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공주들 낮잠을 자고 나서 저녁을 늦게 먹었어요.
유빈이는 더 자고 싶다고 하면서 저녁 8시까지 자고 수빈이랑 같이 티브이를 보면서
심심하다고 하네요...지금은 주말 드라마 하는 시간인데~(내 자유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빠도 열심히 티브이 열공중이고~ 난 수빈이랑 같이 놀아야 하고~ ㅠㅠㅠ
엄마왈: 수빈아 읽고 싶은 책 가져오세요.
수빈왈: 엄마 이사놀이 하면서 종이접기 하자.
엄마왈: 알았어. 그럼 색종이하고 크레파스 가져오세요.
수빈이가 요즘 종이접기 필 받아 가끔 하나씩 만들면서 놀고 있습니다.
종이접기 책이 쉽게 접을 수 있게 설명이 잘 되어 있어 간단한 것은 수빈 혼자 만들고 하네요.
언니랑 둘이서 책놀이 할 준비에 유빈이가 일어나서 나두 하면서 방에서 나오네요.ㅋㅋㅋ
먼저 스케치북에 나무 밑그림을 그려주고 각자 색칠을 하면서 자기만의 나무 꾸미기를 했어요.
열심히 색칠하기 바쁜 두 공주들~
수빈이는 땅속 밑에 까지 들어가겠죠~ 유빈이는 알록달록 하게 그려주고 수빈이는
꼼꼼하게 색칠을 해주고 있습니다.
색칠을 다 하고 나서 둘이서 종이접기 책을 보면서 오손도손 이야기를 하면서 만들고 있죠.
수빈이 혼자 만들수 있는 도토리와, 사과 종이접기를 유빈이에게 다정하게 가르켜 줘요~
이 열매를 나무에 풀을 칠해서 그림에 붙여주면 완성~
몇 개 붙이고 나서 수빈이가 저에게 이런 말을 하네요~
수빈왈: 엄마 도토리는 다람쥐에게 줘야 하니까 나무 밑에 붙여주는 거야.
저는 왜 계속 밑에 붙이고 있는 거야 물어보았는데 깊은 뜻이 있을지 몰랐습니다.
사진을 더 많이 찍어야 하는데 수빈이가 더 이상 찍지 말라고 하면서 할수 없이 도토리
세상 나무를 못 찍고 말았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