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으로 무엇을 한다는 계획을 세운다는것 너무 멋진 일인것 같다.
특히나 20대의 실행력은 너무나 멋지단 생각이 든다.
나는 20대때 무엇을 했던가.. 돌아보면..
그다지 회사 생활이 맞지 않아서 오래 다니지 못했고, 금방 그만 두기도 했다.
딱히 좋아하는 것도 없어서 뭘 꾸준히 배워본적도 없고,
뭘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본것도 없이
그냥 그 좋은 시절을 흘려보낸게 지금은 조금 많이 아쉽고 후회가 된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라는 말은
젊어서 고생을 하더라도 하고 싶은걸 해야 한다는 말이 아닐까 하고 요즘은 생각하게 된다.
10년의 군생활을 정리하고 받은 퇴직금으로 세계여행을 떠난작가
지금은 시골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그를 보면서
나는 왜 저 시절에 저런 생각을 하지 못하였나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든다.
사진과 함께 써내려간 그의 이야기는 마치 일기를 읽는것 같기도 하고
짧은 단편 소설을 읽는것 같기도 하다.
아주 재미있는 필력의 소유자다!!!
책을 천천히 읽다가 중간에 증명사진을 보고 혼자 빵 터졌다
곱게 생긴 청년 둘은 여행을 다녀오기 전과 후가 확실히 달라져 있었다.
곱던 얼굴은 누구세요? 하는 얼굴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눈빛은 더 살아있었고, 생기가 더 도는 말그대로 더 멋있는 얼굴이 되어 있었다.
내가 원하던 것을 하고 났을때의 표정, 무엇인가를 이루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때 그 표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요즘 내 얼굴은 그런 생기를 잃어버렸다..
잊고 살고 있었나보다.
그다지 많이 산 인생은 아니지만 많은것을 해보지 못한 인생이라
후회가 된다.
좀 더 젊을 때, 조금 더 많이 움직이고, 조금 더 고생해서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갖는것!!
나도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작하기에 늦지 않은 나이지만..
조금 더 젊을 때 조금 더 어릴때
반응속도가 더 좋을때 해본다면 더 좋을것 같단 생각이다.
내가 나를 돌아보는 시간과 나의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이 조금 더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 않을까 싶다.
새로운 도전 앞에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