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11년 3월 14일~3월 26일 발표: 3월 30일

이 글을 스크랩 하시고 읽고 싶은 이유를 덧글로 남겨주시는 분 중 10분께
내일을 보는 이성호 교수님의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21가지 말>을 보내드립니다!!

→ 도서 상세 보기

호모레지스탕스- 이책을 읽으면서 일반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정말 이상하게도 아픈마음이 많이 들었다고나 할까..

미묘한 감정에 사로잡혔었다.

법이란 만인앞에 평등해야 하는것이 맞다. 하지만 법이란 것을 잘 살펴보면 냉정하고 사람으로 친다면

별로 친하고 싶지않은 이상야릇한 각잡힌 친구같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 드는것 또한 사실이다.

이책은 소시민들의 법적인 대응에 대한 해결책과 결론들을 보여주며 이런식으로 해결이 되었다 하는 어떤 부분을

보여주는듯 했다.

어색한 법률 용어와 어려운 말들이 읽을때 나의 집중력을 흐트리는 면이 없잖아 있었지마 쌍용차 사건등 요근래 들어

알게되었던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크게 와닿았었다.

오늘 최진실과 최진영의 묘가 이장을 해야한다는 뉴스가 떴었다.

결론은 남의 땅에 묘가 섰다는것이었는데 그것을 보면서도 묘를 만든사람과 묘에 안치된 사람의 가족들과 땅주인의 입장차가

분명할것이라는 사고를 할수 있었다.

사람이란것이 그런것이다.

다들 입장차라는것이 존재하고 그에따른 내가 득이되면 니가 실이되는 일들도 분명 존재하는것이 맞다.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이런일에 과연 요즘의 법들은 우리삶에 도움이 되고 있는것인가..

법은 누구의 편인가?

에 대한 생각으 하면서 책을 읽었다.

나의 결론은 이런책이 나온다는것 그 이유만으로도 불평등하고 뭔가 기분나쁜 판결이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답게 살기위해서는 어느수준의 금전도 필요하고 인맥도 필요하고 완장도 필요한것인가...

어떤 인생이 잘사는 인생이고 어떤것이 공평한것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었다.

적어도 내가 아는 사람들과 내가 법앞에서 억울하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말이다.

 

문학·책, 호모레지스탕스

사람은 왜 사는것일까? 막연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살아야 하는것일까? 나이가 들수록 삶에대한 생각을 자주하는

시간을 갖게된다.

10대때의 삶은 혼자만의 사색의 시간이었던듯 싶다. 이것도 모르고 저것도 모르지만 몸은 커지는데 마음의 급작스런

변화를 어찌할줄 몰라 통제하기 힘들고 통제하는것이 조금 구질스럽게 느껴졌던것 같았던 시절이었다.

20대때는 세상의 중심이 나인줄 알았다. 뭐든 겁내는것 없이 다 잘될꺼라 오만하게 자만하면서 보냈던것 같다.

30대때는 조금씩 인생에서 나외의 너라는 사람도 있다는것을 알아가는 과정을 자주 겪는듯 싶다.

단순하게 10년을 주기로 나눠서 보니 어리석은 나라는 사람도 이렇게 느끼며 시간을 보냈던듯 싶다.

 

이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보내온 사연을 적어놓고 그 아래에 게리 채프먼의 조언의 글귀가 들어간 에세이이다.

읽으면서 살면서 한번쯤 겪어볼 변화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이별, 사랑, 용기,슬픔, 그리고 변화에 대한...

사람인 人의 획수가 왜 서로 맞붙어서 지지를 하고 있는것인지 예전의 선인들 또한 우리들처럼 삶에대한 타인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며 살아온것을 알수있는것중 하나인듯 싶다.

인생을 만들어 가기위해서 나외에 너도 필요하고 우리도 필요한것이다.

그래서 함께라는 말이 생긴것일께다. 나혼자만 영원히 잘나서 살수도 없는것이다. 한사람을 잘나게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너의 희생과 배려와 가르침이 있어왔던것인가...

일상에서 느낄만한 이야기들...담담하게 일상에서 깨달은 사연들을 읽고 있자니 모두 남의 일이 아니다.

그래서 더 내게 편안하게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책의 133페이지에서 부터 시작하는 '어머니와 함께하는 매일의 모험'이라는 글이 무척이나 많이 와닿았었다.

내게 부족한 부분을 일깨워주는 여타의 글들도 내게 많이 남겨질꺼라는 확신이 들었던 책이다.

저녁시간 나보다 조금더 인생을 살아본 어른의 말씀을 듣는듯한 느낌이 들었던 책이었다.

 

인간관계에서 우리가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사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인생도 마음대로 할 수 없고,

그들이 성인이라면 그들의 선택도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할수 있는 것이라고는 최선의 결과가 나오기를 기도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p166

 

인간관계에 있어서 타협은 서로 더 가까워지고 친밀해지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p183

 

문학·책, 함께사는동안에, 예담, 게리채프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