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주세요(글 조이스 던바 / 그림 소피 패터스 / 옮김 윤여림 / 한솔수북)
사랑해주세요라는 작은새가 있었지요
아무도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자..
잠들어라는 부엉이의 조언대로 사랑해주세요라며
온종일 노래도 해보고, 몸에 치장도 해보고, 가엾게 굴기도 하고,
관심없는척 쌀쌀맞게 굴기도 하고 둥지도 만들어봅니다
아무도 사랑해주지 않자 사랑해주세요 새는 그만 포기를 하려하죠
그때 잠들어 부엉이가 말합니다
"사랑해~요~요~"라고 노래하는게 어때??"
"그렇지만 난 사랑해주세요 새지, 사랑해요 새가 아닌걸"
사랑해주세요가 말했어요
"사실은 둘다 일지도 모르지 한번 해봐."
사랑해요~로 노래를 바꾼 사랑해주세요 새에게
새 한마리가 날아 내려와 사랑을 나누게 되었다는 ^^
평소 하트와 예쁜것(!)을 좋아하는 수빈군에게 딱 꽂힌 "사랑해주세요"
표지도 맘에 들고 따뜻한 결말도 무척 맘에 드는가봐요 ^^
놀이터에가서 나뭇가지를 주어온 수빈군 그걸로 나무 만들어보자고....
그래서 하트무늬 나뭇잎으로 꾸며주자 했죠!!!!!!
사랑해요~나무 탄생 설화가 이러했다는 ㅎㅎ
48색 크레파스를 구입해서...여지껏 못써봤는데 왠지 이날은 크레파스가 댕기더라구요
수빈군도 그랬나봐요 평소 매직으로 그리는거 좋아하는 수빈군 크레파스로 그려보겠다고 ^^
"수빈아~하트무늬 나뭇잎 그려볼까?"
"엄마 나는 그냥 나뭇잎 그릴거야~엄마는 하트 그려!!!!"
^^;; 이젠 지령까지.....
나뭇잎을 그릴땐 꼭 이렇게 말하면서 그려요
"팔랑 팔랑 나뭇잎 팔랑 팔랑 나뭇잎!!!!"
엄마가 하트를 그리니...나뭇잎그리다가 하트를 그리기도 ^^
원칼라 좋아하는 수빈군 왠일인지 이색 저색을 열심히 사용합니다!!!
다 그렸다면 다음장을 펼치더니 괴물그림을 ^^;;
"수빈아~이거 뭐 그린거야??"
"어~접시야~접시안에 할머니 얼굴 그린거야"
좀 예쁘게좀 그리지 -,,-
ㅋㅋㅋㅋㅋ 접시라는 생각 기발했고 갑자기 할머니 얼굴을 그린건??? ㅋㅋ 보고픈가봐요 할머니가
수빈군 그림을 자세히 보니...예전 블랙홀 그릴때보다 많이 정교해진걸 알 수 있죠
나뭇잎 끝에 달린 나뭇가지며...색채감도 ^^
그린 나뭇잎을 오렸어요~
수빈군이 주어온...나뭇가지에게 사랑해요 나뭇잎을 달아줄차례
스카치 테잎으로 돌돌 말아 붙여주었어요~~~
이리하야~~~
사랑해요 나무 탄생!!!!!!!
수빈군의 그림그리기는 계속~~~~~~자동차를 그리겠대요
스케치북 한장에 자동차를 크게 하나씩...저게 다 몇장이에욧!!!!
슬쩍 아까운 맘이 들었지만 아들내미,,,에게 내어주어야겠지요 ^^
각각의 모양이 다른 자동차를 5섯대를 그러더니만 꼭 사진을 찍으라합니다!!!!
제목도 각양각색 ^^ 수빈군이 직접 자신의 작품에 이름을 작명해주었어요
바위모양 닮은 바위 자동차, 나뭇잎 닮은 나뭇잎 자동차, 뒤에 테옆이 있다며 감으면 움직인다 해서
움직이는 자동차, 신발모양닮은 신발 자동차 마지막은...엄마를 웃기기 위한 웃기는 자동차
ㅋㅋㅋㅋㅋ 꿈보다 해몽인...그림이였지만 예쁘게 그럴싸하게 이름짓는 모습을 보면서
수빈이 참 많이 컸다 생각이 들었네요!!!!! 사랑해요~~하면서 뽀뽀도 쪽쪽쪽!!!!!!
사랑해요 나무는,,,,한동안 저희집 거실에서 가족의 사랑을 막 꽃피워 줄거 같다는 ^^
요즘 일로 너어무 늦게 들어오는 남편..회식으로 또 늦게 들어노는 남편에게 살짝 미운맘이 든 저
사랑해주세요 작은새처럼 "사랑해요~요~"라고 노래해볼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