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북북에 위치한 후쿠오카현.

규슈 최대의 도시이자 중심지죠.

규슈 섬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제 1의 도시 입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오사카, 도쿄에 이어 3번재로 많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하지요!

 

아이들과 해외여행을 계획하던 중,

올해는 길게 일정을 잡을 수 있는 짬이 도통 나지 않아서

근처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는데 저희 아들이 일본을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이유인즉슨,

얼마전부터 건담 프라모델을 접하기 시작했는데

후쿠오카 라라포트에 가면 건담을 구경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은거죠!

그렇게 후쿠오카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초초초초 극J예요.

근처 주말 나들이를 가더라도 시간에 따른 동선.

그 주변의 구경거리와 먹거리.

혹 변수가 생겼을 때 제 2안, 제 3안 까지도 찾아서 알아봅니다.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구경거리의 소소한 팁이나

먹거리의 메뉴 가격 맛평가까지 싹 다 조사해서 아주 피곤한 스타일이라는 것!

거리뷰 하나하나 찾아보는 건 뭐 말해 뭐합니까 당연하죠.

그래서 처음 가보는 곳도 이미 다 머리속에 저장.

익숙한마냥 아주 잘 찾아다녀요.

 

 

 

그럴 때 필요한 것들이 다양한 자료들인데요.

특히 해외에 갈 때는 더더욱 더 많은 정보들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신 정보!

후쿠오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가장 먼저 찾아든 건 지도였어요.

 

요즘같은 디지털 시대에 왠 지도?

물음표를 달 수 있을텐데요.

제한적인 화면 아래 손으로 늘였다 줄였다...

개인적으로,

한 눈에 전체적인 부분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구글맵보다 평소 지도를 선호하는 점이 있었구요.

 

 



뭔가 특이점을 찾으셨나요?

제가 찾아든 지도는 그냥 단순한 길 안내의 지도가 아니라

여행에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가 담겨있는 지도랍니다!

[에이든 후쿠오카 여행지도]

구글맵에서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정보죠.

여기 저기에서 끌어 모아와야 하는 정보를 한 눈에 보기 쉽게 지도 안에 담아 놓은 여행지도예요.

 

 

 

상자안에 A5 사이즈의 맵북과

A1 접지 사이즈의 커다란 지도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요.

그외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백지도로 구성된 노트는 덤!

알찬 구성이 너무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가볍고 손에 쥐기 좋은 사이즈라

가방에 넣어 다니기 아주 편리하고요.

여행지의 소개. 음식점이나 숙소에 대한 정보 등

지역별로 세분화하여 매우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유용합니다.

특히 여행에서 최신 정보가 가장 중요한데요.

2024-2025 최신개정판이라는 점!



 

 

특히 A1 사이즈의 커다란 지도는 돌가루로 만든 고가의 수입용지예요.

그래서 물에 젖지도 않고 접었다폈다 해지지도 않는답니다.

이 한장으로 여행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예요.

아이들이 지도 구석 구석을 살펴보며 가고 싶은 곳을 찾아보기도 좋았어요.

행복한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여행 가서도 좋지만,

여행에서 가장 설레이는 순간은 지금이 아닐까 싶어요.

어디를 가 볼지 정보를 수집하고 계획을 세우는 이 순간이요!

[에이든 후쿠오카 여행지도]와 함께 알찬 계획 한번 세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업체로부터 상품을 무상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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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해치에 귀신이 산다]

해치는 해태의 원말이예요.

광화문 앞에는 해치 석상이 있지요.

그 광화문 해치 속에 귀신이 산다는 재미난 이야기가 담겨있는 초등 단행본 입니다.

귀신이 산다고 하는데 책 표지는 전혀 무서움 따위 없이 익살스러운 발랄함이 한가득 느껴집니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져 있을지 너무 궁금했어요.

저희 아이는 매일 아침 등교를 하면 수업 시작하기 전 20분간 책읽기 시간을 갖는다고 해요.

담임선생님께서 매일 읽을 책을 한 권씩 가지고 오라고 하시거든요.

[광화문 해치에 귀신이 산다]를 보자마자 읽고픈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다음 날 학교에 가져가서 읽고 싶다며 아껴두었다는 숨은 TMI가 있습니다 ㅎㅎㅎ

 

 

 



이 도서의 주력 연령층은 초등 3-4학년이라고 안내되어 있어요.

글씨의 크기를 보면 느낌이 대충 오시죠?

평소에는 그림 하나 없이 빽빽히 글로 가득찬 책을 보지만

6학년인 저희 아이는 초등 중학년 책도 좋아한답니다.

줄간 간격이 넓어 글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다

글이 짧아 스토리의 진행속도가 빠르고

알록달록한 그림도 재미나고

131페이지로 두껍지 않은 책이라 앉은자리에서 뚝딱!! 읽어내려갈 수 있어요.

 



왜 하필이면 광화문 해치였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이 책을 읽고나서 아하! 했어요.

역사와 함께 엮은 판타지 동화더라고요.

삼국유사 속 귀신인 '길달'을 아이들에게 익숙한 광화문이라는 곳으로 불러와

역사적 인물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가깝게 하기 위함이었어요.

정말 삼국유사에 '길달'이라는 귀신이 기록되어 있는걸까? 라는 호기심을 갖게 했어요.

신라 진평왕 때 어떤 이유로 주인인 비형랑과 사이가 틀어져

강화도 산봉우리 바위 안에서 1400년간 잠을 자가 눈을 뜨니 광화문 앞 해치 안이었다는 설정은

정말 그럴싸한 전개라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 돌로 지어진 해치라... ㅎㅎㅎ

 



흥선대원군 때 해치에서 잠이 깬 길달은 조선 말부터 지금까지 100년 가까이 현대인의 삶을 경험하고 있어요.

길달이 해치에서 나와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진행되는 에피소드들이 참 재미나네요.

이 책의 좋았던 점은 자연스레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는 부분이었어요.

초등 5학년 2학기 사회과목에 처음으로 한국사를 배우게 되는데

독자 주력 연령이 초등 3-4학년이니 아주 딱!! 인거죠.

책을 읽다보니 자연스레 삼국유사에 담긴 내용이 궁금해지고

신라시대에는 어떤 왕들이 있었을지, 흥선대원군은 어떤 사람인지 등등

역사에 대한 거부감 없이 흥미를 갖게 해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광화문 해치에 귀신이 산다]는 이지북에서 나온 뚜벅뚜벅 시리즈 인데요.

뚜벅뚜벅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역사와 만나는 판타지 동화 시리즈라고 해요.

다음 시리즈에는 어떤 역사를 접목시켜 이야기를 풀어낼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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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보다 편하고 백화점보다 더 꿈같은 카페 네버랜드 OPEN!!"

 

요즘 책들은 표지가 너무 예뻐요.

서점에 가보면 비슷한 느낌의 책표지가 유행인 듯 쏟아져 나오는데

그 와중에도 눈길이 가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행복함과 따스함이 느껴지는 인물들의 표정에 눈길이 갔습니다.

 

[카페 네버랜드]

 

 

 



주인공 한연주는 이원시 미류동 주민센터 총무과에 근무하는 공무원입니다.

'주민맞춤복지팀'에서 근무하며

본인 업무와 관련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업무 역량평가에서 일정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는 얘기에

오로지 가산점을 위해 그럴싸한 사업계획서를 하나 작성해서 올립니다.

연주의 목적은 올해 있을 승급 심사로 민원 업무가 적은 시청으로 승진 받아 가기 위함이었거든요.

 

연주가 낸 사업계획서는

공공형 노인 일자리의 단점을 타개하여 파견형이 아닌 수익을 창출하는 창업형으로

노인들의 소통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는 카페를 운영하는 것이었습니다.

채택된 연주의 사업계획서는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어

예산이 책정되고 연주는 실무책임자가 카페 네버랜드를 꾸려나가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실무책임자는 사업계획서를 낸 찔피노 공무원 한연주.

카페 운영자는 오만영, 백준섭, 신기복, 이석재 네 분의 노인.

누구라도 예상할 수 있겠지만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습니다.

그럴싸한 성과를 내서 성공적인 사업 결과를 내길 바라는 이원시청 관계자들도 있지만

주민센터 내에서도 이번 사업이 쪽딱 망하기를 고사하는 부서도 있을만큼 지켜보는 눈이 많아요.

과연 연주는 네 분의 노인과 함께 카페를 잘 운영하게 될 수 있을까요?

 

노인 인구가 증가하게 되면서 국가적으로도 노인 복지에 대한 다양한 사업들이 시행되고 있어요.

지금 현재는 젊기에, 관심이 다소 부족하기에, 부끄럽지만 몰랐던 때가 있었습니다.

내 부모가 65세가 넘어가고 평생 일하던 직장에서 은퇴를 하며

제 2의 인생을 계획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국가에서 운영되는 여러 노인 복지 사업에 대해 관심이 가게 되더라고요.

실제로 저희 부모님도 오랜 공직생활을 하고 퇴직하신 후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노인 일자리 창출 공고를 보고 면접을 보곤 하시더라고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갖고 계신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로 학생들, 기업체에서

현장체험활동을 하러 방문하면 안내하는 일을 지금도 하고 계시는데요.

 

[카페 네버랜드]의 생산을 창출할 수 있는 창업형 일자리 라는 부분이 매우 신선했어요.

노인도 얼마든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생산을 해낼 수 있는 존재라는 빛남을 보여주는 것 같았거든요.

제 2의 카페 네버랜드도 성공해서 제 3, 제 4, 제5의 카페 네버랜드가 생겨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읽어내려갔습니다.

 

 

 



책 날개에 소개되어 있는 고즈넉이엔티에서 출판 된 다른 도서들인데요.

간략한 책 소개를 보니 재미있어 보이는 눈 길 가는 소설책들이 많네요!

[먹고 마시고 자라] 크크크

단 한번도 날씨해본 적 없는 제가 책 속 주인공에 빙의해서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읽어 볼 책은 너로 정했어~!!

 

"업체로부터 상품을 무상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고즈넉이엔티, 카페네버랜드, 최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