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긍정소녀 입니다.

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되는 예비초등생 7살 은혜가

한글에는 어느정도 읽고 , 쓰기가 가능한 반면에 ,

수에 대한 개념과 응용에는 약한편이예요.

그만큼 , 숫자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을까 라는

 염려속에 빨리 시작하지 않은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한창 , 자신이 먹고 싶은 군것질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용돈으로 사 먹고 오는 경우가 많은 요즘 .

슬슬 수에 대한 개념이 잡힐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생각하던중에

 '천종현 원리셈 연산학습지' 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7살 은혜가 원리셈 A1 단계와 A2 단계입니다.

 

A1 단계에서는 받아올림 없는 두 자리 덧셈

A2 단계에서는 받아내림 없는 두 자리 뺄셈

 

 

원리셈의 각 단계가 있는데요 .

5단계 : 수를 처음 배우는 단계

K단계 : 수를 세어 덧셈 , 뺄셈의 개념을 아는 단계

P단계 : 한 자리 덧셈 , 뺄셈을 확실히 잡아가는 단계

A단계 : 한 자리 덧셈 , 뺄셈의 완성과

 두 자리 연산의 기초를 만드는 단계

B단계 : 두 자리 덧셈 , 뺄셈의 완성과

 곱셈의 원리를 알고 외우는 단계

C단계 : 세 자리 덧셈과 뺄셈 ,

큰 수의 곱셈과 나눗셈과 혼합 계산으로

시작 연산을 완성하는 단계

D단계 : 분수, 소수

 

 

원리셈은 원리를 중심으로 연습하게 하여

첫 수학 공부인 연산 학습 과정에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반복하는 연습이든 깊이 있는

사고력 연산이든 가장 기본적인 원리를

기반으로 할 때 그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단계를 선택하여서 ,

천종현 원리셈 연산학습지를 접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7살 은혜는 A단계를 접해보고 나서는

 제가 일찍이 수에 대한 개념과 응용을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7살 은혜에겐 P단계를 접해보고 ,

A단계로 들어서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여나 , 우리 은혜처럼 손가락으로

 덧셈 뺄셈 연산하는 아이라면,

P단계부터 하셔도 좋겠습니다 !

여튼 , 은혜는 A1 단계부터

천천히 시작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너무 어렵게 받아들이지는 않을까 라는

염려와 함께 말이죠.

 

 

 

 

1일차로 '몇십' 주제로 A1 단계는 시작이 됩니다.

10 , 20 , 30 , 40 , 50 , 60 , 70 , 80 , 90 , 100

십 = 열 , 이십 = 스물 , 삼십 = 서른  을 알아가는 과정으로 아이가 따라할 수 있게 해 보았습니다.

마흔 , 쉰 같은 어려운것을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일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

은혜엄마 = 엄마이름 은 동일인물임을 예시로

말해 주었더니 , 아이가 잘 받아들이더라구요.

 

하10의 자릿수와 1의 자릿수를 인지하는 코너입니다.

예를 들어 , 65 라고 되어 있을 때 ,

10의 자릿수는 6이고 , 1의 자릿수는 5이다 라는 문제였는데,

아이가 처음엔 낯설어 하더니 ,

조금씩 조금씩 아이가 스스로 잘해 나가더라구요.

다만, 역으로 10이 3이고 , 1이 6 일때는 36 이다 라는것을

처음엔 어려워해서 별표로 표시하고,

다시 복습할 수 있도록 아이가

어려워 하는 부분은 다시 인지해 주시는것도 좋겠네요.

 

 

이게 , A1단계의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

수에 대한 인지를 늦게 한 7세 아이라면,

P단계를 먼저 접하시고 ,

 A단계를 시작하셔도 늦지 않으심을 알려드립니다.

은혜 같은 경우에는 , 80 이전의 수를 좀 어려워 했습니다.

 

천종현 원리셈 연산 학습지는 1일차 ,

2일차 , 3일차 로 무리하지 않고 ,

하루에 20분만 소요해서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놓치지 않고

연산 개념을 쏙쏙 심어주시면 되어요.

은혜가 날마다 꾸준히 하다보니 ,

아이가 자신감이 생기는지 , 적

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어려운 부분은 반복하면 되니 , 별표로 체크해 둡니다 .

 

 

숫자는 원리를 기초로 시작을 한다면 , 아이가 어렵지 않고 ,

조금만 더 생각해 보고 , 응용도 해 볼 수 있어서 ,

천종현 원리셈 연산 학습지를 통해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라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수학에 대한 스트레스가 생기지 않도록 ,

하루 20분만 소요하여 ,

똑똑해지는 두뇌를 더 활성화 시켜야 되겠어요 ^^

 

 

 



천종현원리셈, 연산교재, 연산학습지, A1, A2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부모 성장 동화

 

 

 

아빠가 미안해 / 글 고주애 / 그림 최혜선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

 

 

 

요즘엔 뉴스에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들은 너무나 잔혹합니다.

장기결석 된 아동들이 결국에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우린 흔하게 접합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더 기가 막힙니다. 다름 아닌 ,

그 피의자는 그 아동의 부모이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에게 아동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뉴스로 치가 떨리도록 끔찍한 이야기인데 ,

아이가 아이 부모로 인해서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는 건 ,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로썬, 있을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 피의자는 재혼해서 새롭게 꾸려진 가정이거나,

친부모님에게 잔인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는

우리도 모르는 어느곳에서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를일입니다.

주변에 아동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를 보았거나 ,

가정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아빠가 미안해' 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혹은, 자신도 모르게 내 아이에게

폭력을 가하고 있을 부모를 위한 도서이기도 함을 알립니다.

 

 

주안이네 가족은 아빠 , 엄마 , 여동생 , 주안이까지 모두 4식구입니다.

아빠는 할아버지 일을 도와 빌려주는 일을 하시는데 자주 화를 내십니다.

누군가에게 소리를 지르는 아빠의 모습이 주안이는 창피하지만,

 엄마는 아빠 속마음은 착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부자였던 주안이네 집이 이사를 가면서,

다니던 학원도 모두 그만두고 , 집안일만 하시던 엄마도

어린이집에 일하러 다니시고 ,

아빠는 집안에만 계시는 등 생활패턴이 모두 바뀌어집니다.

일 다녀오신 엄마가 술을 마시고 있는 아빠의 모습을 보며,

 "또 술을 마셔요 ?" 라는 물음에 ,

아빠는 "시끄러워~~" 라며 화를 내십니다.

그러던 어느날 , 동생 주은이와 숨기놀이를 하다가 시끄럽다며,

공포의 아랫집 할머니가 초인종을 누르시는 바람에 ,

방안에 계시던 아빠가 겨울잠을 자고 온 곰처럼

성난 얼굴의 아빠가 주안이와 주은이에게 다가옵니다.

 

 

아빠의 입에서는 험한 욕설들이 나오면서 ,

주안이와 주은이를 때리기 시작합니다.

일에서 다녀온 엄마는 급하게 아이들을 말렸지만,

아빠는 엄마도 때리기 시작합니다.

p. 36

소중하고 착한 우리 엄마를 ....

우리를 대신해서 엄마가 아파요.

시끄럽게 장난친 것은 우리들인데 ....

 

우리가 잘못했는데 ............... 엄마가 아파요 .

 

엄마와 주은이는 엄마들을 보호해 주는 곳으로 가지만,

주안이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자아이라는 이유만으로 엄마와 함께 할 수 없었어요.

주안이 홀로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가야만 했고 ,

주안이는 싫었지만, 아빠와 있는것은 더욱 싫었어요.

그렇게 아빠는 보고 싶지 않은 사람, 무서운 사람으로 인식되어 버렸지요.

 

 

 주은이는 그 일 이후로 , 선택적 함묵증에 걸리고 말았어요 .

예전처럼 조잘조잘대는 동생 주은이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어요.

엄마의 따스한 밥상을 받을 수 없는

주안이는 예전의 생활들이 그리워졌어요.

그러던 어느날 , 아빠가 주은이와

엄마에게 찾아가 용서를 구했다는 이야기를

외할아버지로 통해 듣게 되었고 ,

주안이의 도움이 필요함을 알게 된 주안이는 아빠에게서

특별한 왕자와 거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러면서 , 아빠가 겪었을 또다른 상처를 발견하고 ,

공감하게 되면서 , 아빠를 도우기 시작합니다.

？

p. 105

외할아버지는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진짜 부자라고 하셨어요.

아동폭력의 피의자는 사실은 또다른 피해자였습니다.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은

자녀에게 어떻게 사랑을 줘야 하는지를 모릅니다.

자신이 겪었던 어린시절을 내 아이에게만큼은

 겪지 않게 해줘야지 라고 다짐하면서도,

실상은 마음과 행동은 따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안이 아빠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주안이네 가족 이야기는 우리가 사는

 주변 곳곳에 일어나는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눈을 감고 , 귀를 막아버린다면 , 그 아동폭력의 피해아동은

싸늘한 주검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올지도 모릅니다 .

우리부터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

우리 또한 , 아동폭력의 피의자가 되어서도 안됩니다 .

아이는 충분히 행복해져야 할 권리가 있는 소중한 아이입니다.

 

 

 

 

 

 

서로 다른 두 친구의 가슴 따뜻한 우정 이야기

 

 

내가 잠든 동안 넌 뭐할거야 ?  / 글 마츠 벤블라드 / 그림 페르 구스타브슨 /

 옮김 엄혜숙 / 풀빛

 

 

 

엄마의 품에서 따뜻한 손길을 받다가,

아이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으로 첫 사회활동을 합니다.

집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모든 욕구들을  부모님을 통해서 충족이 되었다가 ,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그럴 수 없음을 처음으로 깨닫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원해서 할 수 있는 일보다도

친구와 '함께 해야 함'을 배우고, 인지하게 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뜻대로 되질 않아서 친구와 주먹다짐을 하기도 하고 ,

삐치기도 하면서 ,  좋았던 그 친구가 점점 미워지기 시작하고 ,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기 싫어집니다.

나와 같은 성향이 아닌 나의 친구는 싫은 존재가 아닌

 다른 존재임을 인식해야 할 때입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기 싫어하거나 ,

 유난히 싫어하는 친구로 힘들어하는 아이를 위한 도서

'내가 잠든 동안 넌 뭐할거야?' 를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고슴도치는 산토끼에게 물어봅니다.

"내가 자는 동안 넌 뭐 할 거야 ?" 라고요.

하지만, 산토끼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다른 이야기를 하면 안 되냐고 그러자,

고슴도치는 내가 죽었을 때 얘기해 달라고 합니다.

산토끼는 하고 싶지 않았지만,

고슴도치를 위해서 몇번을 했던 그 이야기를 또 들려줍니다.

 

 

한 겨울날에 덤불에서 바늘로 뒤덮인

동그란 몸에 자그만 발이 붙어 있는 고슴도치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산토끼는 고슴도치의 몸을 쿡 찔러 보았지만 움직이지 않자 ,

죽었다고 생각하였고 ,

처음 본 고슴도치를 위한 장례식을 치뤄 주기로 마음을 먹게 됩니다.

 

" 천만에 . 그 다음에 난 죽은 이를 잊지 않겠노라 말하고는 ,

우리의 아름다운 삶과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노래했어.

특별한 건 없었어 . "

 

 

하지만, 그것은 고슴도치가 죽은것이 아니라 ,

깊은잠을 자고 있었던 것이였고 ,

죽었다고 생각한 고슴도치가 깨어나자

쏟살같이 달려가다 기절했던 토끼의 모습을 회상하며,

고슴도치와 산토끼는 웃으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산토끼는 고슴도치에게 이파리를 덮어주며,

이제 잠잘 시간이라고 일러줍니다.

하지만, 고슴도치는 좀처럼 잠들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고슴도치는 왜 잠들 생각을 하지 않는 걸까요 ?

무엇이 두려웠던 것일까요 ?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 산토끼와 고슴도치는

봄부터 가을까지 하루도 안 빼고 함께 놀았지만,

겨울에는 고슴도치는 겨울잠을 자야 했거든요.

고슴도치는 자신이 겨울잠을 잘 동안

 산토끼가 무얼 하고 있을지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친구와의 사소한 다툼으로 점점 싫어지는 친구.

 친구관계를 다 이해하기 어려운 연령의 아이에게

친구관계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고민스러울때가 한 두번이 아니였습니다.

엄마로써 , 내 아이와 다른 성향의 아이의 친구를

 무조건 싫어하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깐요.

나와 성격도 다르고 , 생김새도 다르지만,

내 친구이기 때문에 사랑스럽고 ,

함께 하면 즐거운 존재라는것을

'내가 잠든 동안 넌 뭐할거야?'

그림책으로 느껴보는것은 어떨련지요 ?

그럼에도 난 너가 좋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