너무너무 바쁜 12월이예요~~
학기말 고사 출제에, 대학원에서는 학기말 고사 시험을 치르느라^_^
이제서야 책 후기 올려서 느무느무 죄송요
저는 3돌짜리 공주님에게 좋은 독서 습관을 선물해 주고 싶어서 노력중인데요~
여아들은 특히나 자연관찰을 일찍 접해주지 않으면
나중에 아주 흥미를 갖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러가지 자연관찰 책을 많이 접하게 되었어요.
일단,,
제가 오늘 후기를 올릴 책은
알쏭달쏭 예쁜 꽃 이름
, 채소 꽃이 피었어요
, 훨훨 나는 새
3권이어요~~
먼저 알쏭달쏭 예쁜 꽃 이름 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표지에는 색감좋은 이쁘고 아기자기한 꽃들이 활짝 피어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실사로 되어 있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_^
책은 우리가 잘 모르는 꽃들의 이름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질문 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대화체로 아가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요~~
마치 엄마가 내 소중한 아이에게 옛날 이야기를 헤주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예요ㅎㅎ
다른 이쁜 꽃들도 예쁜 사진과 함께 같은 형식으로 소근소근 이야기를 전해준답니다.
이름 모를 꽃을 만나면
엄마와 함께, 때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주는 놀이를 해도 좋겠네요~~
책 마지막 부분에는 확장 영역으로
꽃으로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 놀이 방법이 나와 있어요^_^
아기들 소근육 발달에 좋겠지요??
또 꽃들이 단순히 모습만 예쁜게 아니라, 쓰임 역시 많다는 것을 알려줘요.
꽃들은 이렇게 우리 사람들에게 아름다움 뿐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도 주는
고마운 친구들이네요~~
그 다음......
채소 꽃이 피었어요 입니다^^
이 책에서는 채소에도 꽃이 핀다는 사실을 관찰을 통해 알게 해준답니다.
그리고 실제 크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아이들이 일상 생활과 연계하기 좋을것 같아요.
아이들은 생각합니다.
꽃이 어떻게 채소가 될 수 있을까??
이렇게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살금살금 그 비밀을 풀어나가죠.
그런데 우리는 왜 채소꽃을 흔히 보지 못했을까,
아이들은 다시 궁금해져요~
아하, 그렇구나~~
우리는 꽃이 피기 전에 채소를 먼저 먹고 있었던 거예요
그럼 우리가 먹는 채소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는 채소의 과연 어떤 부분을 먹고 있을까요~~??
아가들이 저요저요, 하네요^^
마지막으로 확장영역 들어갑니다.
아이들은 생각합니다,
왜 어떤 채소는 뿌리만 먹고 어떤 채소는 잎만 먹을까??
어짜피 꽃을 만나지도 못할거라면,
하나의 채소를 재배해서 뿌리도 먹고 줄기도 먹으면 좋지 않을까??
우리 아가들, 정말 똑똑하지요?? 
그런 똘똑한 아가들이 자라나서 연구를 많이많이 한 결과로
요즘에는 유전자 변이 채소도 많이 있다고 해요.
끝으로, 훨훨 나는 새 입니다.
식물은 알기 쉽게 잘 설명이 되었는데,
조류인 동물은 어떻게 풀어나갈까 궁금해 하면서 읽기 시작했어요^_^
갈매기의 꿈이 연상되는 멋진 비쥬얼이네요 
그럼 이런 새들은 어떻게 분류할 수 있을까요??
새들은 크기에 따라 날개의 크기가 달라지고,
그 날개의 크기에 따라 커다랗거나 빠른 날갯짓으로 하늘을 비행하지요.
또 새들의 부리는 먹이에 따라 모양과 크기가 결정되지요.
아이들이 막연하게나마 새들의 진화에 대해서도 알게될 것 같아요.
생김을 다양한 반의어로 적절하게 배치한 점이 인상적이네요.
늘 우리 곁이 있는 새들도 있지만,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새가 있다는 것도 알려주네요.
흥부 놀부 이야기에 나오는 제비 이야기도 같이 들려주세요^^
새들이 무리지어 다니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죠~~
따듯한 나라로 멀리 날아갈때 길을 잃어버릴까봐 그러는걸까??
새는 대가족인걸까, 사회적 조류인걸까, 아항, 이유는 바로 이것!!!
책에서 잘 설명해 주고 있네요~
짝짓기를 위해서 새들이 한껏 멋부리는 모습들과,
새는 알을 낳는 난생 동물이라는 것...
그리고 그 알은 사람과 다르게 수컷이 품어서 부화하기도 한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지겠죠??
역시 마지막에는 확장 영역으로,
천연 기념물로 지정된 새를 소개하고,
친구들과 함께 놀이할 수 있는 땅꼬마 놀이터가 준비되어 있어요~~
개인적으로,
땅꼬마 자연앨범은 요즘 흔히 있는 쎄이펜 같은 건 없지만,
엄마들과 아가들이 재미있게 함께 놀이하며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구요.
무엇보다 글밥이 너무 어렵지 않아,
5세 미만 유아들에게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죄송요.
그럼 빨~~리 줄이겠습니다.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