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며, 요즘 아이들이 이런 내용을 좋아하는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판타지 학습 만화를 처음 접해봤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남자들을 위한 과학 학습 만화인 것 같습니다.

싸우는 이야기가 가득한 것에 여자들은 많이 약하거든요.

이 책을 읽으며 만화를 통해 과학개념을 접할 수 있다는 좋은 취지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읽지 못했기에, 그리고 너무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기에 내용을 정확히 알기가 어려웠습니다.

오히려 과학개념은 잘 들어오는데 내용이 잘 안들어온다고 할까요.

저의 부족한 이해력도 큰 탓이겠지요.

아무튼 과학을 좋아하는 남아들에게는 너무 흥미진진한 책이 될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장이 끝나는 부분엔 개념트리를 통해 에너지에 관한 물리개념을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제일 좋았는데요.

만화를 읽다보면 자칫 소홀해질 수도 있는 과학개념을 꼭 집고 넘어갈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기회가 되면 1권부터 다시 읽어보고 싶습니다.

두 번 읽으면 더 재미있게 책을 볼 수 있을테니까요.

육아책이 정말 많은 데... 어떤 책을 먼저 읽어야 하나 항상 고민이 됩니다.

이 책은 일본의 소아과 의사부부가 쓴 책으로 아기 말을 주제로 해서 아기에 대한 모든 발달 단계를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크게 1~6개월(말하기의 토대를 다지는 단계)과 7~12개월(말하기의 씨앗을 뿌리는 단계), 12개월 이후(말하기의 싹을 틔우는 단계) 로 나누어 다양한 아기의 말을 통한 아기의 신체와 정신의 발달 단계를 다루고 있으며, 4장에서는 아기의 말하기에 대한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추가해서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아기의 말을 너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각 주제에 맞는 다양한 만화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그 주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빠들이 읽기에도 부담없고 재미있는 아기말 사용설명서

예비 엄마 아빠에게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너를 사랑해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해.

너를 사랑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해.

너를 사랑해 점프하며 쿵! 떨어진 너의 공중제비도 꼼지락거리며 비비 꼬는 너의 모습도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해.

너를 사랑해 웃음 띤 얼굴도 찌푸린 표정도 소곤소곤 말하는 목소리도 킥킥거리는 웃음까지도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해.

너를  사랑해 숨바꼭질하는 너의 모습도... 뒤죽박죽 엉망이 되어버린 개구쟁이 너의 몸짓도...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해.

무엇보다 잠자리에서 나를 꼬옥 껴안고 뽀뽀하는 너를 사랑해.

네가 즐거울때도...때로는 네가 슬퍼할 때도 너를 사랑해.

네가 다정하고 착하게 굴 때도 가끔은 네가 못되게 굴 때도 너를 사랑해.

그래 바로 그거야! 난 너의 모든 것을 정말 사랑해.

그리고 내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말이야 날이 가면 갈수록...

너를 점점 더 사랑한다는 거야! 너를 사랑해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해...

 

이 책에는 엄마 원숭이가 아가 원숭이를 향해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한편의 시와 같은 이 고백에서 엄마 원숭이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엄마들이 아기들을 사랑하는 것처럼요.

이 책은 글도 아름답지만 그림이 너무 귀엽고 예쁩니다.

금색을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그림이 더욱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원숭이들처럼 나도 나의 아이에게 사랑을 고백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뭐든지 다 이해해고 받아주고 사랑의 마음으로 쳐다보는 엄마가 되야 겠습니다.

아이와 서로 사랑을 속삭이며 읽으면 더욱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