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에 대해 너무 많은 기대를 한걸까?
읽을때는 아~하! 하고 많이 공감했지만 막상 책을 덮으니 일상생활 하기 바쁘지
상대를 스누핑하고자 하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지식을 습득해서 기본적인 스눕을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다.
이제는 누군가의 소지품을 예사로이 보지 않고 관찰하게 되고 생각하게 되고
사무실이며 책상주변, 외관을 깨끗하게 깔끔히 해 다니는 사람에 대해서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오늘 내 사무실 쓰레기통에 쪽지를 버리며
책 내용 한부분이 생각났다..
쓰레기통은 그사람을 알수 있는 아주 좋은 정보통중에 하나라는 사실.
과연 그렇다.
쓰레기통엔 내 삶의 파편들이 참 많이 버려져 있고 담겨있다.
마구 구겨진 종이컵 또는 모양이 일그러지지 않은 종이컵,
콘티가 적힌 메모,
일회용커피믹스 등등.
그사람의 기호, 성격, 하는 일 등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많은것들을 알 수 있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