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읽고> 

이 책은 책 소개에서 처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미술품을 남기고, 자신의 
시대보다 수백 년이나 앞서는 기계들을 설계했던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불우하고 불안한 가정에 태어나 불안한 어린 시절을 보낸 탓일까? 다빈치의 
변덕스럽고 내성적이다 못해 상상속으로만 파고드는 그의 성격이 법률가가 
될 수 없었던 다빈치를 예술가로서 첫발을 내딧게 만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 속의 연대표를 통해 세계 역사 속에서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삶과 
업적을 알 수 있고, 군데군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러 그림부터 그에 대한 
부연 설명 등은 우리가 다빈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는데 커다란 일조를 
하리라 봅니다.

또한, 그에 대한 참고 도서 목록을 실어 다빈치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아보는 
계기를 제공한 것도 매우 유익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이 책을 읽고 손쉽게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없잖아 있으나, 
간략하게나마 그에 대한 생애의 조명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그는 
얼마나 위대했는가를 알 수 있게 만들고, 그의 천재성에 경외감을 느끼게 
만듭니다. 

세인들의 입속에서만 오르내리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
언젠가 그가 그린 성화를 주제로 한 영화가 히트를 치면서 다시 천재화가에 
대해 재조명하고 그의 다재다능한 재능을 널리 알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경이로운 천재 중 한 명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우리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기쁨을 
주는 데 있어 매우 큰 일조를 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세계 위인전 시리즈의 
역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 예술가. 
동시대를 같이 숨쉬지 못한 아쉬움을 이 책을 통해서나마 위안을 삼고 우리 
아이들이 커다란 꿈을 갖는데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오쩌둥을 읽고> 

내셔널 지오그래픽 세계 위인전 시리즈 중 하나인 중국의 혁명을 이끈 반항아
"마오쩌둥"은 그에 대한 다양한 평가와 그에 대한 사상과 정신을 한 눈에 알수 
있게 잘 정리가 된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표와 더불어 군데군데 넣어놓은 사진들 하며, 이 책속의 중요한 용어를 설명해 
놓고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만든 점 등은 어른들 뿐만 아니라 우리 학생들에게도 
커다란 지침서이자 말 그대로 위인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 책의 구성은 매우 
독특하고 멋지다고 할 수 있습니다. 

21세기 급부상하고 있는 현대 중국의 실체와 사상의 근원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인물이 마오쩌둥입니다. 그는 중국에서 역사적 개인이 아닌 신이나 
악마같은 존재가 돼 버린 양가적 속성의 하나의 상징적 인물입니다. 

중국 통일의 완수자, 아시아 공산주의의 이론가, 공산주의 진영을 와해시킨 
장본인 등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는 마오쩌둥이라는 역사적 아이콘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오쩌둥 사후에도 중국에서는 그를 다루기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플로라 게이어" 외에 "로스 테릴" 등 외국인들이 자국민들이 
할 수 없는 마오쩌둥에 대한 이야기를 방대한 자료와 참고 문헌 등을 토대로 
그의 사후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위해 애쓴 점은 매우 아이러니합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자서전을 대신해 그의 인생 역정과 
사상 등을 간단하게나마 알 수 있고 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여름 밤의 꿈을 읽고> 

로이스 버뎃의 "세익스피어는 재밌다"시리즈 중 하나인 "한여름 밤의 꿈"은 
5막으로 이루어진 세익스피어의 대표 희곡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4대 희곡인 "햄릿", "리어왕", "로미오와 줄리엣", 
"맥베스"도 유명하지만 아테네의 귀족과 서민들, 요정이라는 세 세계가 숲에서 
한데 모여 서로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낭만적이고 몽환적인 세계를 그린 
"한여름 밤의 꿈" 또한 매우 유명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아버지가 정해준 사람이 아닌 진정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위해 숲으로 
도망을 가고, 또 그녀를 쫓아 숲으로 들어간 사나이를 따라 짝사랑하는 여인이 
따라가고... 

마을 사람들의 우스꽝스러운 비극이 상연되면서 모든 일이 희극으로 끝나는 
이 이야기는 정말 환상적인 여러 요소들로 우리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
까지도 매료시키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본문 사이사이에 있는 아이들이 자신들 만의 언어로 직접 쓴 글이며, 
책을 다 읽고 난 후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게한 점도 매우 독특하고 흥미롭
습니다. 그리고 영한대역으로 읽는 "한여름 밤의 꿈" 명대사 명문장을 통해 
다시 한 번 감동과 희열을 느끼게 만든 것도 주목할 만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세익스피어의 주옥같은 대사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은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 사랑스러운 아이들에게 희곡이라는 장르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간단하게 줄거리로나마 "한여름 밤의 꿈"을 알게 해주는 것도 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