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아빠를 부탁해"는 부제에 쓰여진 글처럼 아빠의 실업을 사랑으로 이겨내며 
새로운 꿈을 갖게 되는 아빠와 딸의 이야기입니다. 

아빠의 실업은 아빠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모두의 문제가 된다는 자명한 
사실을 인지하며, 가족을 위해 일하는 아빠에 대한 고마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매우 소중하고 눈물이 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책에 대한 줄거리야 우리 모두가 읽어보면 느낄 수 있는 그런 것이지만
개개인마다 느끼는 기족의 소중함이나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랑과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 등 심각한 문제를 극복하고 이겨내는 마음의 자세와 노력은 우리가 언제든지 
배우고 가슴 깊이 간직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더 나아가 이 책의 소중함은 아빠의 실업에 대한 문제가 사회와 가족 전체에 대한 
문제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해 나가는 모습을 심각하고 우울한 표현이 아닌 
희망차고 재미나게 표현한 것은 어쩌면 모 은행의 광고 카피처럼 이 힘든 시기에 
각 가정에 전달하는 응원의 메시지요, 희망의 전도사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라고 합니다. 경제적인 상황에서 비롯됐으니만큼 누구보다 힘든 건
아버지일 겁니다.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 안에서 사람은 누구나 역할을 강요받으며
삽니다. 여자는 여성스러움을 은밀히 강요받고 남자는 대놓고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강요받고 어머니는 여전히 희생을, 아버지는 여전히 가족의 생계를 떠안고 살도록
말이죠. 가장 힘든 사람이 절대 힘들다고 말할 수 없는 것, 가족을 위해 일을 하는데
아니 일만 하다 보니 가족과는 점점 멀어지는 모습. 그런 점이 아빠들의 슬픈 딜레마
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같은 시기에 "아빠를 부탁해"라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책이 나온 것은 매우 
다행한 일이라 생각이 들며, 아빠의 소중함 뿐 아니라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과 함께 글을 마침니다. 

아빠를부탁해

<봄 여름 가을 겨울 별자리 이야기> 

"봄 여름 가을 겨울 별자리 이야기"는 수많은 별자리를 담은 책들 중 개인적
으로 독보적인 존재로까지 느껴질 정도로 매우 알찬 구성이 눈에 띕니다. 

계절에 따라 볼 수 있는 별과 그에 따른 별자리 이야기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구성하여 섬세하고 세세하게 들려주는 이 책은 어떻게 하면 계절에 
맞춰 쉽고 재미나게 별을 찾을 수 있는 가부터 별자리 이름을 오래 기억하는 
방법, 그 별에 담긴 유래와 사연 등을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계절에 따라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일은 매우 쉬운 일이지만 그 별자리에 
따른 어떠한 정보도 없이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고 낯설은 
분야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우리 아이들에게 교과서적인 정보만으로 별자리를 찾아보고 공부하라 
한다면 쉬 포기하고 흥미를 잃어버릴 것이 자명합니다. 

그런데, "봄 여름 가을 겨울 별자리 이야기"는 그러한 별과 별자리의 지식을 
재미나고 쉽게 알려주기 위해 별할아버지를 찾아 가기도 하고, 시골 삼촌댁을 
방문하고, 천문대를 방문해 별자리를 관찰하기도 하고...  

계절별 별과 별자리를 상황에 맞게 자연스레 배우고 그 속의 별 이야기를 알게 
만든 이 책의 구성은 우리 아이들이 언제어디서나 손쉽게 찾아보고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또한, 계절별 별자리의 정확한 이름과 유래 등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기초적인 지식을 풍부하게 담아 재미를 갖게 만들었으며, 별자리에 대한 신화를 
동화 형식의 이야기로 구성하여 호기심을 충족시키는데 한 몫을 하였으며, 각 
별자리 모양을 구체적인 그림으로까지 보여주는 정성은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계절별 별자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계절별 별자리 지도를 
수록하여 구체적으로 위치와 방향, 크기 등을 알 수 있고, 실제 밤하늘에서 별을 
찾아보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매우 주목할 만한 일이라 생각
합니다.  

아이와 함께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옛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매우 가치있고 
애정있는 일이라 생각이 들며, 이 책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끼는 바입니다. 

         

 

봄여름가을겨울별자리이야기

<이젠 VOCA다>
처음에 "이젠 voca다"를 받아 들고서 학창시절 생각이 뇌리를 스쳤습니다.
대학에 처음 들어가 누구나 VOCABULARY를 들고 다니고 나또한 그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둘러 쌓여있던 적이 생각났습니다.
사전적 의미로 어떤 일정한 범위 안에서 쓰이고 있는 단어의 총체란 뜻을 가지고 있는
vocabulary, 일명 voca는 토플이든 편입이든 공무원 준비든 혹은 실용어휘를 찾든지
간에 우리 모두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어휘들의
집합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젠 VOCA다"는 가장 필수적이고 중요한
시기인 중학교 학년별 모든 교과서에 수록된 단어를 집대성하고, 기존의 vocabulary
구성 방식에서 탈피하여 각 주제별로 12가지를 구분하여 가장 중요한 이해를 토대로
단어를 암기할 수 있도록 한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한 구성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기계적으로 단순 암기하고 잊어버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가 흔히 말하는
WPS system을 도입하여 단어▶ 구 ▶ 문장의 유기적인 흐름의 학습을 통해 직접 빈
칸의 단어를 채워가면서 가장 중요한 문장 전체를 암기하도록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voca basic ▶ voca today (step 1, 2, 3) ▶ voca advanced 수순으로 하루
적당량을 게재하여 지루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고,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고 획기적 구성이라 할 수 있는 'voca yesterday'를 두어 복습할 수 있도록 한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 맘에 들었던 'voca bonus' 와 'voca plus'를 두어 집중적으로 알아야 할
부분이나 참고해야할 부분을 실은 것도 주목해야할 부분입니다.
'(주)이젠미디어'에서 야심차게 발행한 "이젠 VOCA다"의 구성 또한 만만치 않을 정도로
알차고 심려를 기우린 흔적이 많습니다.
우선 본책에 미니 어휘북을 두어 소지하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찾아보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고, 책 말미에 어휘 누적 테스트북을 두어 직접적으로 다시 한 번 테스트할 수
있도록 별첨 부록하였고,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인 듣기 훈련의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mp3 오디오 파일 CD를 두어 문맥을 직접 이해하면서 단어를 듣고
받아쓰게 한 점 등 정말 영어 학습의 가장 기초가 되고 가장 중요한 어휘 정복을 누구나가
성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은 절로 고개가 숙여질 정도로 멋지고 알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영어엔 왕도가 없다 했습니다.
무조건적이고 획일적인 방법만으로 암기만을 고집한다면 어휘의 향상은 고사하고 영어
자체를 싫어하게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이 책처럼 하나의 방법이나 컨텐츠를 정해 나무만 바라보는 모습이 아닌 숲 전체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면 중학교뿐 아니라 고등학교 더 나아가 대학, 사회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영어의 실력자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책을 기획하고 출판한 '(주)이젠미디어' 측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젠VOCA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