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항공공학도였는데 전공을 바꿨음.

 

비행기를 좋아해서 항공공학을 전공하려 했었는데

 

전혀 다른 분야를 전공하게 되었는데 다 운명인 듯...

 

비행기를 좋아하는 그 마음은 변치 않아 항상 관련 서적을 탐독하고 있음.

 

요즘은 파워 블로거의 글도 즐겨보고 있음.

 

인터파크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주문했음.

 

사실, 쿠폰 적용받으려고 가격을 채우기 위해 주문했음.

 

의외로 내용이 풍부하고 전문적인 분야까지 망라하고 있음.

 

항공공학을 배울 당시, 수식 등 기초적인 것에만 치중해서

 

어떻게 실제로 적용되는지 잘 몰랐음.

 

이 책을 보면서 아주 오래 전에 배웠던 내용을 되새기고 있음.

 

다만, 우리나라 말로 번역이 가능한 일본식 용어가 곳곳에 있어 아쉬웠음.

전투기, 메커니즘, 도감, 그림

학생 시절, 공동 구매하여 실습할 때마다 가운 주머니에 넣고 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인턴 때까지도 항상 지니고 다녔음.

 

전공의 되면서 어디다 두었는지 기억도 안 남.

 

버리지 않았으니 집안 어딘가 있을 듯.

 

내과적 지식이 소멸되어 한탄하다가

 

필요하면 매뉴얼이라도 얼른 봐야겠다 싶어 주문했음.

 

그동안 물가가 많이 올랐으니 책값도 당연 올랐겠지라고 생각했음.

 

받아보니 두께가 두 배 이상으로 폭증했음.

 

어디 가운 주머니에 들어가기나 하겠나...

 

13년 동안 내과 지식이 두 배가 되었나...

 

종이 질이 좋아졌고, 폰트도 커진 듯 함.

 

그림과 표가 많아 찾기 쉽고 이해하기 좋음.

 

두꺼워진 이유가 있었네.

 

아이폰 앱으로도 있는데 $76이라 너무 비싸 책을 주문했는데,

 

차라리 앱으로 살 걸 그랬음.

 

 

13년 전에 산 것과 비교샷을 찍으려 했는데, 도저히 찾을 수 없음.

 

 

washington, manual, medical, therapeutics

레고 코리아가 문을 연 때가 1985년 인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 이전까지 레고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드문 일이었다. 80년에 아버지가 외국 출장을 다녀오면서 사다준 레고가 나의 첫 레고였다. 그로부터 32년이 지나서 우연히 알게 된 이 책을 보고 고민 없이 구입했다.

 

레고의 역사를 컬러로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편집도 참 잘 되어 있다. 하드커버라 보관하기에도 좋고. 이 정도의 품질에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정말 저렴한 듯. 레고에 관심이 있다면 구입하라고 적극 추천하고 싶다.

레고, LEGO,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