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
출판사는 네이북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제목이 광해라지요? 광해는 역사상.. 조선 15대왕으로서..
명과 후금사이에 실리정책을 편 왕으로 기록됩니다.
그리고 인조반정으로 왕위에서 쫓겨 나기도 합니다.
유명한 대동법도 이시기에 광해군이 만들었지만..100년만에야 전국적으로 실시되었다고 하네요.
전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 광해군에 관한 재미있는 소설인 줄 알았어요..
근데.. 역사서더군요..
그래서 좀 읽기가 어려웠답니다..
작가는 오항녕이라는 교수인데..조선시대에 관한 책을 많이 집필했더군요.
많은 역사적 고증을 통해 광해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고 있어요..
광해군은 20년가까이 유배생활을 하다가 67세에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그를 죽이지 않은 이유가..
쫓겨난 임금은 죽이지 않는 다는 전례를 들어 죽이지 않고 유배를 보냈다고 합니다.
필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네요
조선사회와 인민들은 광해군 15년 동안의 시간을 잃어버렸다. 민생회복, 사회통합, 재정확보, 군비확충, 문화 발전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룬것 없이 오히려 반대로 흘러갔다.
광해군 때 잃어버린 15년의 나라꼴을 회복하는데 30년 이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한 나라의 왕이 이렇게 15년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다니요..
요즘 상영되는 영화에서는 광해군을 엄청 좋은 임금으로 다룬던데..
과거의 역사와는 아주 먼 이야기인것 같아요..
영화는 허구이니까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요..
이책을 끝으로 아쉬운 점은..
광해군을 좀 더 쉽게 해석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운 바람이 있네요..
그래도 읽으면서 뜻깊은 시간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