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과서를 보면 예전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난위도의 차이도 있겠지만 가장 확연하게 느껴지는 차이는 바로 '창의 서술'이라는 것이다.
40대인 내가 느끼기에도 그러니 그 전에 교과서를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더더욱 그렇게 느끼실 것이라 생각된다.
몇 년 전, 아이의 교과서를 보다가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난다.
책에 내용은 없는데 마치 노트처럼 아이가 기록해야 할 곳은 텅텅 비어있는 상황이었다.
원래 글쓰기를 잘하지 못하는데다가 창의적으로 또는 요점이나 생각을 들어 글을 써야되는 곳이
많으니 우리 아이들은 점점 더 글쓰기를 싫어하게 되었던 것같다.
그렇다고 아이들을 위해서 따로 글쓰기를 가르치거나 하지 않은 우리같은 경우
학기를 마무리하는 교과서는 참으로 깨끗~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부모의 마음음 참담하기 까지했다.
그런데, 작년 말 아이가 서술형 시험을 시작하고, 올 해 부터는 서술형의 비중도 높아지고
그 난위도도 예전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자 아이들은 교과를 이해하고 표현하기를 두려워하게
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예전과 다른 교제를 찾다가 찾은 것이 바로 [서술형 집중 학습 멘토]이다.
우선 교제는 객관식을 벗어난 형식으로 진행된다.
만화나 이야기로 배울 내용을 정리해주고 빈칸 메우기를 시작으로 공부를 하게 되며,
나중에는 스스로 글을 써볼 수 있도록 해준다.
기본적인 요약 뿐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며 글을 써볼 수 있게 하여 꾸준히 만 공부한다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되었다.
처음에는 글쓰기가 좀 적은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아이와 함께 교제를 풀다보니
그동안 서술형 문제에 익숙치 않은 또는 논술을 접해보지 않은 아이에게는 딱 좋은 양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문제를 풀고 채점을 하다보면 서술형의 경우 채점 기준이 애매하여' 이대로 넘어가야하나?'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채점 기준을 명확히 잡아준 것도 마음에 들었다.
답안에서 어느정도로 적었느냐에 따라 점수를 상,중,하로 비교할 수 있었다.
그리고 기본적 서술 뿐만이 아니라 창의적 서술이라는 부분을 두어 배운것을 토대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며 창의적으로 글을 써볼 수 있게 한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갑자기 모든 면에서 잘 할 수 있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교제를 풀어보면서, 아이가
서술형,논술형 문제들에 익숙해지기를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서술형 집중 학습 멘토는
기본적인 학업의 이해와 더불어 서술, 논술형 문제와 친숙해 질 수 있게 해 주니
어찌 좋지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