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 이라는 말이 있다. 경제는 아는 사람 뿐만 아니라 일반생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리스크 보다는 달콤한 리턴에 유혹되어 리스크를 망각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물론 나 또한 예외는 아니다. 
 그 만큼 리스크 관리는 중요하다. 재테크에만 국한 된것이 아니라는 것을 책을 읽으면 알 수 있고 오래전부터 리스크를 정복하기 위해 노력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도박과 확률 이론에서부터 리스크라는 개념이 생기기까지....온갖 학자들의 이론과 학설의 미묘한 차이를 일화를 곁들어 흥미롭게 구성했다.
-신은 세상을 창조할 때 확실성을 포함시키는 것을 잊어버렸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피할 수 없는 미래에 얽매이지 않은, 불확실성 덕분에 자유로워진 자유인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엄청난 복음이다.  
- 신은 우리에게 확률이라는 미광만을 부여하셨다. 확률은 확률에 의해 행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 나올때만 중요성을 가질 수 있다. 
 원제가 왜 Against The Gods이였는지 몰랐는데 위에 글을 통해서 어느정도 이해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뭔지 모를 이질감을 느끼기는 한다. 
 서양의 역사를 통하여 리스크라는 개념을 장장 500페이지 이상을 설명하고는 있지만 정작 직관적이고 선명하게 와닿는것 같지 않는다. 물론 책의 내용이 너무 많아서 한번에 읽지 않고 몇번에 걸쳐 나누어 읽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잘 모르겠다. 다시 한 번 읽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장미빛 만을 쫒는 다는것을 생각한다면 그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다. 하지만 리스크를 헷지하기 만들어지 파생상품시장이 다시 도박이 된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까 생각을 한다.  

 '아 시간이 없어서......'
평소에 내가 잘 하는 말이다. 한마디로 핑계다. 가장 흔한......
대학 다닐때에만 하더라도 도서관에서 참 많은 책을 읽었더랬다. 장르를 안 가리고 시중에서 많이 읽히는 책은 거의 읽은듯 하다. 
그런데 졸업을 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부터 책 읽는 횟수도 줄어들고 읽은 책도 점점 줄어들었다. 
그나마 읽는 책이라곤 재테크 관련책이나 무협지나 판타지 소설이 전부였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로 이 책을 알게 되었고 읽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핑계거리가 부질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에겐 엄청 많은 시간이 있었다.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 시간....점심 시간 후 자투리 시간....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에 아침에 주로 무료 신문을 읽었더랬다. 저자는 무료신문은 10분정도로 끝내고 책을 읽으란다. 시간이 돈이기 때문에....맞는 말인거 같다. 
 그리고 저자는 여러가지 숙제를 내줬다. 
 15분 틈새 독서를 위해서는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첫째, 늘 책을 갖고 다니자. 둘째, 틈새 시간을 확보하자. 셋째, 공간을 확보하자. 넷째, 볼펜과 자 그리고 포스트잇을 준비하자. 다섯째, 독서 노트를 마련하자. 여섯째, 인터넷 블로그를 활용하자. 
 첫째와 둘째 넷째는 했지만 여섯째는 노력중이고 나머지는 아직 못하고 있다. 반성해야 할 것 같다. 

 틈새 독서 실천요령 또한 눈여겨보고 실행해야 한다.
첫째, 하루 15분 독서를 하겠다고 굳게 결심하자. 둘째, 쉬운 책이나 어린이용 책을 읽자. 셋째, 포스트-잇으로 붙여 표시하자. 넷째, 어떻게든 한 권의 책을 끝내자. 다섯째, 한 권을 다 읽으면 상을 주자. 여섯째, 가능하다면 독서 코치를 받자. 일곱째, 할 수 있다면 독후감을 써보자.
 첫째는 잘 지키고 있고 둘째는 패스....셋째 역시 수행중^^ 상은 뭐 줘야 하지....그리고 독후감은 너무 어렵다. 그냥 요점 정리 정도....^^;;

 시간이 없다는 분들은 반성해야 할 것이다. 정말 하루 15분의 독서가 나의 인생을 당신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책은 한마디로 낚인(?)책이다...ㅋㅋ
 친구에게서 선물로 받은 책인데 제목만 보고 단테가 지은책인줄 알았던 것이다. 단테라는 말이 들어가서 처음에는 그냥 재미없는....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분야인 줄 알고 그냥 소장만 하려고 했다. 
 그런데 읽어보니....재미있었다. 일반소설은 좋아하지 않는데 추리는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 책의 장르는 역사추리소설이라고 할만하다. 단테가 시인이라기 보다는 탐정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잘 몰랐는데 이책이 처음 발간 될 때부터 논란의 여지가 많았다고 한다. 여교황이 등장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종교적인 문제라 난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넘어가도록 하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하나 알게 된것은 이책이 단행본이 아니라 앞서 두권의 책이 더 나왔고 이책이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책을 중간까지 읽다가 일단은 보류를 한 상태이다. 앞 두권을 읽고 이 책을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근래에 읽었던 책은 전부 금융과 관련된 책이였다. 아무래도 나이도 있고 돈을 벌다보니 관심이 가는 것은 경제..금융..재테크 분야였기 때문이다. 학교 다닐 때는 소설책도 많이 읽고 했는데 말이다. 
이 책 전의 가장 최근에 읽었던 책이 괴물이였던걸로 생각한다. 물론 구매만 해놓고 읽지 않고 있다가 틈틈히 읽은 것이다. 그리고 이외수의 이름에 너무 큰 기대를 해서인지 실망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작가도 모르고 내용도 모르고 읽어서 그런지 재미가 있었다. 특히 추리 소설이라는 것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추리소설을 마지막으로 본것이 "다빈치 코드'였던걸로 기억한다. 장르가 맞을진 모르겠지만.....
 추리소설을 좋아하고 역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번은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권하고 싶다...그리고 이왕 읽는거 앞의 <단테의 모자이크 살인> <단테의 빛의 살인> 도 읽어보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