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었다. 우리 딸애들도 오바마 오바마...하며 쉽게 이 사람의 얼굴을 안다.
미국의 대통령이 된 버락 오바마..
그사람의 업적이나 이뤄놓은것보다는 그가 자라온 환경이나 그의 성격을 조금 엿볼수 있는
그런책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책은 적합한듯 싶었다.
그는 백인엄마와 케냐인 아버지 사이에서 출생했으면 일생동안 아버지를 단 한번보았다고 기억한다.
인도네시아인 새아버지 룰루와 인도네시아에서 살면서 흑인이라는 이유로 색안경을 끼고 대하는
주변인들을 상대해야 했었고 새아버지와의 결혼이 끝이나자 다시 하와이의 외갓집으로
가서 생활을 하게된다.
오바마는 청소년기에 방황을 했다고 한다. 마약이며 마리화나..도 해봤다고 그는 이 평전을
통해 알리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청소년들의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는 것이 그의 이야기다.
열등감을 아버지의 죽음과 케냐의 식구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아버지에 대한 존중감을 회복하고
자아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을 엿볼수 있다.
사람에게 중심이란 참 중요한 모양이다.
어떤 행동에 축을 이루는 중심이 가지를 치고 사람의 인성과 성격을 형성하곤 한다.
그 역할을 수행하는것중 환경도 다른이들은 중요하다고 하지만
무엇보다도 부모가 주는 안정감있는 축도 무시할수 없을것이다.
적어도 나의 시각으로 보는 오바마의 엄마는 조금 특이하고 용기가 있는 여성이었던듯 싶다.
오바마의 아버지는 국가를 위한 투지가 있는 사람이었고 그것을 이룰수없어 힘든삶을 살다 가신것 같다.
부모가 주는 축(중심)...
간과할수 없는 중요하디 중요한 일이다.
그는 해냈다.
그가 얼마나 세상에 문제에 대해 자기모습대로 접근해 나갈련지 궁금하다.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우리나라보다는 좋은 모습일꺼라는 막연한 느낌이 든다.
세상이 좀더 살기 편해지길 바라며.....
열등감을희망으로바꾼오바마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