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안봐서 모르겠으나..

책,시간을 달리는 소녀는..생각보다 분량이 짧다.

다른 단편 소설들로 책이 엮인 형식이다.

꼭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처럼..

미래를 볼 수 있게 된(?)일본 소녀.

어제 봤던 시험을 그대로 치루게 되고, 사고를 미리 알 수 있어서

방지 할 수 있게되고..

그러나 ,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점점 알게되고..

만화는 재미있으려나..

즐거운 나의집이 너무 재미있어서 좀 기대했었는데..

이거 읽은지는 좀 오래됐는데.

얼마전에 명랑히어로에 책소개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보게 되었는데. 현영이 나와서 하는 말..

"이 소설은 주인공은 워녕..."

워녕이래..

안 읽었음 그냥 나오지를 말든가~

무식한 티 내기는.. 안그래도 싫은데~~

대본도 잘 못 읽니. 책 읽었으면서 어떻게 주인공 이름도 모르냐.

얼굴 빨개져서 당황하던 현영..

어쨌건 이 책은 공지영이 딸 위녕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인데,

자기가 읽은 책 독후감 같다..

구해줘의 작가 기욤뮈소의 사랑하기 때문에.

제목이나 표지로 봐서는 참으로 기대가 컸었는데.

사실..이 책이 재미없지는 않다~

다만, 구해줘를 읽은 사람이라면 구해줘 2 정도?

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판이하게 다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글쓰는 패턴은.. 아주 아주 똑같다..

헐리우드 액션 영화처럼  빠르게 진행되는 전개나..

어린 시절의 가난했던 기억. 어떤 사건으로 인한

사회적 성공.

그외의 .. 등장 인물들간의 얽히고 설킨..

당대  최고의 정신과 의사, 아름다운 바이올리니스트인 아내..

그들 사이의 어여쁜 딸 라일라.

갑자기 라일라가 실종되면서 이 의사는 모든 것을 버리고

딸을 찾느라 아예 노숙자 신세가 된다..

그리고 드디어 몇 년 만에 딸을 찾게 되는데...

반전이랄 것도 없고..에이...뭥미..하게 되는 조금은 어이없는 결말이다.

그래도.. 지루하지는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