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풍선은 산타마을도 지나가고 타이타닉호쯤으로 보이는 배도 지나가고
펭귄이 사는 남극도 지나갑니다!!!
일렬로 쭈욱~함께 다니는 무리동물 펭귄!!!
오늘 수빈군과 함께 인터넷으로 찾아보면서 펭귄 공부도 하고
남극여행도 다녀왔지요 ^^
펭귄에 관한 자연관찰책이 없는 꿈꾸는 책맘네~
수빈군과 함께 인터넷을 뒤져보며 펭귄에 대해서 공부해보았지요!!!
엄마가 펭귄과 남극을 검색해주니~
수빈군 거대한 빙산과 다양한 펭귄의 모습을 보면서 완전 넋을 잃었다는 ㅎ
수빈: 엄마~우리 수족관 또가자!! 펭귄보고싶어~~
지난달 아쿠아리움을 다녀왔는데 펭귄사진보니 또 가고싶은가 봅니다 ^^
맘에 드는 사진 몇장 출력했어요~
놀이에 사용할려구요 ^^
(펭귄상식: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은 알을 품은채 2개월 이상 먹이를 먹지 않고
바다로 나간 암컷이 새끼가 부화 할때 쯤 돌아오면서
서로 교대를 한다합니다!!! 펭귄의 육아체제가 부럽습니다 ^^;;)
먼저 펭귄이 사는 빙산을 엄마가 그려준 점선따라 그려보기했어요~
아직은 선이 삐뚤빼뚤이지만 점선을 따라서 그린 노력이 역력히 보였지요
펭귄을 그려보라했지만 수빈군 아직 자기는 키가 더 커야 잘 그릴수 있다며
엄마보고 도와달라 요청합니다!!!!
요럴땐 도와주어야겠지요?? 펭귄 친구 두마리 그려넣고는 색칠과 꾸미기를
수빈군에게 맡겼지요
엊비슷하게 꽃모양을 그려넣고는
"엄마 이거 꽃이야!!" 합니다 ㅎ
원칼라 핑크색으로 나무도 그리고 펭귄 발자국도 그렸다지요
누가 보면 그냥 떡칠한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엄마눈엔 엉성한 그림도 사랑스러워보입니다 ^^
이 그림에서 특이한 사실...
빙산 꼭대기를 자세히 보면 빨간부분이 있지요
수빈군에게 뭘 그렸냐고 물었더니 예전에 했던 화산폭발실험을 기억해내고는
"화산이야~~" 합니다!!!!
캬~~~엄마 이 대목에서 독후활동의 기쁨을 맛보았지요
그즉시 아이의 반응이 보이지 않더라도 어느순간 독후활동에서 배운것들을 사용하는
아이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
하늘색 색연필이 없어서 하늘색만 파스텔로 칠해보자 했건만
파스텔맛을 아는 수빈군 이색저색 골라가며 여기저기 엄청 문질러댑니다
수빈군이 한번 사용할때 마다 파스텔의 키가 확 줄어버리니
슬쩍 아까운 맘도 들었다는 ㅎㅎ
파스텔 사용법을 아는 수빈군 색칠한다음 휴지로 문지르고
또 색칠한다음 또 휴지로 문지르고 엄청 손이 바빠집니다!!
파란색으로 펭귄의 모습을 흔적없이 칠해버려서 엄마가 슬쩍
엄마: 어!! 수빈아 펭귄이 없어졌어 어떻하지??
했더니
수빈: 괜찮아~괜찮아~이렇게 문지르면 펭귄이 나타나쟎아
하면서 오히려 엄마를 위로하네요 ㅎㅎㅎㅎ
연두색으로 찍~ 하나씩 칠하고는 비행기, 로켓트, 엄마, 아빠, 수빈이, 펭귄...
이라면서 입으로 그림을 그린다는 ^^;;
이작가님의 작품세계가 이 엄마에겐 늘 심오합니다 ㅋ
완성된 펭귄마을 저안엔 구름도, 나무도, 꽃도, 발자국도, 화산도, 엄마도, 아빠도
수빈군도 있어요 ^^ 잘 보이시나요?? ㅎㅎㅎ
수빈군이 그림 그리는 사이 엄마는 우유곽에다가 또하나의 펭귄을 그렸지요
그러고는 우유곽을 조각을 내어 아까 출력했던 사진에서 펭귄을 오려
두마리의 펭귄을 세워서 우유곽위에 수빈군이 붙여주었어요~
대야에 물받는 일까지 수빈군이 해주었어요~
대야옆에 수빈군이 그려준 빙산마을과 컴퓨터에서 출력한 빙산 사진들을
삥둘러서 붙여주었지요
빙산이 둘러 있으니 대야안에 물은 당연 바다가 되구요 ^^
우유곽에 붙여둔 펭귄 두마리를 방사 했어요
수빈군
"우와~~펭귄이 둥둥 뜬다" 며 어찌나 신기해 하던지요~
수빈군 보물1호인 악어도 바다속에 쏘옥 넣어주었답니다 ㅋ
수빈군이 여행한 남극에는 악어도 있네요 ㅎㅎ 거참 희한합니다!!!
일회용 스티로폼 케이스위에 펭귄 무리들의 사진도 붙여서는 남극의 분위기를
한껏 업시켰죠!!!
미리 얼려둔 얼음조각들을 빙산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이라며
물속에 넣어 보았어요!!
식신수빈군 얼음도 먹을 것으로 보이는지 얼음을 넣으면서 하는말
수빈: 엄마 이거 다 넣으면 안돼잖아~먹어야 돼잖아
합니다 ㅋㅋ 엄마가 수돗물로 얼음 만들어서 먹을수 없으니
괜찮다면서 겨우 진정 시켰네요 ^^;;
물이 미지근한 물이라 얼음이 빨리 녹습니다
엄마가 지금의 환경실태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었네요
우리가 지저분하게 쓰레기도 버리고 물도 더럽게 쓰고 자동차도 많이타면
공기가 더러워져서 온도가 높게 올라가 남극에 있는 빙산조각들이 이렇게 다 녹아버려서
수빈이가 사는곳이 물에 잠길수도 있다고....
수빈군 살짝 어려운 이야기인지 그냥 끄덕끄덕 합니다!!!!
요 이야기도 어느순간 머릿속에서 툭하고 나오겠지요??^^
수빈군 갑자기 분무기를 가져오더니 남극에 비를 내려주네요~ㅎ
장난기 발동 수빈군 촬영하고 있는 엄마에게까지 물세례를 ^^;;
이건 아니잖아~이건 아니잖아~
물속에 잠겨있던 악어를 구출해내고는 펭귄무리위에 놓습니다~
즐거운 남극여행을 마치고는
세계지도에서 남극이 어디있는 찾아보았어요~
수빈군 남극을 제대로 잘 찾았는데 엉뚱하게도 "백두산"이라고 하네요 ^^;;
그래서 우리나라도 찾아보고 백두산의 위치도 찾아보았죠
세상은 넓고~구경할거 많다는거 세계지도 보고 알았을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