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곰과 프리다
현북스출판사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책표지에 코끼리와 곰이 나와 있지요?
둘다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동물들이었어요~
프리다가 이렇게 모양을 주면..
꼬마곰은 이렇게 멋진 그림으로 완성시켰답니다.
중략..
앤서니 브라운의 창작놀이라는 책으로 출간한 이책은
스토리 세이프 게임이라고 합니다.
세이프 게임이란 먼저 종이 위에 의미없는 모양 하나를 그리고 다음 사람이 이어받아 그림을 완성하는 놀이라고 합니다.
어떤 형상을 주고 그 형상을 그대로 가지고 그림을 완성시키는...
같은 모양을 다른 사람들에게 각각 주어도
같은 그림은 절대 나오지 않겠지요?
앤서니 브라운은 왜 이 세이프 게임을 중요시 했을까요?
아마도 끊임없이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길러주기 때문일 겁니다.
이 세이프게임은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이 훨씬 잘한다고 해요.
어른들은 선입견을 가지고 보고 그리기 때문에 상상력이 그만큼 줄고
아이들은 그런 선입견없이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기 때문이지요.
이 세이프게임을 통해서 아이와 대화도 나누고 이 모양으로 왜 이렇게 그림을 그렸는지 설명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아이와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물론 그림 그리는것에 흥미도 가질것 같구요.
요즘 우리 아이들 엄지,검지만 발달하게 생겼어요..
왜냐..스마트폰에 빠져 있기 때문이지요..
지금 수달군도 아직 세살이지만..동영상을 한번 보여주고 나니
보여달라고 난리입니다.
아직은 이 세이프게임을 할 단계는 아니지만..
그림을 그릴수 있는 나이가 오면 꼬옥 같이 해보고 싶어요
아날로그가 더 좋을때가 있습니다. 남의 그린 그림을 쉽게 보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그려보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