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듣지 않는 바이올린

책과 콩나무

무슨 내용일까?

바이올린을 켜는데..

아무도 듣지 않는다고??

그럴리가??

딜런이라는 꼬마가 나옵니다...

뭐든지 잘 살펴보는 주의력 깊은 아이 딜런..

어느날..

음악소리를 들어요..

구슬픈 음악소리...

바이올린 켜는 남자의 소리를요..

듣고 가고 싶지만..

엄마는 빠른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딜런에게는 그 음악소리가 참 좋았나봅니다..

계속 계속 그 음악소리가 귓가에 머물렀거든요..

집에 오니 라디오 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음악가 조슈아 벨의 음악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의 음악에 일 분 이상 귀를 기울인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

엄마는 아들의 말을 듣고

같이 음악을 듣기 시작합니다

그 라디오에서 들려 오는 음악소리에 맞춰

둘은 춤을 춥니다~

이 이야기가 말해주는 의미는 무얼까요?

음악에는 상상력과 호기심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이런 능력이 정말 풍부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어른들은..

그 능력을 무시하는건 아닌지?

아이의 소리를 귀기울여 들을 시간조차 없는 것인지..

수학이나 언어 못지않게

음악도 중요하다는 것을

부모님들은 알아 주었으면 하네요..

저도 반성해 봅니다...

영어교육이 중요하다고..

영어만 시킬려고 하지 말고..

일단

아이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음악부터 많이 들려주자고...

그렇게 다짐해봅니다~

실제 조슈아 벨의 사진이랍니다~

엄마아빠 기다리신다

어린이 작가정신 출판사

돌아가신 박완서님이 쓰신 동화...

생전에도 박완서씨의 소설이나 글을 무척 좋아했다..

동화는 어떨지 너무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 보았다...

첫장에...

두나라는 아이가 나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엄마 아빠 둘 다 있으면..

아 오늘이 일요일이구나..라고 생각하는 두나..

우리 수달군도 어린이집 안가는 날은 기가 막히게 아는데...

똑같네..ㅎㅎ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구분을 못해도

토요일 일요일은 확실하게 압니다.

엄마 아빠랑 신나게 놀 수 있는 날이라는걸..

바깥 공기를 마시려고 두나와 아빠는 외출을 했습니다

동네 공원을 가니 동산,잔디밭,개울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산책 나오신 할아버지도 만났습니다.

지나가다 보니 뽀족한 유리조각을 봤습니다.

아빠는 위험하다면서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두나는 개미를 보았는데..

장난으로 발로 막 밟아 죽였어요

그때

할아버지가

그것들도 다 기다리는 식구들이 있을텐데....

하시면서..

혼냈습니다..

아...박완서님의 이런 생각들이 참 이쁘네요..

아직 수달군 읽기에는 아주 아주 멀었지만...

박완서님만의 감성을 알려 줄 때쯤이면...

저희 수달군도 많이 커있을것 같네요...

하뿌의 분홍리본 엉덩이

주니어 김영사 출판

하뿌는 하마의 이름이에요...

참 이쁘지요??

왜 분홍리본 엉덩이일까?

궁금하지요...

분홍리본은 칭찬해 주고 싶은 곳에 다 붙이는 리본이랍니다...

하마 하뿌가 어디가 이뻐서??

ㅎㅎ

책내용에 숨겨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