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필명은 쥰셰이다 ..
냉정과 열정사이의 남자 주인공 이름이다..
그만큼..
이 책은 . 제목만 들어도 가슴을 벅차게 하는..그러한 책이다..

내가 대학교 2학년 때...
안개가 자욱했던.. 어느 날..
중간고사를 마치고, 열댓명 남짓있는.. 
신촌의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아름다운 배경.. 주인공들의 슬픈 사랑...
지금도 애청하는.. 잔잔한 음악들..
그 모든것들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남들은 지루하다느니. 재미없다느니..
하며 투덜댔지만, 나에게는 정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만한 영화였다...

그 후로 나는 바로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고, 
한장 한장 읽을 때 마다..
결말이 가까워 올수록 안타까워 . 일부러 읽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쥰셰이와 아오이...
그들의 사랑이 안타깝기도 했지만,
풋풋했던.. 그 때의 나의 상황과도 잘 맞아 떨어졌기에,
그토록 애잔했던 듯 하다...

쥰셰이는 미술품을 복원하는 작업을 하는 사람이다..
그는 현재 메구미라는 애인이 있지만.. 예전 애인 아오이를 잊지 못한다...

아오이는 쥬얼리점에서 일을 하고 있고..
부자 애인이 있다..

쥰셰이와 아오이는 대학 시절.. 
서로 뜨겁게 사랑했지만, 오해로 인해 헤어지게 되고...

그때는 내가 순순했던 탓인지. .그 둘의 사랑이 그렇게 예뻐보일수가 없었다 ^^

난 잠이 안 올 때나. 시간이 있을 때.. 이 책을 다시금 보곤 한다..
그 때의 추억이 되살아나서인지.. 스물한살의 풋풋한 내가 되어 있는 것 같아서...

그리고.. 꼭~ 언젠가는 피렌체의 두오모에 가고 싶다..
그 장소에..




나의 남편과 ^^

서른이 되기 전에..

난 아직 서른이 되진 않았지만, 서른 즈음에 속한 나이이다..
십대 시절, 서른이 되면 많은 것을 이루고..
부유한 가정(?)과.. 사회적으로 성공한 커리어우먼이 되어 있을 줄 알았지만,,
지금의 현실은. ^^
그렇지 않다는 것..

어린 시절, 
나에게 여행은 그저..
놀기 위함.. 친구들과의 어울림.. 친목 교양을 위한 수단 정도..
어쩔 수 없이 가는 회사에서의 야유회 등..
자연을 느끼고 .. 자연과 교감하는 여행... 을 거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세월의 연륜이 좀 쌓인 분들..
가까이에서 우리 어머니만 봐도..
뒷산에 가는 길에 핀 진달래나 개나리만 보셔도..
아 예쁘다 .. 벌써 이렇게 꽃이 피었네. 하시면서 좋아하신다..

나이가 들면서.. 나도 꽃이 좋아지고 나무가 좋아지고.. 점점 자연과 벗 삼고 싶어진다..
등산을 할 때도.. 
어떤 곳을 방문할 때에도..

이 책은 4명의 작가가.
우리 나라의 .. 
28곳의 여행지를 알려준다..
멋진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과..아름다운 에세이..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고싶게끔 한다..

특히. 몇 년 전에 제주도를 갔었는데,
이 책을 보며 또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내가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이 너무 많았다..

여행은.. 
가기 전의 설레임과..
갔다 온 후의 여운이 남는..

삶의 원동력이 되는.. 갑갑한 일상을 벗어나게 해주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다..

정말 아름다운 책...!!



가장 좋았던 부분,,

도심의 봄은 변덕쟁이 아가씨처럼 오락가락이다.
남쪽의 새싹들이 기지개를 켠다는 소식에 마음이 들썩인다.
서른에 가까워질수록 봄은 더 크게 나의 마음을 흔들어놓는다.
잠자는 뿌리를 깨우고, 메마른 가지에 생명을 틔우는,
모든 것이 살아나는 봄이다.
한참을 쉬고 있던 나의 연애세포도 깨워달라고 재촉한다.
자극이 필요하다.
새싹처럼 돋아나는 사랑의 감정을 꿈꾼다면
남쪽 봄에게 달려가라.






여행, 서른, 서른이되기전에가봐야할여행지

시크릿다이어트..

시크릿시크릿~
제목부터가 나를 확 사로잡았다.

난 대한민국의 평범한(?) 이십대 여성이다.
20대 여성치고, 다이어트 한 번 안해 본 사람이 있을까?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그런 부러운 유전자를 가진, 우월하고 이기적인
몸매의 소유자만이 누리는 특권..
노 다이어트..

대부분 그렇듯이 학창 시절에는 그다지 다이어트에 관심이 없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초, 중, 고교 시절에는 마른 체형에 속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난 통통한 체형..
어느새 가족들에게 까지  "살빼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다이어트를 하면 할수록 살은 쉽사리 빠지지 않고 쉽게 포기하게 된다는 것이다.

운동..
헬스 클럽 등록 후, 꾸준히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처음에 런닝 머신 20분.. 어찌나 시간이 안 가는지..
운동과 식이요법..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다.
그때부터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나는 다이어트에 관한 책들을 몇 권 구입했다.
그 속에는 운동법.. 간단한 스트레칭법(그림과 함께).. 등등~
칼로리표 등..
이론은 이제 됐다..
실천이 어려운데..

이 책에서 말하는 시크릿이 무엇일까? ^^
가장 중요한 것은 내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재미있는 예를 들어주었는데 참~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맞아 맞아..
내가 내 돈 내고 백화점에 갔는데..
늘씬한 직원이.. " 사이즈 몇이세요?" 할 때..
아~ 다이어트 해야지..
하지만, 그때뿐이다..

언제나. 늘..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이론적인 면보다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내면의 의지를 더 중요시한다..
다이어트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사랑하고,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여기에 나온 EFT 와 NLP 기법이 있는데,
따라하기도 쉽고 좋아서, 적어 놓고 틈틈히 보고 있다..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다이어트.. 
는 평생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나 자신이 만족할 만큼 아름다운 몸매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의지가 약해질 때마다
이 책을 펴고 다짐, 또 다짐!! 해야겠다 ^^

시크릿 다이어트.. 책 표지도 아주 이쁘고,, 
표지 일러스트의 주인공처럼 되기 위해..노력할 것이다..!^^


세상은 날씬한 여자에게 친절하다는..
가슴 아픈 말을 가슴 속 깊이 새기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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