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하트를 읽고>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공존하고 자유로움을 느끼고자 다수의 사람들이

많이 읽는 판타지계열의 소설인 "스톤하트".

 

소설 속의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현실에서는 맛볼수 없는 새로운

경험의 발로인 판타지 계열의 소설은 일상에서의 단조로움과 안일함을

거부하고 호기심과 환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만드는 대중적인 하나의

장르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중 하나인 "스톤하트"는 판타지 소설의 근간이 되고 본고장이라 말할

수 있는 영국에서의 이야기를 담아 놓은 것입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 런던에서 24시간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인

"스톤하트"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부숴버린 조각상이었던 상상 속의

괴물들의 추격 속에서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이유도 모른 채 런던 시내를 쫓기고 방황하는 동안 첫 번째 아군인 군인

동상의 보호와 도움을 받게 되는 과정이나 주인공인 조지가 갇히게 되는

위험한 세상에서 고립이 되고 헤치려는 동상들 간의 추격전 등은 우리가

이 책에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만듭니다.

 

실제 런던 시내의 한 건물 외벽에 존재하는 런던스톤을 소재로 만든 이

책은 실제로 존재하는 조각상과 동상에 생명을 불어넣어 조지와 에디의

숨막히는 런던탐험기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24시간 동안에 정상적인 세계로 돌아가야 하는 조지와 에디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독립심과 삶의 지혜를 하나하나 배워나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커다란 지침서이자, 희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간만에 좋은 판타지 소설을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내 크레용이 말을 해요를 읽고>

 

피카소 동화나라시리즈인 "내 크레용이 말을 해요"는 페트리샤 후바드라는

작가의 글을 크레용으로 표현하는 우리 아이 들의 감성과 자극을 멋들어지게

표현한 책입니다.

 

아주 어렸을 적 아이 들이 처음 선물 받은 크레용으로 이리 저리 낙서와 알기

어려운 그림 등을 그리며 색감을 표현하는 것을 아이 들 시각에서 바라보고 쓴

책이라 정말 친근하고 따스하게 다가옵니다.

 

각각의 색을 가지고 하나씩 표현하는 것을 볼 때면 아이 들의 감수성이 얼마나

예민하고 천진난만한가를 알게 됩니다.

 

풍선껌을 표현한 보라색이나, 만두를 표현한 갈색, 하늘의 파란색, 병아리의

노란색 등 우리가 쉽게 생각하고 그리게 되는 색들을 아기자기하게 표현하고

거기에 맞는 그림을 넣어 흐뭇한 미소를 지울 수 있게 만든 점 또한 이 책이

갖는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