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권의 책을 받았답니다.

요즘 워낙에 논술이 대두되고 있고,

책만 읽고 생각을 하지 않으면 그것을 글자를 읽은 것이지 내용을 읽은 것이 아니라고 하여,

아이들과 독후 활동이며 다양한 논술 준비를 하고 있는 엄마들도 아주 많지요.

그러나, 모든것이 엄마의 일이 되고 엄마의 부담이 되어서는 오래가지 못하잖아요.

아이들이 스스로 흥미를 느끼고 즐거워 하면서 책을 읽고, 또 책을 읽는 가운데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기도 하는 식의 다양한 장점을 가진 책을 만난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답니다.

 

그런 엄마의 마음을 달래주고, 아이들의 독서와 논술 준비를 도와주는 책이 바로 지혜나라 동화여행인듯합니다.

 

두권의 책을 받았지만 아마 지혜나라 동화여행을 모두 읽게 되면 세계 여행을 떠난듯한 느낌이 들것같아요.

어느나라에서 전해오는 이야기인지 맨 앞장에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책을 읽기 전에 그 나라 여행을 잠시 한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두권의 책을 받았답니다.

프랑스편의 곡식 나누기

모잠비크편의 참을수 없는새..

이미 ebs에서 방영하고 있는 이름있는 책이라서 그런지

마음으로 믿음이 가더군요..^^

 

 

*** 지혜나라 동화 여행의 특징들 ***

 

1. 익숙하지 않은 이야기로 흥미를 잡아줍니다.

흔히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아닌듯 합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전해오는 이야기다 보니 다양하기도 하고 흔하지 않은 이야기라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한권 한권 볼수 있을것 같아요.

 

2. 굵은 글씨로 집중력을 잡아줍니다.

의성어 의태어 혹은 조금 어렵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단어들은 굵은 글씨체로 씌여있답니다.

글밥이 다소 많아서 어려울수 도 있을것 같은 책에 굵은 글씨는 아이들의 집중력을 잡아줄수 있을것 같아요.

 

3. 셰계 여행을 할수 있는 책이랍니다.

 

각 책별로 처음부터 어느나라의 이야기인지 소개하면서 간단하게 나라 소개도 하고있답니다.

세계사 공부도 함께 할수 있는 기회네요.

 

4. 다양한 그림들..

각 나라의 느낌이 살아나도록 그림들이 한 몫 하고 있네요.

이야기에 따라서 각 나라의 느낌으로 그림이 펼쳐져 있답니다.

 

5.꼬마 논술

 

책 내용이 끝나면서 나오는 지혜쑥쑥 꼬마 논술은 다소 여렵게 생각했던 논술이 이렇게 쉽게 정리하면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도록 마치 한권의 논술 문제집처럼 정리되어 있답니다.

각 문제에 답을 하면서 책 내용도 정리하고 자신의 생각도 정리해 보는 시간이 될수 있답니다.

 

***  책의 내용속으로 ***

 

1. 곡식 나누기

아주 오래전 옛날 이땅에 하나님과 악마 단 둘이 살던 시절이었답니다.

누가 더 힘이 센지, 누가 더 지혜로운지 겨루기로 한 둘은 땅을 일구기로 합니다.

밀을 심고 악마에게 땅위의 것과 아래것중 고르라고 하자 악마는 땅아래것을 고르고,

하나님은 이삭을 갖고 악마는 뿌리만 갖게 됩니다.

일년뒤 감자를 심고 악마에게 고르라고 하자 이번에는 땅위의 것을 갖겠다고 하는 악마..

결국 하나님은 감자를 악마는 줄기와 잎을 갖게 됩니다.

3년째에는 옥수수를 심고 악마는 맨 아래와 맨위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옥수수는 모두 하나님이 가져가고

악마는 뿌리와 꼭대기만 갖게됩니다.

겨울이 되어 집을 지었는데 악마는 돌성을 짖고  하나님은 얼음성을 짖게 됩니다.

악마는 멋진 하나님의 성과 바꾸자고 하여 바꾸게 되지만 결국 봄이 되어 얼음성이 모두 녹게 되자

자신의 어리석음을 알고 챙피해서 숨어버리게 되었답니다.

 

 

2. 참을 수 없는 새

조금은 생소한 나라 모잠비크에서 전해오는 이야기랍니다.

물룽그 신은 온통 하얀색인 새들에게 색을 칠해주기로 합니다.

세상의 모든 새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단 한마리 바로 만다라는 새만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저를 칠해 주세요! 저부터 칠해 주세요!"라면서 신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잘 참고 순서대로 칠을 해주던 물룽그 신도 점점 화가 나게 됩니다.

결국 황새를 칠하다가 대충 갈색과 회색으로 만다의 몸을 칠해주었답니다.

그 바람에 황새는 다리는 붉고 날개는 검고 나머지 부분은 하얀색인 지금처럼 남게 되었답니다.

만다는 새중에서 가장 보잘것 없는 새로 칠해진 이유가 바로 참을성이 없어서 였답니다.

 

 

*** 마치면서 ***

논술이 어렵게만 생각되어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되어야 시작할수 있겠다 생각했답니다.

지금은 그저 단순하게 책 읽기만 하면 되지 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러나, 아닌것같아요.

지혜나라 동화여행을 만나보니 재미있는 책 읽기는 반드시 논술과 함께 여야 효과가 배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화도 재미있고 읽으면서 웃음이 나는 익살스러운 그런 내용이었답니다.

내용이 재미있으니 자연스럽게 논술부문에서도 할말이 많아 지겠죠.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 주머니를 키우기 위해서 읽게 될 필독서로 자리 잡기에 충분한

아주 재미있고 유용한 책이었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새로운 느낌의 책 ***

자연의 모습을 담은 자연 관찰책을 아이가 아주 좋아합니다.

엄마가 무서워하는 동물만 골라서 엄마 보라며 엄마를 놀리기도 하고,

동생에게 설명도 잘해주는 아들래미..

 

장수 풍뎅이를 좋아해서 장난감으로도 사주었고 책에서도 보여주었답니다.

진짜 장수풍뎅이를 사달라고 졸라대기도 해서 사줄까 고민도 했었구요.

 

나도 장수풍뎅이를 받아보고 새로운 느낌의 자연생태 환경동화라서 좀 놀라웠답니다.

실제 장수풍뎅이가 등장하는것이 아니라, 나무를 이용해서 장수풍뎅이를 만들어 자연속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표현한 장수풍뎅이의 일상이 너무나 사실적이고 재미있네요.

표정까지 살아있는듯해서 보는 내내 실감나고 재미가 있었답니다.

 

*** 친근한 구어체 언어와 동화로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 ***

내용역시 장수풍뎅이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지만 동화를 읽는느낌이랍니다.

단순한 장수 풍뎅이의 설명과 사진이 아니라, 한편의 장수풍뎅이의 일생을 보는듯합니다

그러나, 설명문이 아닙니다.

구어체 문장과 말따옴표를 이용해서 아이에게 직접 애기를 하는듯합니다.

 

 

 

 

<나무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데, 인상적이네요.>

 

<알을 낳은 장수 풍뎅이>

 

<초록색의 글씨로 그림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되어있답니다.>

 

***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장수풍뎅이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며

실제 암컷과 수컷의 사진이 실려있답니다.

 

 

**이렇게 만들어요~! ***

 나무를 이용해서 어떻게 장수 풍뎅이, 사슴벌레, 벌, 개미, 나비를 만들면 되는지

알려주고 있네요.

기회가 되면 꼭 아이와 만들어 봐야겟어요.

 

재미있고, 따뜻한 한편의 동화를 읽은 느낌이랍니다.

착한 장수풍뎅이 한마리가 자연속에서 홀로서기를 하며 헤쳐나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물론 그림이 아니라 특별한 느낌의 나무 장수풍뎅이와 소쩍새 사슴벌레등이 등장해서 눈도 즐거운

그런 동화네요.

창작과 자연 관찰이 어우러진 생태 환경 동화 아주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