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깊은 구멍
(대교베텔스만/ 페니 리틀 글/ 스티븐 핸슨 그림)
★책 이야기
바닷가에 놀러간 찰리는 모래사장주변에서 구멍을 발견하게 되지요
그 구멍을 보다가 그만 구멍에 빠지고 맙니다
지구표면아래로 아래로 빠지면서 쓰레기 더미를 만나고 바다속 깊은곳을 만나고
석유도 만나고 화석도 만나면서 지구 한가운데로 빠져버리면서 뜨거운 마그마도 만나며
새로운 과학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 발로 찾아가며 온몸으로 체험하는 독후활동속으로~Go Go!!!!!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여서 어린이집이 휴관하는 덕에
수빈군과 함께 모처럼 과학관을 다녀왔네요
책속 찰리처럼 화석도 보고 마그마도 보고 지구속이 어떻게 생겼나도 보면서
과학여행을 ~^^
두번째로 찾아간 과학관!!!!
오늘은 여러곳을 가지 않고 딱 세곳만 선정해서 아주 자세히 보고 체험했어요
과학관의 규모가 크기때문에 하루에 다 못돈다는 사실~~~~
미리 싸이트 보시고
아이에게 맞는 코스를 정하시면 더더 좋답니다!!!!
(국립과천과학관 찾아가는 길 참고하세용http://www.scientorium.go.kr/jsp/info/105-1_info.jsp)
맨처음 찾은 코스는 <어린이 탐구체험관>이에요
이곳에는 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많이 오지여~
수빈군 예전에 해본경험있다면서 오늘 알아서 척척~이것저것 만져봅니다
젤루 좋아했던건 물놀이 ^^ 펌프의 원리를 알아보는 펌프질이였지여
놀이기구를 작게 모형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직접 작동케 하는것도 참 재미납니다
롤러코스터, 자이로드롭, 범퍼카 등 놀이기구안에 과학의 원리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
두번째 코스는 <기초 과학관>이였어요
지난번에 못봤던 곳이라 가봤죠~~
화학 물리등 수빈군에겐 살짝쿵 어려운 분야이기도 했지만
맛배기로다가 재미나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아요
직접 작동해 볼 수 있는 체험장이 많으니 더더 친근한가봐요 ^^
남극의 온도 체험도 해보고
지구속의 핵, 내핵 외핵 등 어려울 수도 있는 지구의 내부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든 모형도 재미났어요
물과 기름이 섞이는지 실험해보는거에 완전 꽂힌 수빈군 ㅋㅋㅋㅋ
원자를 입체적으로 설명하는 만화도 재미나게 봤네요!!!
두 군데를 돌아 댕기니 벌써 배꼽시계가 꼬르륵~~~울립니다!!!
날씨가 참 좋아서 밖에서 김밥을 냠냠 먹었네여~
과학관 앞엔 과학적 놀이터가 있다는 사실!!!!
여긴 지난번에 못와서 처음 왔는데
수빈군 모래사장위의 미니 포크레인에 완전 꽂혀서는
내려올줄을 몰랐다는~~~~ㅎㅎㅎㅎㅎ
포크레인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이 놀이터 강추!!!!!!!!
김밥 한입먹고 놀이터에서 한번 놀고 또 한입먹고 ㅋㅋㅋㅋ
놀이터 좋아하는 수빈군에겐 이곳이 천국인듯 ^^
모르는 초딩누나와 친구먹고 둘이서 어찌나 재미나게 노는지 ^^
밥먹고 나서 2층의 <자연사관>을 들렀어요
사실 오늘 이곳에 온 이유는 공룡과 화석을 좀 자세히 보기 위해서 였어요~
예전엔 전시된 공룡들 넘 무서워해서~모두 패슈하고 지나갔었는데
이번엔 그래도 사진도 찍어주시공 좀 자세히 보았지여~~~
수빈군 몇번 봤다고 화석에 대해서 아는척을 ㅎㅎㅎㅎㅎㅎ
공룡의 어마어마한 크기에 놀라고, 날카롭고 큰 이빨 모양에 한번더 놀라고....아무튼 공룡은 볼때마다 무척 재미납니다!!
자연사관을 나오니 원더걸스의 노바디 노래가 흐르더라구여
수빈군과 같이 가봤더니 로보트가 댄스를 추는 시간이였네요~
로봇 좋아하는 수빈군~~~~완전 입딱 벌리고 봤답니다 ㅎㅎ
제눈엔 로봇이 작게 보였는데 수빈군에겐 로봇이 크게 보였나봐요
로봇 댄스공연 마친뒤 저에게 이렇게 얘기하네요
"엄마 큰~~~로봇 춤추네!!!" ㅋㅋㅋㅋ
마지막 코스로 <전통과학관>갔네여
전통과학관에는 우리 선조들의 과학적 지혜가 담겨있지요
기와집에도, 김치 고추장 된장에도, 배에도 과학적 원리가 숨겨져 있답니다~~~~
여기저기 돌아 댕기니 다리가 아퍼~2층의 카페테리아에서 수빈군은 아슈크림 먹고
엄마는 음료수 마시며~담소를 ^^
4개의 코스를 다 돌고 나니 과학관에 온지 다섯시간이 훌쩍 넘어버렸더라구여
폐장 시간이 6시 니까 한시간 더 남았지여~
사실 엄마는 체력이 딸려서 집에갈 생각을 했는데
수빈군 과학관 뒷편의 기차보러가자고 또 어찌나 채근을 하시던지 -,,-
밖으로 나가 기차둘러보고 공룡모형도 보고....곤충체험관도 있기에 그곳에 들러 살아있는 곤충도 보고 왔네요
수빈군 과학관에서 떠날줄을 몰랐다는....
아쉬운 맘으로 발길을 돌리는 수빈군 엄마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엄마 다음에 또 과학관 가자~~~~~"
또 와야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