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안기 육아가 뭐지? 이 책의 제목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엄마가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는 것일까?
이 책은 육아를 어려워하는 부모님을 위해 쓰여진 책입니다.
아이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다루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지요.
이 책을 보면 아이들의 행동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보여주는 '걷잡을 수 없는 행동'의 이면에는 '성장하고 싶어!'하는 진짜 마음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집에 파워레인저를 가져가는 아이는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용감하게 이겨내자는 생각으로
난폭해지는 아이는 좋은 언니가 되고 싶은데 잘 안되 속상해하는 생각으로 그렇게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이럴때 엄마는 그 내면의 생각을 알고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줘야 합니다.
그러면 문제되는 행동이 나아지는 것이지요.
그외에도 이 책에는 부모님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놀이기구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무언가 큰 것을 알려주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그냥 바라보고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하는 것 만으로도 아이는 함께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행복해 집니다.
또한 울고 싶은 만큼 울게 하자고 합니다.
아이들이 무언가를 요구할 때는 눈물이라는 수단을 이용합니다.
진심으로 엄마가 내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해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안아주고 달래주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엄마의 위로로 기운을 차린 아이는 자기 힘으로 현실과 대면하려는 의지를 갖게 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아이의 분노에 대처하는 방법과 아이가 문제행동을 보일 때, 장애가 있는 아이등 이 책에는 다양한 경우가 등장합니다.
각 상황에 따라 어떻게 엄마가 아이에게 대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해결책도 제시해 줍니다.
마지막으로는 아이와 함께 커가는 엄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언젠가는 아이를 키우면서 겪어야했던 많은 어려움이 내게 인생의 참 의미를 가르쳐준다고 말입니다.
정말 우리는 부모가 되면서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할지 몰라 당황하면서 시작한 부모의 삶이 이젠 이렇게 익숙해지는것을 보면요.
육아에 지치고 힘든 모든 부모님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