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번째 이야기"
나도 아빠를 사랑해요
(도서출판 거인/ 글 수 케시러/그림 제리 스마스)
그림첫장부터 마지막 장 까지 아빠와의 사랑이 물씬 배어나는 그림책이에요 ^^*
수빈군은 그림책속에 나오는 아빠의 모습보면서 여기도 가보자 이것도 해보자
어찌나 주문이 많은지 ^^;;
당체 동화속 아빠처럼 수빈아빠의 다정다감함은 아빠 일속에 파묻혀
"그래 다음에 가보자 아빠랑 다음에 공놀이하자"며 수빈군 주문을 패쓰하기가 일쑤 ㅠ,ㅠ
이거이거 안돼겠다 싶어서 이씨집안 두 남자의 단둘 데이트를 구상했더랬죠
마침 채린이네 가족과 함께 공원 갈일이 생겼서 이때다 싶어 수빈군과 수빈아빠
단둘만의 데이트로 엄마는 슬쩍 자리를 비켜주었네요 ^^*
경기도 광주 부근 공원인데 공원이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강도 건널수 있게 징검다리를 만들어 놓았더랬죠
평소에 징검다리 건너는거 너무너무 좋아하는 수빈군
아빠와 손잡고 강물에 빠지지 않게
아주 다정히 긴~~~징검다리를 건넜어요 ^^*
뾰족한 징검다리, 생각보다 길게 건너가야할 징검다리는 수빈아빠가 수빈군을
번쩍 안아서 건너기도 했어요(그럴때마다 수빈군의 표정은 아주 기쁨가득 ^^)
생각 보다 긴 코스여서,,,,정말 아빠 없었음 조금 가다가 다시 되돌아 왔을꺼에요 ㅋ
오랫만에 아빠와의 시간을 갖게 된 수빈군
정말 흡족해합니다!!!!
강가에 왔으니 돌던지기 본능 바아로~~~나오네요
수빈군과 수빈아빠 서로 멀리 돌던지기 시합을 했어요 ^^
남자라서 그런가여...꼭 어딜가도 내기 본능이 나오니 ㅋㅋㅋㅋㅋ
수빈군이 던진 돌들은 바아로 물속으로 입수
아빠가 던진 돌들은 통통통 물위를 튕기며 저 멀리 까지 갔어요
저도 함 따라해봤다가 망신만 당했다는 ^^;;
수빈군은 여친 채린양과 함께 계속계속 돌던지기를....
그 모습을 본 아빠가
"수빈아~~너 그러다가 여기있는 돌 다 강물에 넣겠다~~~"
수빈군 아빠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삼십분쯤을 그렇게 돌던지기를 합니다 ^^*
다시 강을 건너서 올라오니 수빈군 좋아하는 운동기구들이 즐비해 있었어요
그덕에 두남자 모처럼 함께 운동도 했더랬죠!!
"아빠!!!! 나 이거 할래 도와줘~~~~"
"아빠 나 운동 잘하지??"
"아빠 나 혼자서도 잘해~~"
"아빠 이거바바~~"
아빠가 오랫만에 수빈군에게 시간을 내어주니
수빈군 아빠에게 엄청난 어리광을 ^^
수빈군 행복해 하는 모습이
"나도 아빠를 사랑해요~" 라고 말하는 듯 했습니다
엄마의 맘속 깊은 곳에서도 행복이 마구마구 샘솟는 그런 날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