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세계 대탐험....

초록별에서 무슨일이 일어났을까??

 

무지 새롭고 흥미로운 내용들을 보았다

감히 우리 눈으로는 볼수없고 상상하기조차 힘든 일.....

그 일을 바이오 현미경은 할 수 있었다..

아주 작은 것을 확대해서 보여주니 아주 신기롭기도하고...

어떤것들은 정말 징그럽기도 한것도 있었다...

 

난 생각해 보았다...

이쪽 분야로 전공을 하는 사람들은  흔히들 이런 사진을 보겠지만

일반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하기 힘든 것....

 

이렇듯 많은 세포들로 한권의 동화책으로 펼진것 또한 아주 기분좋은 일이 아닐수 없다

102개의 세포 들의 바이오 현미경 사진으로 찍은것을 보면서 경이롭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쉽게 접할수 없는 세포들의 그림이라 무지 좋았다

 

아마도 이 책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의 꿈도 다시한번 바뀌는 이들도 많을것으로 보여진다

나도 웬지 현미경으로 뭔가를 관찰하고 싶다는 생각이 샘솟는다...

아빠는 언제와????

울 아들이 저녁이면 집에서 가장 많이 질문하는것 중의 한가지이다...

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 엠버가 울 아들처럼 느껴졌다...

 

엠버는 여는 아이들 처럼 유치원을 다니는 꼬마녀석이다

이런 엠버는 유치원을 무지 좋아한다....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

하지만....

친구들과 유치원 아이들이 하나 둘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면....

엠버는 세상에서 유치원이 가장 싫어진다...

엠버는 다른친구들이 다 돌아간 뒤에도...

한참 있어야 아빠가 엠버를 데리러 오거든요...

 

오늘도 아빠는 어김없이 저녁이 다 되어서야 엠버를 데리러 오겠죠???

그래서 엠버는 상상합니다

엠버가 아빠를 먼 달나라에 데려다 놓고 "금방 데리러 올께'하고는

엠버는 아빠를 까맣게 잊고...

한참이 지난 후에 아빠를 데리러 갑니다

그때 아빠 또한 엠버를 많이 기다린거죠...

 이런 상상으로 마음을 달래고 있을때 아빠가 엠버를 데리러 오죠...

 

 

저도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는데...

가끔 아들녀석이 "엄마 빨리와~~"하고 말하곤 하죠

오늘 아침은 아들녀석이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엄마 교실로 데리러와~~"

오후까지 교실에서 놀다가 저녁6시가 되면 식당방에서 통합보육을 하는데..

울 아들녀석이 교실로 데리러 오라더군요..

고로 엄마 빨리와 라는 얘기죠....

 

혹시 저도 늦게 가게되면 울 아들녀석도 엠버처럼 절 달나라에 데려다 놓는 상상을 하는건 아닌지???

 

아빠 언제와?

는 정말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책이다....

아이들을 이 책을 읽으면 대리만족도 될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아이들은 어른들이 상상하는 것 보다 그 이상으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다..

 

오늘은 되도록이면 빨리 가도록 해봐야겠다...

아마 오늘 저녁에도..

울 아들은 "아빠는 언제와? 아빠는 왜이케 안와?" 라는 질문들을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