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돼 안돼 쿵

출판사는 드림피그

다 읽고 맨 뒷장을??

뒷면에는 무시무시한 쿵도사가..

개구쟁이 다람쥐 피터이야기..

맛있는 사탕사준다고 하면 졸졸 따라가고..

횡단보도건널 때는 뛰어 나가고..

어른들이 피터 고추를 만질때 아무 말도 못하고 쭈볏서있고..

가지고 싶은 장난감앞에서는 떼스는..

다람쥐 피터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랍니다..

이런 말썽꾸러기 피터 덕분에

보모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겠어요.

쿵괴물에게 부모님은 찾아가서 부탁을 하지요.

제발 우리 피터 버릇 좀 고쳐달라고..

호쾌하게 웃으며 걱정하지 말랍니다.

 

이제부터 쿵아저씨는 피터에게 나쁜 버릇을 고치지 않으면

이렇게 된다고 가르쳐 주고 있네요..

나쁜 사람 따라가면..상자속에 갇혀 평생을 지내야 한다고 합니다.

또 횡단보도를 건널 때 조심하지 않으면 ...

하루종일 붕대를 감고 병원 침대에 누워있어야 되고..


다른 사람이 피터의 꼬추를 만질 때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면..

평생 그사람의 꼭두각시가 된다고 무시무시하게 말했어요.

어린이 여러분

이 4가지를 꼬옥 지켜주세요!

 

이제부터 피터는 이렇게 나쁜 습관을 버리고

착한 어린이가 되었답니다.

 

우리아이가 쉽게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이 피터라는 다람쥐를 통해

하지 말아야 할 것과

말해야 할 것..

등등을 정말 중요하게 가르칠 수 있을 것 같다.

 

 

 

난 남달라

출판사는 국민서관

진지하게 첫장을 보고 있는 수달군!

펭귄이 주인공이네요...난 다르다고..

개성있는 펭귄인가봐요~

달라라는 펭귄..수영을 할 줄 알지만 안한답니다..

왜냐면 다른 펭귄들이랑 다 똑같으니깐요..


여러가지를 해보다가..

미끄러지는게 가장 재미나다는걸 발견했어요.

중략

와~미끄러지기대회에서 1등을 했네요..

역시 본인이 신나하고 즐거워하는 일을 하면

그 노력의 댓가가 오나봐요..

나중에는 미끄럼 코치가 되었답니다.

미끄럼타다가 수영을 하게 됬는데..

다시 수영에 재미를 붙였어요..달리는..

이 책을 읽고 느낀 것은..

아이에게 너무 어떤것을 강요하지 말라는 거에요..

본인이 하고 싶은것을..

좋아하는 것을..

해주라는 거지요..

남들 다 시킨다고 우리아이에게도

시키면 그게 잘 될까요?

개성있는 아이로 키우자고요~

내모자 어디 갔을까?

출판사는 시공주니어

2011년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그림책 top10에 들었네요..

간결한 그림체 속에 숨겨진 비밀과 반전..재미있네요..

곰이 주인공이에요

모자가 없어졌답니다.

다른 동물들에게 자기 모자 봤냐고 물어보고 다니네요

개구리에게도

어 토끼가 쓰고 있는데...곰은 눈치를 못챘나봐요..

중략~

곰은 마지막에 알아차립니다.. 미련곰탱이가 여기서 나온 말은 아니겠지요? ㅎㅎ

토끼에게 얼른 달려갑니다.

어 모자는 있는데

토끼는 어디로??

다람쥐가 와서 묻네요..

토끼 혹시 봤냐고?

곰은 모른척합니다.

자 어떠신가요?

머 이런 동화책이 다 있어?

하셨지요?

여기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소통의 부재라고 합니다.

서로 같은 공간에서 대화를 하고 있지만..

눈을 쳐다 보고 이야기를 하고 있나요?

그림을 다시 찬찬히 살펴보면..

서로의 눈마주침이 없습니다.

교감과 신뢰가 없는 소통의 부재..

마지막 토끼를 찾아가는 장면에서는

그제야 눈이 마주쳐지네요..

의도된 절제와 작품 속 그림에서 숨어 있는 이야기를 찾아 보세요,,

아 그리고 하나 더!

말은 하고 있으나 입은 없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