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생각이라는 책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결혼하기전 지하철에서 언제나 읽었던 좋은 간행물 좋은생각..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책이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시들이 가득하다. 생활속에서 느꼈던 일상들을 모두 시적인 표현으로 바꾸어서 아름답게 살려놓은 책이다.

시집은 20대에 사랑에 관한 것으로 많이 읽었던 기억이 있고 좋아하는 시인 조병화선생님 류시화선생님...몇분의 시를

즐겨읽었던 기억이 있다.

생활속에서 느끼는 감사와 일상의 소중함을 시로 엮었다 볼수있다.

이 글들을 지으신 손명찬씨는 사람들이 모두 꿈꾸는 자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싶어

주변사람들을 일깨우기위해 독려를 하신다고 한다.

꿈꾸는자...꿈이라는 말이 정말 이쁜거 같다. 살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는것과

어떤꿈이든 나에게 이롭고 타인에게 도움은 못주더라도 피해가 가지 않는 꿈이라면 이왕이면

꿈을 가지고 사는 삶이 훨씬 윤이 날듯 싶다.

 

요즘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한번 나왔던 책의 제목으로 지은 시...

손명찬님의 책에도 있었다. 오늘 내 책장을 보면서 나도 시한번 지어봐야겠다.

위대한 유산

 

무지개 엄마!

사랑의 유산 지어도 돼?

엄마가 지켜줄게.

별자리 여행을 다녀온 연금술사

그대가 곁에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문학·책, 꽃단배떠가네, 좋은생각

사람마다 제각각의 특징이 있기마련이다. 나답게 살아보기 위해서 사람들은 무던히 노력하고 변화를 하기위해 애를쓴다.

하지만 내가 지내고 있는 지금 이모습 이것이 바로 나다. 억지로 바꿀필요도 남의 시선도 의식할 필요도 없이

내게 맞는 사람들 틈안에서 일체의 비판에도 수용할수 있는것은 수용을 하고 못하는것은 싸워서라도 이겨내는 그것이 바로

나답게 사는것이 아닐까 싶다. 책은 그러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행동을 바꿔보라며 이야기를 한다.

책에서 일러주는 나답게 살지못해 나의 행복을 방해하는 7가지 심리적 장애물을 꼽아놓았다.

1.내탓이 아니야. 2.내가 옳아. 3.이대로의 나는 안돼 4.결정못하고 행동못하고. 5.이건 무조건 이래야 해

6.내키지 않지만 해야해. 7.나는 이것밖에 안되는 인간이야....

사람이라면 여기 7가지중 하나라도 걸쳐지지 않는것이 있을까? 너무 억울한 일이 생기면 1번 내탓아이오를 부르짖게될것이고

나만 무언가를 못해내는것 같으면 이대로는 안돼라고 생각할것이고 남의 비난에 내가 힘들어 지면 내가 옳다고 이야기를 하게될것이다.

무조건 책의 글처럼 하라는것 보다는 그런상황에 한번쯤 책 내용을 기억해 보는것...그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내가 책을 읽고 내린 결론은 수용과 중도의 자세였다.

있는그대로의 나를 수용하고 나를 그만 채찍질을 하고 내가 하는 일에대한 비판을 너무 괴로워 할필요없으며

남의 시선을 그만 신경쓰고 나를 가꾸고 내가 덜 힘들고 행복해 하는 일을 찾아서 해내는것...

되지도 않는 일에 그만 연연해 할것....

일요일 성당에 가면 신부님께서 이야기를 하실때 가장 많이 들려오던 그말...

내탓이오...내탓이오...

이제 그만 남탓그만하고 나라는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줘야 할듯 싶다.

문학·책, 나답게살아가기, 상품리뷰

인생이 뭘까? 어떻게 살아야 잘 살고 있는것일까는 어느누구에게나 어떤날의 화두일 것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는것에 대한 고찰을 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그래서인지 20대에 접했던 류시화님의 산문과 시들은 지금 나이 30대의 내게 더욱더 
마음에 남겨지는 무언가가 있었다.

류시화님을 알게된것은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는 시집이 내손에 오게되면서
였다. 긴 장발에 조금 기이해 보이는 사람...핑크바지를 입고 다니는 시인..을 생각하면 정말 특이한 사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분의 시가 좋아서 그후 그분의 책을 한권 두권 사서 읽게 되었었다.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것들이라는 책에서 그분의 삶에대한 자세를 조금 알게되었었다.
류시화님와 인도를 같이 생각하게 된것도 바로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것들이라는 책에서였다. 이분의 인도사랑...정말 깊디 깊은듯 싶다.
갠지스강에서 삶과 죽음에 대한 모든 절차가 이루워 진다는 그의 예전글...화장한 시신을 떠나보내는 장소도 갠지스강이요. 그 시신을 떠나보내는 옆에서 여인이 몸을 씻고있다고 갠지스강에 대한 이야기를 책에서 소개를 했었었다.
인도인들의 정서를 그 당시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요즘에서는 조금씩 이해가 된다. 삶과 죽음이라는 것이 그리 먼 친척간이 아니라는것을 나이가 들어가니 조금씩 조금씩 희미하게나마 느껴진다고 할까...

지구별 여행자라는 책은 류시화님께서 인도를 다니면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사두에게서 얻은 내용들...그리고 인도에서 한명한명 만나면서 깨달았던 것들에 대한 글들이 가득하다. 
촉박하게 시계에 쫓기고 할일에 쫓기는 현대의 우리나라에서 느껴보지 못할 정서를 인도라는
나라에서 깊이 느끼고 전달해주는 류시화시인이 고마웠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인도라는 나라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수 있는 에세이다.
읽으면서 내 마음속에도 울리는 소리가 하나 있었다.
지금 내가 할일...오직 그것만 생각하기...
요즘 실천하며 생활하고 있는 요즘내 생활의 화두다.
오로지 그것만 생각하기....
책이란 것은 깨달음으로 가게해주는 네비게이션같다고나 할까... 참으로 즐겁다.



지구별여행자, 김영사, 류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