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를 보면서 늘 하는 생각이 있지요.

자막없이 영화를 보면 얼마나 좋을까?

영화를 좋아해서 매주 보면서도

아직까지 귀가 다 뚫리고 그러지는 않지만,

가끔씩 공부했던 단어들이 들리면 뿌듯해요.

 

특히 영어 고수들이 추천하는 영어 학습법이

원서 읽기라고 하니까 저도 꾸준히 해볼랍니다.

원서 읽기를 추천하는 이유는,

간편하고, 경제적이고, 효과적이기 때문이에요.

특히나 그 원서가 재미있는 스토리라면 더 좋겠죠.

그리고 스크린 영어리딩 교재는, 영한 대역이면서,

워크북에 단어들이 정리 되어 있어서 더 좋아요.

 

 

영어원서 읽기 전에 내 수준을 체크해야 돼요.

한 챕터를 골라서 눈으로 읽어 본 다음,

10~30% 해석되면 초급, 반 정도 해석되면 중급,

70% 이상 해석되면 고급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는... 아직 초급자라서 워크북 먼저 보고 시작합니다.

외우려 하지 말고, 눈으로 단어 뜻을 훑어 본 다음,

모르는 단어에 체크를 하고, 영문을 읽는 거예요.

(저는 해석 먼저 읽고 원서를 읽었어요. 초초급^^;;)

 

그 다음 다시 워크북으로 돌아가서 단어를 훑어보면,

처음에 체크한 단어들이 각인되어 있을 거예요.

 

 

이번 교재에서 나오는 주인공들

(어벤져스 고정 멤버와 새로 등장한 멤버)

소개가 나오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Not only did we learn in an undeniable way

that we as humans are not alone in the universe,

we learled that the universe in a much bigger

- and much more dangerous - place than we ever expected.

not only 가 나오면 무조건, but also 를 찾게 된다는^^;;

그 문장 구조는 아니고, 굉장히 긴 문장이 초반에 나와요.

가만히 해석하면 뜻은 이해가 되지만, 거꾸로 영작하라고 하면

제대로 못할 것 같아요.

 

 

 

 

첫번째 챕터의 단어장... 거의 절반이 모르는 단어.

많이 보거나 듣긴 했어도 정확히 몰랐던 뜻이라,

원서를 읽으면서 문장 내의 뜻으로 다시 익혀봅니다.

 

 

본책 중에 초록색으로 나온 문장들은,

워크북에서 해석과 함께

영화 내용상 혹은 관용적 표현을 알려줘요.

at last 는 많이 들어보았는데,

여기에 long 을 붙여서 앞에서 한 말을 받았어요.

그리고, last a little long 조금 더 걸리다.는 뜻입니다.

 

 

역시 영어 공부는 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는 단어가 많아야지 들리는 것도 많아요.

애들한테만 공부하라고 하지 말고,

저도 열심히 영어 공부 해야겠습니다.

 

영어원서를 읽는 요령이 약간 생긴건지,

첫번째 주에 비해 책 읽는 시간이 줄었어요.

번역된 것 먼저 읽고, 본책을 읽으면서 막히는 건

단어장(워크북)도 보고, 안나온 단어는 찾기도 하고요.

 

워크북에 나온 단어들은 조금더 진하게 인쇄 되어 있어요.

제가 모르는 단어가 워크북에 나온 것보다 더 많은 게 슬프지만^^;;

번역본을 먼저 읽고 시작하니까 확실히 내용 파악하기는 편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0kAB6ewnvyI&feature=youtu.be

유튜버 헤이민지님이 올려주신 영상인데요,

영어공부 팁을 알려주신 것을 보고 따라해봤어요.

영어원서를 본 다음 번역을 찾아보는 게 아니라,

번역을 먼저 읽으면서 '영작하는 법'을 생각하는 거죠.

 

'당신이 결정할 일이 아니죠.'라는 문장을 보고,

저는 That is not ~~ 뭐 이런 식으로 될 줄 알았는데,

That's not up to you. 라고 표현했어요.

 

와!!! 진짜 간단한걸요!!

It's up to you 가, 네게 달렸어, 네가 정해.

이런 뜻이니까, That's not up to you 라고 하면

아주 간단하게 만들수 있죠.

역시 영어식 사고가 필요해요!

 

​
일반 소설처럼, 챕터별로 각각의 상황들이 전개되고 있고요,

각 챕터는 마블의 시리즈들이 조금씩 담겨 있어요.

챕터11은, 오딘의 아들인 토르가 친구들과 함께

요툰하임에 가서 그들의 왕과 한판(?) 붙은 이후,

미스가르드 (지구)로 추방되어 제인을 만난 이야기예요.

 

 

요툰하임 챕터에서 나온 전투는

주요 장면을 모아서 실려 있어요.

토르 시리즈는  예전에 봤던거라 기억이 잘 안나네요^^;;

이 책을 보니까, 영화를 다시 한번 보고 싶어져요~

 

 

 

 

본책을 읽다보면, 파란색으로 나온 문장이 있는데,

이건 워크북 속에 <이 문장도 짚고 가기!> 코너에 나와요.

 

단어들은 다 알고 있는데, 해석하면 왠지 의미가 통하지 않는 문장들.

그건 문화나 영화 속 배경이 있어야 이해가 되기 때문에 설명해주고 있어요.

 

She resembled those who lived on Asgard,

but there was a look in her eyes that betrayed fear and concern

- a look Thor knew was unique to mortals.

 

 betray fear and concern

직역하면 '공포와 걱정을 배반하다'가 되지만,

숨겨야 하는 것들이 눈에 드러난다는 뜻으로 해석돼요.

 

mortal : '영원히 살 수 없는' 이라는 뜻으로,

신화에서는 주로 '인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반대로 immortal 은 '영원히 죽지 않는 신'을 의미하죠.

 

갑자기, 영화 <매드맥스>가 생각나요.

거기에 나쁜 놈 대장(?) 이름이 '임모탈'

'영원히 죽지 않는 신'이 되고 싶어 지은 이름이었네요.

 

"포스터씨, 유감이지만, 저희는 좋은 사람들이에요."

"I'm sorry, Ms. Foster, but we're tho good guys."

"우리도 그래요" 제인이 격노하여 대답했다.

"So are we" Jane said passionately.

 

'우리도 그래요.' 짧은 문장이지만,

이걸 영어로 표현하면 어떻게 되지?

은근히 어려운데, 관용적으로 쓰는 표현도 배웁니다.

 

 

이번에 읽으면서 느낀건데, 확실히 영어회화와 영어소설은 달라요.

스크린 영어회화 책을 몇 번 보았지만, 문장도 어렵지 않고 대개 짧은데,

소설은 확실히 모르는 단어도 엄청 많고..(^^;;) 문장도 길어요.

 

일상 대화로만 된 한국어 소설도 많지 않죠.

다행히 이 책 속에 대화문이 많아서 숨 쉽니다.ㅋ

열심히 읽으면서 영어 업그레이드 기대해봅니다!

​

 

 

실제 부동산 공인중개사 님이 쓰신 책이라

실무에서 오는 경험과 노하우가 많이 들어 있어요.

 

작가님 사진을 보고 젊으셔서, 얼마나 경험이 있을까?

의심했는데, 부동산을 전공하고 증권회사에 재직했던 경험과

서초동, 도곡동, 논현동, 삼성동 등 강남권 일대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시다보니

거래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가 많아요.

 

여섯 파트로 나누어서, 공인중개사 수험 준비부터

이 직업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와 개념(?),

실제적으로 하는 일들을 알려주셨어요.

 

 

공인중개사가 되면 어떤 점이 좋을까?

 

작가는, 늘 부동산 시장 안에 있기 때문에,

부동산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고,

뉴스나 언론 보다 더 정확하게 부동산 시장을 파악하고,

부동산 재테크를 하기에 가장 좋다고 말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목표해야 하는 것은

나라에서 정한 최대 0.9% 중개수수료가 아닌,

'부동산 투자 수익'이라고 하는데,

그건,, 나에겐 아직 자본이 없어서 먼얘기 같다.

그래도 열심히 부동산 공부하면서 조금씩이라도 맛보고 싶다.

 

 

공인중개사 일을 하면서,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도,

친절하고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맞춤범에 맞지 않더라도,

숫자 1은 '하나'라고 발음하고,

10일, 20일, 30일은 십날, 이십날, 삼십날로

부르는 것이 11일, 21일, 31일과 헷갈리지 않는다.

 

부동산 계약이 이루어지는 과정도,

세세한 설명과 함께 알려준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집 여러 채 있는 분들 말고)

부동산 거래를 자주 하지 않는다.

그래서 공인중개사 분들은 일상이지만,

늘 새롭고 낯선 것이 사실이다.

 

집을 팔까요? 말까요?

어떤 집을 사면 좋을까요?

늘 받는 질문이지만, 집은 정말 운도 필요하다

평수도 좋고 위치도 좋고 인테리어도 되어 있지만,

시간이 촉박하거나 여건이 맞지 않으면,

그보다 좁고 수리 안된 집을 더 비싸게

살 수도 있는 것이 부동산거래기 때문이다.

 

'세 잘 놓는 방법'도 나와 있다.

어찌보면, '이런것까지 신경써야되나?' 싶지만,

사람 마음은 다 같고, 보는 눈도 비슷하다.

내 마음에 들면 다른 사람도 맘에 들고,

내가 맘에 차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

 

여러 실무 노하우를 모아주셔서 유익했다.

이 책은 공인중개사 하려고 하는 사람도,

부동산 거래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