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클라이튼이 세상을 뜨고 그의 컴퓨터에서 나온 한권의 소설...바로 해적의 시대이다.
그는 왠지 최첨단,또는 의료 왠지 과학적인 소설가였는데 그가 해적의 시대를 집필하다가 세상을 뜬것이다.
그의 소설 해적의 시대는 그래서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읽는 내내 그의 소설의 특징처럼 왠지 치밀하고 왠지 과학적이고 치밀한 구도를 생각했었는데 생각과는 좀 달랐다.
예전 코에이의 대항해시대라는 컴퓨터 게임에 빠져서 밤을 새어본적이 있다. 거기서 배운 지식이란 스페인, 포르투칼, 해적, 그리고
얄썅한 지리에 대한 지식과 배에 대한 지식이었다. 포탄에 대한 얄썅한 지식도 포함된다.
갤리온이라는 배의 이름이 나오면서 소설을 읽고 있는 나의 마음도 바다위에 떴다.
너무나 빨리 진행되어 버리는 소설의 내용에서 깊은 맛이 없는 그냥 김치같은 조금 심심함을 느꼈다고나 할까..
너무도 빨리 진행되어 그가 누구인지...그가 왜 그런일을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이 연결되지 않았다.
오로지 마이클 크라이튼...그의 이름값을 하지 않았나 싶었다.
쥬라기 공원, ER을 즐겁게 본 사람이라면 그의 유작인 이 소설...
읽어볼만하지 않을까 싶다.
안타깝다. 그가 세상을 떠나서...
마이클크라이튼,
ER해적의시대,
쥬라기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