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청소년 문학 소설을 집어 들었어요.

성인이 되었지만 청소년 그 시절의 감성을 아직까지도 좋아하는지라 종종 읽습니다.

특히 청소년 문학은 이야기가 어렵지 않아 술술 잘 읽힌다는 점이 좋아요.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재미있게 잘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 [오르트 구름 너머]는 바로 그 탁경은 작가님의 신작이예요

오르트구름은 태양계를 껍질처럼 둘러싸고 있다고 여겨지는 가상의 천체집단을 말해요.

태양계에서 다른 영역으로 넘어가기 위한 마지막 경계선이라고 볼 수 있지요.

왜 작가는 이 책의 제목을 [오르트 구름 너머]라고 지었을까?

그런 질문을 갖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크고 작은 상실과 이별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청소년 문학인데 이렇게 무거운 주제가?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을텐데요.

가족의 부재라던지 친구와의 관계 균열이라던지 하는 등

성장하는 청소년이 겪을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불안한 10대의 마음 같은 거요.

옴니버스 형식으로 5가지 작품이 한 권에 담겨있고,

각기 다른 5명의 주인공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예상하셨겠지만 모두 하나같이 불안함을 갖고 있는 주인공들 입니다.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있죠.

어른이 되어 그 시절을 되돌아보면 찬란하기만 해 보이는데

그 시절 우리는 저마다의 이유들도 불안하고 힘든 시기를 보냈을거예요.

가족의 문제, 친구와의 문제, 나 자신과의 문제 등등

그런 고민을 갖고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엿볼 수 있었어요.

 

아이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인 청소년기.

이 과정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그냥 저절로 시간의 흐름만이 필요한 건 아니예요.

어른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상처를 경험하고 그것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단계를 거치며

정신적으로 강해지는 아이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엄청난 대기의 압력과 우주의 어둠과 같은 공포스러움을 견뎌내어야

오르트구름을 넘어 그 다음 세상을 볼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아마 작가가 이런 제목을 붙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오르트 구름을 너머 우리 아이들은 어떤 세상을 볼 수 있게 될까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업체로부터 상품을 무상 제공 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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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소어린이, 선감학원의비밀, 오혜원, 신진호

 

 

오사카는 일본 혼슈 중서부에 위치하고 있어요.

간사이의 중심지이며 일본의 제2의 도시라고들 하죠.

도쿄와 함께 재일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예요.

​

오사카는 오사카 자체도 관광지로 좋은 도시지만

주변에 교토, 고베, 나라 등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좋은 관광 도시들이 많아

오사카를 기점으로 관서 지방 투어하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

항구도시라지만

대부분 방향이 육지에 둘러싸여 있는 분지 지형이라

우리나라 대구처럼 꽤나 더운 곳이예요.

더군다나 바다가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습도도 높아 일본에서 가장 푹푹 찌는 도시!

그래서 여름에는 오사카 여행을 가면 꽤나 고생을 한다고 해요.

대신 겨울 날씨는 서울에 비해 훨씬 따뜻하게 때문에 (한국의 초봄 정도의 날씨)

벚꽃이 피기 전후 3~4월 또는 11~12월이 가장 여행하기 좋답니다.

 

 

 

저희 가족은 오사카 여행하기 가장 좋다는 11~12월을 목표로 계획을 세워보기로 했어요.

계획을 세우기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한 것은 바로 여행지도 입니다!!

2023년에 왠 아날로그 감성이냐고요? 하핫-

이건 그냥 지도와 완전히 달라요.

타블라라사 [에이든 오사카/간사이 여행지도] 입니다.

에이든 여행지도는 2020년 한국관광공사에 선정한 관광벤처기업인 타블라라사에서 만든 여행 지도 브랜드예요.

서점 해외여행코너에 가면 베스트 자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A5 사이즈의 맵북,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는 트래블 노트, A1 사이즈의 플랩지도, 스티커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필요한 것만 낱개로 가져가도 되지만,

전체적인 흐름 파악을 위해 큰 지도도 필요하고

여행지에서 즉각 찾아보기 쉽게 구역별 나누어진 맵북도 필요하고

계획단계에서 세운 일정, 체크리스트가 담긴 노트로 필요하다면

이렇게 박스 상자에 담아 캐리어에 쏘옥- 넣어두면

필요한 자료를 그때 그때 찾아 꺼내보기 아주 좋을 것 같아요.

보관하기도 깔끔해서 상자 구성이 전 마음에 드네요.

 

 

 

보면 아시겠지만 매우 구체적이예요.

단순히 길 안내를 위한 지도가 아니라 이건 여행 지도이기 때문에

그 목적에 맞게 여행지, 먹거리, 즐길거리 등에 관한 정보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어요.

그게 바로 에이든 여행지도가 만들어진 목적이 아닐까 싶어요.

아무리 기술이 발달되었다해도 구글맵에서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자료지요.

아날로그라고 해서 불편하다고만 생각하기 쉬운데 아날로그라 항상 불편한 건 아니다라는 걸 깨달은 순간이었어요!!

 

 

 

여행 출발하기 전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는 편이예요.

특히 처음가는 낯선 여행지는 더더욱이요.

함께 구성되어 있는 트래블 노트는 체크리스트와 함께 지역별 백지도도 함께 들어있어서

내가 가고자하는 여행 코스를 지도위에 알아보기 쉽게 표시해놓고

시간 단위로 세세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여행자 입장에서 만들어진 여행지도 다움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가방에 넣어서 여행 일정 동안 수시로 꺼내보기 딱! 최고.

 

 

 

A1 사이즈 무료 40인치에 달하는 지도는 방수지도예요.

돌가루로 만들어진 친환경 종이라 물에 아예 젖지 않아요.

수백번 접었다 펴도 접힌 부분이 해져서 찢어지지도 않아요.

그래서 휴대성도 최고랍니다.

쫙- 펼쳐놓고 오사카/간사이 지역을 한 눈에 담아봅니다.

어디를 가보면 좋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지도에 적인 곳곳의 정보를 읽어 내려가며 여행 계획을 세워보아요.

 

 

 

에이든 여행지도는 오사카, 후쿠오카, 런던, 파리, 홍콩, 다낭, 타이베이, 괌, 사이판 등 여러 도시별로 출판되어 있어요.

광고 가득한 인터넷 세상에서 알짜 정보만 쏙쏙-

무거운 가이드북 대신 에이든 여행지도 한 장이면 걱정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쇼핑하는 마음으로 여행지를 선택해서 멋진 계획을 세워보겠습니다~♡

 

"업체로부터 상품을 무상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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