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봄날 출판사에서 출간도니 행복한 열살 지원이의 영어동화를 처음 펼치자 정말

지원이가 쓴 영어동화를 읽으며 저는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겨우 열살짜리 쓴거라고 믿겨지지가 않네요

같이 들어있는 oo의 행복한 동화책은 아이에게 아주 큰 선물이 될거같아요

아직 이렇게 지원이처럼은 안되지만 한걸음 두걸음 영작의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요

이책은 행복한 아이는 동화를 쓴다라는 이야기를 통해 지원이란 아이가 어떻게 영어동화를 쓰게되었는지

지원이의 가족이야기부터 행복한 영어육아법까지 재미있게 나와있어요.

영국선생님에게 출간권유를 받게 된 평범한 한국의 열살 소녀가 직접 쓰고 그린 영어동화책은

지금 우리나라의 초등학교학생들이 보고 많이 느기고 본받을 영어동화책같아요.

1년동안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고, 27편의 동화 에피소드를 써내려간 지원이는

특별한 영재교육을 받은 경험도 없답니다. 그저 평범한 어린이였던거죠...

하지만 그런 지원이에게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 놀아주는 아빠와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선생님, 영국에서 일을 내려놓고 아이와 더 가까워진 행복한 엄마가 있습니다.

그러한 반짝이는 순간들이 지원이의 잠재된 창의력과 상상력을 끌어내어 동화를 완성하게 도와주었다는 이야기를 통해

평범하지만 쉽지 않은 교육의 본질을 이야기해주고있어요.

그래서 이 책을 보며 제가 행복한 엄마인지 지금 현실에만 급급해서 하루에 한번이라도 아이에게 미소를 보여주는지

매일 밤늦게 오고 주말에는 놀아주지도 않는 우리아이의 아빠를 생각하며

우리 딸은 지원이에 비하면 왜이렇게 불행하게 키우고 있는건지...눈시울이 붉어질 지경이었네요..

지금부터라도 우리 딸이 행복하게 자라게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어에 대한 이야기만 있을줄 알았는데요..그게 아니였어요..

어린이의 행복이 곧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과 어린이 영어교육과 접목하여 연관이 있다는 겁니다.

지금 영어단어 하나 가르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지원이의 엄마아빠처럼 영국에 데려가서 이렇게 행복한 영어교육을 해줄수는 없어요..

하지만 우리 아이도 행복하게 영어교육을 시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좋은 책..

우리아이에게 많은 도움을 줄 지원이의 영어동화입니다.

http://cafe.naver.com/booknawa/208717

황제펭귄에서 출판된 토끼전은요..빛나는 우리 고전 시리즈 중에서 세번째로 출판된 책입니다.

우리가 모두 아는 그 토끼전이에요...

토끼의 간을 먹어야 병이 낫는다는 용왕이 자라를 보내 토끼를 잡아오지만

토끼는 결국 꾀를 서서 살아나게 된다는 이야기죠

아주 재미난 해학적인 말투와 사실감 나는 그림이 어우러져

정말 신명나고 재미난 우리 고전 토끼전이 탄생했습니다.

맨 뒷장 토끼전 해설에는 우리 토끼전이 처음에는 삼국사기에 구토지설이라는 글로 실려있었고

이렇게 동물을 세상을 사는 인간들의 모습을 그린 이야기를 우화라고 한다는 등

아주 자세히 토끼전에 대하여 해설을 해놓아서 우리 초등학생들이 보았을 때는 아주 학습적인 요소까지

적혀있어서 좋습니다.

6살인 우리아이는 토끼전 이야기를 처음읽어주었어요

전래동화전집이 없기때문에 아직 토끼전을 못 접해주었었거든요..

긴 이야기지만

눈하나 깜빡거리지 않고 잘 듣더라고요..

구연동화에는 아직 자신이 없는 저는 그냥 똑같이 읽어주었는데요..

이제는 정말 저도 구연동화를 하듯 실감나게 읽어주면 더욱 재미나겠죠..

아니면 아이와 서로 토끼와 자라를 맡아서 연극처럼 읽는다면

더욱 재미있을거고요...

그림은 또 어떻고요...익살스러운 토끼와 능청스러운 자라의 모습을 어찌 이렇게

잘 그려내었는지요..

유아와 초등학생 모두가 보기에 참 그림만 보더라도 재미있네요

결말에 지혜를 발휘하는 토끼의 모습

정말 대단하죠..

그장면이 가장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살길이 없을까? 살길이 없을까? 하며 정신을 차리며 지혜를 발휘하여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토끼를 보며 우리 딸도 너무나 재미있어 하네요

저도 이렇게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저만의 지혜를 발휘하여 잘 헤쳐나가는 힘을 배울 수 있었고요..

우리 딸도 토끼의 지혜가 참 영리하다며 너무 좋아하네요..

우리의 고전은 역시 옳아요

우리 어렸을때 부터 읽고 자랐지만

앞으로 후대에도 널리 읽힐 우리 고전

특히 이 토끼전은 언제 읽어도 우리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고

어른들도 다시 읽어보면서 그 지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자꾸자꾸 읽어주고 싶은 좋은 동화입니다.

토끼전의 결말은 책마다 틀리다고 하네요..

이책의 결말은 말하여드릴 수 없지만 정말 유쾌하게 끝난답니다.

우리 딸이 깔깔거리고 웃게 만들었던 결말입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글이 하나도 없어서 조금 당황스럽더라고요..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해줘야 할지 어떤 이야기가 끝맺음으로 해줘야 하는지 난감 그자체였어요

개인적으로 상상력이 부족한건지 글자가 없으면 어떤 말을 꺼내야할지 조차 힘든 엄마들은 이 책을 받아들이기는

힘들겠지만요..

제목만 덩그러니 어떤 이야기를 해줘야 할지 처음엔 사실 멍했던것이 사실입니다.

그럴땐 아이들에게 한번 맡겨보면 어떨까요?

이 그림은 어떤 그림같니?하면서요

저도 난감해서 아이에게 왜 강아지가 공을 계속 쫒아갈까 하면서 물어보고

맨 나중 결말은 왜 이런 그림이 있는걸까?

강아지의 속마음은 어떤것 같아?

하고 물었어요

아이는 글이 있는 그림책보다 더욱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 충분하더라고요

아이와 그림만 먼저 본 다음

아이와 함께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지 생각해보았어요..

글자가 없는 그림책이 아이들에게 상상력에 더욱 좋다는 글을 보았는데요

정말 그런것 같아요..

읽을 때마다 또다른 이야기가 되기도 한답니다.

다르게 구성을 해서 이야기 해주기도 하고

이번엔 우리 아이가 작가가 되어서 이야기를 꾸미며 이야기해보라고도 해보고요..

또 똑같은 강아지 그림을 그려보게도 했어요...

이 책은 칼데콧메달 수상작가가 사랑스러운 강아지 데이지와 강아지공의 이야기를 그린 책입니다.

크리스 라쉬카라는 이 작가가 칼데콧수상을 많이 한 작가더라고요..

칼뎃콧메달뿐 아니라 칼데콧 영예상을 수상하기까지 40여권의 그림책을 만든 작가랍니다.

또한 뉴욕타임스 그림책 부문 올해의 최고 일러스트 상을 수상했네요

단순해 보이지만 과감한 색감과 뚜렷한 그림들이 눈에 잘 들어오는 그림들이 더욱 매력적인거같아요

우리어린이들이 느끼는 슬픔과 기쁨의 감정을 잘 그려낸 책같아요...

그만큼 좋은 책임이 분명하겠죠?

이 그림책은 특별히 아끼던 무언가를 잃어버린 상실의 슬픔과

소중한 친구를 만나게 되는 기쁨을 글없이 그림으로만 그려면 특이하고도 예술감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네요

글자가 없는 그림책도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세요..

분명 아이들은 더욱 작가의 의도대로 그림을 보며 마구마구 상상을 할 테니까요..

글이 있는 그림보다 더욱 좋은점이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