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예프스키의 돌은 소설 속의 소설인지 현실 속의 소설인지 구분이 되질 않았다.. 저자의 경험을 통하여 허구를 가미 시킨것 같기도 하지만 쉽게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다. 소설속의 수영이 저자 자신을 이야기 하는 것처럼 빨려들다가도 소설은 허구이기에 그렇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내 머리속을 뒤죽박죽이였다..;;  하지만 책을 읽고 저자의 이력을 보니 주인공 수영은 작가 본인임을 확인 할 수가 있었다.

 

글을 쓰고자하는 수영이는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글쓰기를 포기하지만 그의 내면의 용암은 언제나 끓고 있었다.. 그 용암에 불씨를 던진것은 그냥 평범한 돌이였다. 그 돌은 도스토예프스키가 감옥살이를 하던 그 장소에서 온 평범하지만 그녀에게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돌이였고, 그녀에게는 글쓰기의 자극의 역할을 하였다. 도스토예프스키의 돌을 얻게 된건 저자의 의도에 의해서 얻어진건 아니지만 저자에게는 운명이 다가 온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 운명은 저자가 글을 쓰게 되어지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운명을 바탕으로 도스토예프스키의 돌은 저자에게 촉매제 역할을 하여 등단에는 성공하였지만 작가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글쓰기는 중단 되었다. 하지만 글을 쓰고자 하는 내면은 결코 그 마음을 헤아려주지 않는 모양이다. 긴 공백을 깨고 '도스토예프스키의 돌'을 통하여 그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내용은 저자의 대학 생활과 그 당시 저자가 썻던 글들을 소설 속의 소설로 소개하고 있고, 결혼 후 등단했던 시기를 소설 속에 소설로 이야기 하고 있다. 아니 현실속의 소설이라고 해야 맞는것 같다. 조금 색다른 방식인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두가지의 책을 읽는 느낌을 받는다. 저자가 썼던 소설들은 단편소설로 도스토예프스키의 돌에 함께 실려 있으며, 내용은 등장 인물인 수영이의 친구가 했던 이야기처럼 그리 특이하지 않은 평범한, 신인의 기발함과 독창적인 면을 담고 있지 않아 수영의 친구는 실망을 표현한다. 등단 후 다시 글쓰기를 단념하고 방송작가의 직업으로 돌아가 일에 몰두하지만 글을 쓰고자 하는 저자의 잠재의식이 다시 그녀를 자극하고 이 소설을 쓰기 한다. 이 책의 이야기를 통하여 저자가 쓴 글들을 한권으로 이야기 해주고 있지만 한권의 책을 접하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고생이란 것으로 행복을 찾으려는 것일까.. 행복하기 때문에 고생에 대한 이야기 하려는 것일까..책을 펼치기전에 들었던 의문이였다.. 현재의 행복의 밑거름이 이전의 고생이 있었기에 이를 부각시키기 위하여 이 책을 쓰여 졌다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현재의 고생이라는 개념은 어떠할까..저자가 젊은 날에 지내왔던 시절의 고생은 현재의 고생하고는 다른 차원의 고생이 였던것 같다.. 현재의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발전은 베이비붐 세대가 일궈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이 현재의 삶을 이렇게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 겪어야 했던 아픔과 고통은 그 시간을 지내보지 못했다면 느끼지 못할 것이다. 그 힘들었던 시대를 지나서 태어난 이들은 또한 그들이 겪어야 했던 경험들은 느끼기는 시대는 지나갔다. 생각해보면 그 때의 고통은 노동의 고통, 배고픔에 고통, 추위의 고통등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시대는 어떠한가,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우리가 생활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들은 만족하는 이들이 그 때에 보다는 많아졌다는건 현실인 것이다.

 

저자는 이책을 통하여 고생학을 이야기 하며 고생을 통하여 인생을 만들어과정이라고 이야기 해주고 있다. 물론 고생이 없이 인생을 만들어가면 더욱 인상적인 인생학을 만들어가겠지만 고생이 없은 인생학은 자신을 자만하게 만들고 더욱 성숙된 인생학을 완성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고생을 통하여 얻어지는 즐거운 배움과 인생을 즐기는 듯한 삶을 살아가기를 저자는 독자에게 전달해주려는 느낌을 받았다...

 

고생은 육체적인 고생과 정신적인 고생이 있을 수 있겠으나 정신적인 고통은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는 힘을 길러야 하고, 육체적인 고생은 어느정도 경험하고 그것을 즐길줄 아는 인생을 살아간다면 더욱 깊이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길이 열리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행복한 고생학에서 풍겨진다.

 

단순하고 짧막한 글들이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글들이고 많이 들어본 글들이 여기 '강철의지'에 적혀있다.. 하지만 우리는 뻔한 이야기, 좋은 이야기, 올바른 이야기를 귀기우려 듣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다.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행동하기 마련이다. 선택의 길이 잘못된건 아니지만 결코 좋지 않은 결론에 도달하기 일쑤다. '강철의지'는 어떤 접근하기 힘들고 새로운 방법이 아닌 우리가 평소에 들어오고 느끼고 옳은 방향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시간을 갖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내용도 어렵지 않고 책 분량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독자는 짧고 굵게 저자의 느낌을 단숨에 드리킬 수 있는 시간을 갖을 것이다.

 

이책은 저자 오리슨 스웨트 마든이 100년전에 지은 책이다. 세월이 지난 지금 이 책을 접근하고 현대 시대에 대입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는것 같다. 그러고 보면 예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방법은 기술이 발전한다 해도 크게 변하지 않는 듯 하다. 사람과 사람을 상대하는 삶이 크게 변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한다. 이책은 재목에도 표현 하듯 의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놓고 있다.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의지라는 힘은 자신의 삶에 큰 방향을 제시 하는 느낌을 이책에서 느낄 수 있다.

 

내용은 주로 강한 의지를 지닌 인문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자신의 길에서 강한의지로 인하여 좀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고, 좀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마음갖임은 의지라고 표현해주고 있다.  저자는 강한의지를 통하여 삶의 성공의 길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꼭 성공의 길을 의지로 대입시키지 않고도, 삶에 있어 의지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정신력이라 할 수 있다. 성공에 연연하기 보다는 강한 의지를 통하여 삶을 일궈가다보면 자연히 성공이 따른다는 생각도 조심스레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