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탁 트이는 5분 명작동화>
글:나는북 / 그림:미키빈 / 애플비 / 2014.5.5
애플비의 “생각이 탁 트이는 5분 명작동화”는 총 2권이 1세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한권은 파란 표지의 달팽이 그림이 그려져 있고,
다른 한권은 주황색 표지의 꿀벌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요,
이중 제가 저희 아이와 함께 읽어본 책은 파란 표지의 달팽이가 표지모델인 책이었습니다.
표지는 스펀지 재질로 되어있어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한 노력을 느낄 수 있고
입체적인 보라색 달팽이집이 파란색 표지색과 보색 대비를 이루고 있어
아이가 다른 책에 비에 “생각이 탁 트이는 그림동화”에 먼저 시선이 가는 것 같았습니다.
책 페이지 역시 어린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한 두꺼운 종이 재질로 되어있어
아이가 혼자 책장을 넘겨도 안심이 되었습니다.
제본 역시 튼튼하게 되어있어 제법 두꺼운 책이지만 야무지고 탄탄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표지와 페이지가 도톰한 재질이라 두께감은 있지만
크기는 크지 않아 아이가 혼자 들고 다니기에도 버거워 보이지 않고,
나들이 갈 때 가방 속에 넣어도 전혀 부담이 없어 자주 꺼내보게 되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생각이 탁 트이는 5분 명작동화는 한권에 총 7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출판사의 설명을 읽어보니 어린 아이들의 최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도록 편집하는 대신,
원작의 내용을 압축하여 담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하는데
어른의 입장에서 읽기에 이야기의 진행이 빠른감이 없지 않으나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이야기의 전개가 짧고 빨리 진행되어
즐거운 책읽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제 마음에 쏙 든 것은 화려하고 선명한 일러스트 !
아이가 아직 어려 시각을 자극할 수 있는 그림체를 좋아하는데
그런 점에서 애플비의 “생각이 탁 트이는5분 동화”는 최고의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뿐만 아니라 표정이 어찌나 살아있는지,
그림만 보고도 지금 어떤 상황인지, 어떤 기분인지 알 수 있어
아이와 그림을 손으로 집어 가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요즘 아이에게 가장 많이 읽어주고 있는 책입니다.
또한 이야기가 짧아 읽어주는데도 부담이 없어서
잠자리 동화로도 활용하고 있는 우리집 최고의 인기책입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한 폭신한 표지와 두꺼운 책장,
상상력을 자극하는 화려한 그림,
아이들의 집중력을 고려한 짤막한 이야기 !
부모와 아이가 즐거운 책읽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플비의 “생각이 탁 트이는 5분 명작동화” !
아이가 아직 어려 명작동화 전집을 들이기에는 부담스럽고
긴 이야기를 읽어주자니 아이의 집중력에 한계를 느끼는 부모들에게
정말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