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와 함꼐 꿈을 키우는

프리랜서 육아맘의 감성 에세이

 

네가 잠든 밤 , 엄마는 꿈을 꾼다 / 김진미 / siso

 

 

 

 

 

 

 

 

잘 나가는 웹툰 작가 3명이

 

들려주는 우리집 꼰대 이야기

 

 

우리집꼰대 / EBS 다큐프라임 우리집 꼰대 제작팀 /

 에픽캔

 

 

요즘엔 육아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 '딸바보' ,

'아들바보' 의 아빠의 모습들이 보여지곤 합니다.

​우쭈쭈 하면서 ,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그 모습은 영락없이 자식바보의 모습이지요.

요즘 같은 세대에 '꼰대' 라는 별명이

어울리지 않는 세대이기도 하지만 ,

여전히 '꼰대' 라고 불리우는

아버지들이 사실은 곳곳에 있다는것을 .........

여기 ,  잘 나가는 웹툰 3명이 말하는

꼰대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고자 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자식들에게 '꼰대' 로 불리우고 있는 김수영 작가.

꼰대의 진정함을 보여주시는

아버지로 인해 늘 기죽던 세자전 웹툰작가.

자신의 아버지는

조선시대 꼰대스타일이라고 말하는 정가연 작가.

 

 

만화가를 장래희망으로 살아가고 있는

열아홉 아들과 춤추는것을 좋아하는 열여섯 딸을 둔

김수영작가는 본인만큼은 절

대적으로 꼰대가 아니라고 주장을 합니다.

웹툰을 그리기도 하거니와 읽는 젊은 연령층대를 생각한다면 ,

절대적으로 꼰대일수가 없다는 거겠죠.

아들과 딸이 품은 미래를 응원하고 있는 아빠이지만 ,

딸의 SNS 로 통해서 딸의 일상들을 염탐하고 있는

아빠의 모습은 말할것도 없이 꼰대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던 것이지요.

'네 나이에는 말이야' 하며

현진이 옷차림이나 화장에 잔소리를 한다든지 ,

 '내가 소싯적에 다 해봐서 아는데' 라며

일장연설을 하는 모습에도 진정 꼰대의 모습.

아들 진광이와는 딸과는 달리 표정은 근엄하고 ,

말투는 명령조의 모습을 하고 있는 아빠의 모습입니다.

집에만 있는 아들 진광이의 모습에

김수용작가는 아버지로써 , 많이 답답함을 느낍니다.

자신과 아들의 모습속에서 자신과

자신의 아버지의 관계를 회상하는 모습들이 보여집니다.

자신의 아버지 또한 자신과 같았음을  .....

서먹서먹했던 상황들이 싫어서

그 자리를 피했던 자신의 모습을 후회하는 김수용작가.

만화가를 꿈꾸는 아들을 위해서

부자지간 일본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댄서를 꿈꾸는 딸을 위해

 딸이 공연하는곳에 응원하러 찾아갑니다.

​김수용작가는 다짐해봅니다 .

꼰대가 아닌 등대가 되기를 .......................

 

 

전형적인 꼰대의 스타일을 갖추신

세자전의 웹툰작가 정일씨네 부자이야기입니다.

아버지를 도우고자 소몰이를 하다가

어영부영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아버지는 말씀하십니다.

"소들이 저놈을 무시하는겨.

그러니 말을 안 듣는겨. 에라이,

덩치값도 못하는 놈 같으니라고."

정일씨 아버지는 성질이 불같았으며 ,

당신 성에 차지 않으면 가차 없이 호통부터 치는 꼰대였습니다.

그런 아버지의 눈에 정일씨의 행동들이

 모두 성에 찰 일이 없었던 거지요.

자신에게 듣는 이야기는 별것도 아니라며 ,

 

 정일씨의 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그분이야말로 진정한 꼰대라고 말입니다.

​

​p. 135

세월이 변하고 시대가 변해도 아버지들은 꼰대고 ,

정일씨 같은 '요즘 애들'은

영원히 꼰대를 만족시킬 수 없을 것이다.

정일씨가 장가가게 되자 ,

며느리에게 아들을 빼앗기는 기분이라며 ,

 못내 서운함을 드러내시는 아버지.

자신에게 윽박지르시기만 하던

아버지의 머리카락에 하얀 서리로

내려 앉은 세월을 보고 있자니

그간 아버지의 고생이 느껴졌던 정일씨 .

"자주 올게."

"말만? 오늘은 어째서 바쁘고

내일은 어째서 바쁘다고 핑계 대고 안오고 그러면

아버지 때 껴서 죽어."

한 남자를 꼰대로 만든 유전자의 본질은

아버지라는 이름이 짊어져야 하는

책임감이였음을 알게 됩니다.

 

 

 

 

 

아버지에게 자퇴하겠다고 이야기했고 ,

허락한걸로 알고 있던 딸.

자퇴한 지 한달 정도 되었을 때

학교를 왜 안 가냐는 아빠의 황당스런 물음에

자신에게 무관심한 아버지에게 서운함을 느낀 정가연작가.

술이 피로회복제이고 , 골프가 취미이고 ,

 돈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일것이라고

생각하는 딸 정가연작가는

아버지가 퇴근하고 오시는 발걸음 소리에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아버지와의 소통을 단절하기에 바빴습니다.

자퇴 이후 웹툰작가의 길로 살아가고 있는

정가연작가는 꼰대로부터의 독립하기위해

작업실 독립을 위해서 원룸을 알아보기 시작하는데 ,

자신이 원하던 방을 구하기 위한

여정이 쉽지 않음을 느끼게 되었고 , 

그 과정에서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속하신 직장에

인턴직원을 지원하게 된 작가는 집에서와는

다른 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고 ,

 이번 계기로 아버지와 딸이 함께 대화하게 되는데 ...........

독자의 아버지는 '꼰대' 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는 '딸바보' 아버지였습니다.

외동이였던탓에 엄하셨던 어머니와는

 달리 혹여나 다치지는 않을까 ,

상처받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셨던 친정아버지.

지금도 가족안부중에 저의 안부를 먼저 물으시는

 아버지가 많이 생각나게 하는 도서였습니다.

 

 

 

부모의 자존감 회복이

 

자녀 축복의 시작이다.

 

 

엄마 마음 크기가 아이 인생 크기를 만든다 /

 

장애영 / 두란노

 

 

최근 미국에는 헬리콥터 부모 ,

타이거 부모 에 이어 잔디깎기 부모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헬리콥터 부모는 자녀 주위를 헬리콥터처럼 맴돌다가

사소한 일에도 사사건건 간섭하는 유형이라면 ,

잔디깎기 부모는 자녀 인생에 나타나는

모든 장애물을 알아서 미리미리

정리해주는 부모를 일컫는 말입니다.

왠지 낯설지가 않는 모습이 형상화 되기도 할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흔하게 잔디깎기 부모를 만날수도 있으며 ,

내가 그 부모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느끼는 모든 감정들을 부모가 컨트롤해주고 ,

나쁜 감정은 내 자녀가 느끼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나쁜 감정조차도 느껴서

버텨낼 수 있는 기회조차 만들어주지 않아,

자녀가 자그마한 절망에도

쉽게 좌절하는 모습은 우리의 잘못된 양육태도에 있기 때문입니다.

<엄마의 기준이 아이의 수준을 만든다> 이후

8년만의 신작으로  독자에게 돌아온

저자 장애영사모의 마음양육법

<엄마 마음 크기가 아이 인생 크기를 만든다> 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육아 질병 , 두려움과 과잉보호를 발견하다 /

 아이 인생을 크게 하는 성경적 마음 양육법 /

성격적 자존감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준다 /

순종해야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모태 불신앙으로 태어난 저자는 아들을

미숙아로 인큐베이터로에서 지낸 35일간동안

오직 , 아들을 살려내기 위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매달리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 의료사고와 2번의 전신마취와

7시동안 아이를 잃어버린 힘겨운 시간도 있었지만,

시아버지의 당부대로 젖 먹일때마다

기도했던 결과로 아이는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그렇지만 , 아이 과잉보호는 좀처럼

헤어나오기가 힘들었던 저자는 늘 불안감에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아이가 골목 어귀까지 돌때까지 열심히 손을 흔들어 주다가

아이가 안 보이면 , 유치원까지 몰래 따라가서

아이의 신발을 확인하고나서야 안심했던

불안했던 모습들이 있었던 거지요.

그만큼 , 저자에게는 아이가 아픈 손가락이였던 모양입니다.

10년만에 온전히 예수님을 영접하면서 , 

자신의 모습에 변화를 느낀 저자는

​ 부모 마음에 예수님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자녀 마음도 변하기 시작한다고 말합니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며 ,

아이에게도 자존감이 필요하지만 ,

부모에게도 자존감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 자존감과 열등감의 차이는 있으며 ,

억울하거나 두려울 때 붙잡을 말씀구절을 함께

오로지 하나님께 맡기고 인내하라고 말합니다.

 

 

 

성경인물중에 한 가정을 비유로 하여서

아담와 하와의 가정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서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와 가인과 아벨을 낳았으나

하나님 안에서 양육하지 못하여 가인은 아벨을

 살인하는 첫 살인자 가정을 이야기를 합니다.

<성경적 자녀양육을 위한 기준>

1. 자녀 인생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 뿐이시다.

2. 자식 걱정은 이제 그만하고 하나님께 맡기자.

3. 자식을 향한 끝없는 욕심은 인생의

큰 함정이며 시험거리다.

​

자녀가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무엇보다

먼저 생활인으로서 기본기를 익히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사소하고 귀차낳은 집안일을 통해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소소한 좌절까지도 거뜬히 이겨내는

마음의 작은 소근육들을 발달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

자녀 양육함에 있어서 힘겨움을 느끼고 있는 부모들은

최초로 기억되는 자신의 어린시절과

아픔과 기쁨을 떠올려 보고 , 이것으로 통하여서

자신과 배우자와 자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자는 '가족지도' 를 만들어

 자신과 가족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자신과 남편 그리고 자녀의 장점 , 단점을 작성함으로써 ,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자녀의 잘못된 행동이 보이기까지의

 원인을 헤아려 볼 수 있으며 , 그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장점까지 있는 가족지도를 저자는 권해봅니다.

응급실을 오가던 아들 , 남편의 심장병 , 교회개척 ,

아들의 중학교 자퇴 등의  시험으로

인생이 평탄치 않았던 저자는

오로지 하나님께 인생을 맡김으로써 ,

하나님이 내 아이를 키워주신다는 믿음으로 ,

부모의 신앙심을 먼저 돌아보았던

저자의 파란만장한 인생이야기를 보면서 ,

독자 역시도 내 아이를 내 소유물로 생각했던것은

아니였는지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

신앙서적이지만 , 사춘기 자녀의 불안정한 모습에

 어떻게 부모로써  대처해야 하는지

도움을 받고자 하시는 부모님들과 교사분들에게

추천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