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아이에서는 여자아이들의 마음에 쏘옥 들게 어쩜 이렇게 예쁜 색칠북까지 나오는지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할 만한 아이템이 또 하나 나왔네요

아주 큰 색칠북이라고요

구성은 이렇게 예쁜 스티커가 있고요...우리 딸의 완소아이템이에요..아까워서 못 붙이겠다네요..

너무 알뜰한 우리 딸입니다. 고이 간직만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국내 최대 색칠놀이판인 특대형 색칠놀이판이 있어요

완성된사진을 못올려서 아쉽지만요....

아이가 정말 열심히 색칠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에

너무 흐뭇하고 만족스럽더라고요...

특히 우리 딸이 바비캐릭터를 가장 좋아하거든요..

다른 프린세스들보다도요...

마치 자기가 드레스를 고르는양 예쁘게 색을 고르고 크레파스로 색칠해서

예쁘게 아이방에 붙여놓았답니다.

인테리어효과까지 있어서 좋네요..

아이의 작품을 붙여놓으니 더욱 좋아요...

그리고 대형 색칠판이 또하나 있고요

사진에는 없지만 인어공주가 된 내 모습그리기와

입고싶은 드레스 그리기가 있어요

처음엔 아이가 그림에 자신이 없어서 인지

망설이더니

예쁜드레스와 왕관을 쓴 공주를 그리네요..

크기가 커서 아이에게 대담함도 같이 키워줄 수 있는것 같아요

작은 데 색칠하는거랑은 틀리네요

여자아이들이 열광할 아주 큰 색칠북..

공주들에겐 꼭 색칠하게 해줘야 할 거같아요

다른시리즈도 너무 궁금하네요....

현대사회를 풍자하는 동물농장의 세계를 그린 이 동화책은요

프랑스작가가 그리고 쓴 그림책입니다.

어느 날 평화롭던 농장에 고슴도치가 나타납니다.낯선 모습의 고슴도치의 모습에 동물들은 모두 신기해하자 고슴도치는 몸을 동그랗게 말아버립니다.

다음날 아침 고슴도치는 사라져버립니다.

수상하게도 동물들이 사라지자 동물들은 고슴도치에 대한 두려움에 쌓여 높은 담장을 쌓습니다.

알을 낳는 일도 잊고 고된 노동 끝에 완성한 방어막인 담장은

과연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여?

결말에는 작가의 재치가 돋보입니다.

결말은 높게 쌓은 담장으로 인해서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기도 하더라고요...

이 동화는 요즘 사회의 무조건 낯선이를 경계하고 배척하며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너무 각박해져가는 요즘시대를

풍자하여 그려낸 재미난 동화입니다.

담장을 빨리 쌓으려고 호들갑떠는 동물들의 모습이

너무 재미있다고 깔깔대고 웃네요...

요즈음 무서운 일이 우리가사는 곳에서 벌어지는 건 맡는데요..

겉모습만 보고 무조건 나쁜사람일거다라고 착각하지도 말고

또 착하게 생겼지만 무서운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그건 아무도 모르는거지만요....

사람들간의 정이 듬뿍 묻어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람들간의 정은 잃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우리 딸은 친구들을 너무나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런데 유치원에서 너무 험상궂게 생기고 키도 너무 크다고 싫어하는 친구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끼리 이야기하나봐요...놀기 싫다고요...

이 책을 읽히고는 겉모습에 평가하지 말고

서롤 사이좋게 지내라고 이야기해줬더니 알았다고 하네요...ㅜㅜ

그런점에서 서로 협동하며 즐겁게 살자는 교훈이 있어

더욱 좋은 닭들은 왜 담장을 쌓았을까? 였습니다.

 

시튼동물기는 고은님의 시를 가지고 한병호님이 그림을 그리셨네요..

고은님의 어린이를 위한 동화는 우리들의 마음에 죽음이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이걸 보고 난뒤에 더욱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이네요

시튼동물기 처음엔 제목만 보고는 동물들이 많이 나오는 동물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일 것이다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여백이 유난히 많은 이 그림책은요..

죽음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시를 쓰신 고은님의 글이랍니다.

고은시인님의 수수한 표현들과 한병호님의 강렬한그림들이 잘 어울려서 어떤 죽음이라는 소재를 담은 동화일지 첫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시라서 글이 길지는 않지만 사람보다 당당하게 죽어가는 동물의 이야기가 나오네요

죽음이 결코 무섭거나 두려운 존재가 아님을 차령이는 깨닫고 있었나봅니다.

죽음도 우리의 삶에서 누구나 다 겪는 일부분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네요..

그리고 죽음이 결코 무섭지만은 않은

겸허한 마음자세를 갖게 해주는 차령이가 얘기하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

엄마가 말해줍니다.

차령아, 이 세상 생명은 다 죽는거란다.

이 한마디에 이 책을 읽던 6살 우리 아이도 눈을 깜빡이며 고개를 끄덕이라고요..

우리 딸은 죽음이라는 의미를 일찍알았어요...4살때쯤인가

저에게 엄마아빠 다 죽으면 나혼자 어떻게 사냐고

엄마아빠가 안 죽었으면 좋겠다고 한적이 있거든요..

눈물을 글썽이며 울먹이면서요..그걸 보는 저는 괜시리 마음이 아프더라요..

이 조그만 아이가 죽는걸 어떻게 깊게 생각하고 이런 말을 하는지..

죽음의 의미를 그어린 세돌정도 되는나이에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는  이렇게 우는 우리 딸..

이 책을 보고는 아마도 아기때부터 느끼던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졌으리라 봅니다.

아이들에게 여러가지소재의 동화가 필요한것같아요

그런만큼 죽음을 다룬 이 책이 특별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