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이미지는

조금 와글와글하게 공부할 수 있는 이미지이다.

그냥 보통 학생들이 주로 쓰는 딱딱하고 지루한 이미지의 문법서,

혹은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도 않고, 읽어도 제대로 이해한건지 아리송한 외국에서 발간한 문법서 등은 아무래도 거리감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책 안에서 재잘재잘 떠들며 설명을 해주는 그런 정겨운 이미지이다.

마치 책 자체로 강의를 듣는 기분이었다.

책이 여백이 많고 문장이 심플해서 중요한 포인트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이 쓰여져 있다.

강조표시도 다채롭게 잘 해놓고, 글씨체도 바꾸어가며 눈이 심심하지 않게 해놓은 점이 첫 단원을 무사히 다 볼 수 있게끔 하였다

이런 문법서들의 경우, 쉽게 지루해지거나 질리기 쉬운데 독자들에게 바로바로 다가옴으로써 신선함을 일깨우는 듯했다.

그리고 쭉 훑어봤을 때 이 책은 굉장히 칼라톤이 자극적이지도, 흐릿하지도 않고 눈에 딱 들어와 좋았다.

진행방식은 먼저 실력 진단 후에 개념을 잡아주는 설명들이 있고,

틈틈히 그에 관련된 문제들을 통해 다시 기억 속의 문법의 오류들을 정확하게 재수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마지막으로 한 단원에서 배운 내용을 총정리해주는 문제가 있다.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질문들을 정리해 답을 달아놓는 내용도 있는데,

궁금해하고 있었으나 사소하기도 하고 마땅히 답해줄 사람도 없어 미루고 있던 질문들이 속속 보여 반가웠다.

그리고 동영상 강의가 무료로 제공된다!

책을 정독을 한 후에 동영상 강의를 보면 더 잘 이해가 될 듯하다. 혹은 두 개 다 병행해도 상관 없을 듯.

이 문법책을 통해 기초영어도 확실히 닦고, 영어문법을 마스터 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

닥터 잉글리쉬, 영어문법책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