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마지막 돼지
재미마주출판사
그림책이 내용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
약간 우중충합니다
이 그림이 돼지래요..
아이들에겐 정말 돼지로 보이지 않을듯 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보단 어른들이 읽어야 할 동화같습니다.
저도 한번 읽어선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지금도 다 이해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약간의 줄거리를 말해보자면..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면 돼지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너무 많은 거짓말을 하니 나는 돼지가 없다고 합니다.
딱 한마리..
돼지 한마리가 날기 위해
달님 해님 불여우 넓은 바다 바람 늑대 등을 찾아 갑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텔레비젼에 나가서 이 사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라고 합니다.
그때 비로소 돼지들은 날기 시작합니다.
참 이해하기 힘든 줄거리지요?
이해를 돕기 위한 책자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작가는 위를 올려다 볼 수 없는 유일한 동물인 뚱뚱한 돼지를 통해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때마다 날개를 읽고 떨어지는 장면과
다시 날아오르는 장면을 통해 이야기가 신비로운 상상의 세계로 빠진다고 이야기합니다.
아..
아이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네요..
철학적인 메세지가 담겨진 벤자민 파커의 하늘을 나는 마지막 돼지..
좀더 계속 읽어 내려가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