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위니는 워낙 유명한 시리즈여서 집에 꼭 들여주고 싶은 책이었답니다.

공룡, 바닷속 등등 고양이 윌버와 또나는 모험 이야기가 우리 아이의 성격과 꼭 맞을것 같았어요.

이번에 새로 나온 이야기는 유령소동 이야기랍니다.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질지 정말 궁금해 지네요 ^^

마녀위니가 쿨쿨 낮잠을 자고 있네요~

역시 위니의 옆에는 윌버가 함께 하고 있어요.

윌버는 마녀 위니가 키우는 고양이인데요,

위니와 아주 찰떡 궁합니랍니다.

마녀위니의 가장 장점은 위니가 무시무시한 마녀가 아니라

허술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정감이 가는 마녀라는 점일거예요~

이번 시리즈 역시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위니네 집으로 호박벌 한마리가 들어오는데

윌버가 그 벌을 잡으려다가 그만 위니네 집이 온통 난장판이 되고 말아요.

마치 유령이 살고있는 집 처럼 말이예요.

위니는 유령이 살고 있는 집 같은 모습에 유령을 없애려다가

그냥 진짜 유령의 집으로 만들고 말아요.

이거 정말 재미있는 스토리 아닌가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 같아요.

더 잘해보려 하다가 상황이 악화 되기도 하고,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일이 흘러가기도 하는게

아이들이 위니를 보면서 공감하고 즐거워 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짜자잔.. 정말 무시무시하죠 ~

마녀 위니 시리즈는 그림이 섬세해서 좋아요.

아주 어린 유아들이 보는 아주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하나하나 그림을 세심하게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니가 유령을 보고 깜짝 놀라요.

본인도 마녀인데.. 유령을 보고 놀라다니...

이렇게 허술하고 사랑스러운 마녀가 세상에 또 있을까요 ~

유령의 집을 다시 원래대로 만들기 위해서 위니가 사용한 마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유령 없는 집 만들기 였답니다.

이렇게 쿨 한 방법이 또 있을까... ㅎ

위니니까 가능한 마법이 아닐까요 ~

마녀 위니와 유령 소동을 포함해 마녀 위니 시리즈는 총 17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전 세계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따로 있는것 같아요.

읽어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소재와 엉뚱한 상상력이 가득한 책이란걸 아실거예요 ~

아이가 좋아해서 그 전에 출시된 단행본들도 읽어봐야겠어요.

아이와 함께 지금 계절에 잘 어울리는 책 한권을 읽었답니다.

똑똑똑, 택배왔어요.

어떤 택배가 왔을지 정말 궁금해 집니다 ^^

여우 택배아저씨가 매우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누군가에게 급하게 전할 택배가 있는 모양이예요.

계절은 겨울이네요...

아직 하얗게 눈이 쌓여 있어요.

현관문 앞에 서 있는 친구는 "봄이" 라는 아이예요.

여우아저씨가 봄이네 집으로 택배 배달을 온 모양입니다.

우리 아이도 택배 배달 오면 무척 설레어 하는데

봄이도 문 열기 전 설레이고 기대하는 모습이 보이는것 같아요.

그런데 어쩐일인지.. 문 열때와는 달리 봄이의 좀 갸우뚱 하지 않나요?

봄이는.. 이 택배가 누구로 부터 온지 모르겠대요.

봄이에게 택배를 보낼 사람이 없는데 누군지 궁금해 하고 있어요.

봄이는 토끼, 다람쥐 등 동물친구들이 아주 많은가봐요 ~

친구들이 대신 택배를 열어주겠다고 하네요.

곰이 택배를 살펴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택배상자가 커졌어요~

점 점 점 택배상자가 커져서

동물 친구들과 봄이는 밖으로 가져 나가기로 했답니다.

그때 마침 여우 택배아저씨가 잘못 배송되었다면서 다시 봄이네 집으로 찾아와요.

그리고 급히 택배를 간절히 기다릴 누군가에게로 갑니다.

바로 그때 ...

택배상자가 열리고

택배상자에서 나온것은 바로.................

봄 이었답니다.

동물 친구들과 봄이는

세상에서 가장 싱그럽고 따뜻한 봄을 선물 받았어요.

차가운 눈으로 가득 했던 들판이

향긋한 봄내음과 함께 예쁜 꽃천지로 변했네요.

아이와 함께 봄을 느끼며,

봄이 택배 아저씨의 배달로 온다는 재미있고 기발한 상상력을 하게 해준

"똑똑똑, 택배왔어요" 였습니다.

요즘같은 계절, 아이와 함께 읽기 딱 좋은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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