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은 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로망일 것이다.
세계 일주를 하려면 많은 시간과 경비, 노력 등이 필요하다.
그래서인지 쉽게 떠날 수가 없다.
하지만, 여기 자전거 하나로 세계 여행을 9년동안 한 젊은 남자가 있다.
책 표지만으로 세계가 내 가슴에 들어오는 것만 같은 이 기대감~
책을 손데 든 순간 집중해서 읽었고 하루 만에 다 읽어버리고 말았다.
너무 재미있었다.^^
특히 그가 감탄했던 장소 들에 대해서 상상만으로도 즐거웠다.
역시 세상은 넓고 가봐야 할 곳은 많다~
내가 그동안 몰랐던 세계 곳곳의 여러곳들...지명 또한 몰랐던 곳들...
역시 난 우물안의 개구리였던 것이다.
그가 길에서 만난 사람들, 그 장소만의 특색들이 다 너무 개성이 있었다.
여행의 묘미 중 하나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라 하겠다.
그처럼 혼자 여행 온 떠난 사람들...여행지에서 그런 사람들끼리 동지가 되어
함께 여행하게 되기도 한다.
물론 그 상대가 편할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여행지나 여행지에 만난 사람들에 대한 평가는 참 상대적이다.
그의 여행에서 가장 큰 고비는 아마도
중간에 강도를 만난 일일 것이다.
갑자기 여행지에서 강도를 생각하니
나도 혼자 훗날 여행을 떠나고자 마음 먹었던 생각이
콩알만큼 작아져왔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세계여행 아무나 하나? 이런 작은 체구의 동양남자를 털다니...
하지만 다행이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또 다시 길을 다섰다.
이 책을 통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세계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전거를 통한 여행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 또한 알아서 반가웠다.
그는 안정된 삶과 모험 중 모험을 택했고, 분명 남들과 다른 삶의 획을 그었다.
그가 경험한 9년이란 시간 동안의 세게여행을 오늘도 꿈꿔본다.
죽기 전에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