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번째 삼성토이북이네요.

이번에 소개할 책은 삼성토이북- 자동차놀이예요.

 

여자아이인데도 공룡, 자동차, 기차를 좋아하는 조은이에겐 자동차놀이 딱이지요.

그동안 조은이가 자꾸 휙휙 던져서 가벼운 느낌의 자동차들만 있었는데 요번 토이북에는 실제 느낌이 팍팍 나는 자동차들이 가득~

 

토이북은 개봉하는게 너무 어렵다는

책 정말 큼지막하지요?

 

 

요번 토이북에는 책에 나와있는 배경이 그대로 옮겨진 놀이판이 있어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조은인 깔아주면 막 가져가려고 해서 오래 못 놀아줬는데 두돌 지난 아이들에게 밑에 깔아주면 엄마 아빠랑 신나게 장난감 놀이 할 수 있겠어요!

 

 

6개의 실제같은 장난감 자동차들이 들어있고 놀이방법이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붕붕마을을 지키는 붕붕구조대에 새로운 삐뽀가 들어와서 자기 혼자 마을을 지킬수 있다고 큰소리 치지만 결국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하나하나씩 해결해 나간다는 이야기네요.

 

역시 세상은 혼자서는 살수 없죠!

 

 

조은인 14개월이라 글밥이 많은책들은 주로 그림만 보고 빨리빨리 넘기는데요

자동차놀이 책은  한참을 뚫어져라 보고 있어요 장난감도 같이 보면서 말이죠

 

책에 실제 장난감 사진이 실려 더 좋더라구요.

 

마지막엔 이렇게 자동차의 구조와 종류들이 실사로 나와있어요!

좀 더 크면 아빠차와 비교하면서 볼 수 있겠어요!

 

 

놀이판 깔고 책보는 딸이랍니다.

 

 

집에 있는 뽀로로 자동차도 총 출동~~

 

특히 헬기와 소방차, 경찰차를 좋아하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장난감과 그림,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가 있는 토이북 추천해요! 

 

 

 

아이들에게 잠이란 참 신기한 것 같아요.

피곤해서 잘 법도 한데 잠투정하며 안자겠다고~

 어른들도 그렇지만 피곤할 일상의 휴식이 될 수 있는 꿀 맛 같은 잠.

어린 아가들도 이리 잠을 잘 자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조은인 잠이 없어 참 힘들었네요. 지금도 물론 일찍 일어나는 부지런쟁이지만요. 

 

 

꿈꾸는 우리 아기는 엄마인 아델 에너센이 아기가 태어나서 잠을 많이 자자

아이를 유심히 보다 아이가 꾸는 꿈을 상상해서 아기가 자는 동안 집에 있는 물건들을 활용해

요렇게 아기자기하게 아기에게 추억이 되는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리게 되었는데

그게 입소문이 나 책까지 발행된거라네요.

 

 

책 발행될만 하죠. 너무 아름다워요. 기발하기도 하구요.

스카프, 이불, 천 등을 활용해 아기가 나비도 되고 애벌레도 되고

양과 함께 놀기도 하고 하늘을 날아다니기도 하죠.

 

 

 

 마치 하나의 화보집을 보는 듯한,

언뜻 보면 돌촬영 컨셉같기도 하단 느낌이

 

이런 창의적인 엄마 밑에서 자란 아이 역시 창의성이 똘똘 뭉쳐있을 것 같아요.

 

 

 책에 나와 있는 블로그에도 들어가보니 책에 발행된 것만큼 더 예쁜 아가 사진이 가득하네요.

 

마지막에는 계속 잠자던 아기가 방긋 웃고 있네요.

아기가 자고 있을때 아기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조심조심 살금살금 설치하고 사진을 찍었을 엄말 생각하니 미소가 지어지는 책이예요.

 

14개월 따님의 반응을 볼까요.

오잉? 요건 무슨 책인가요 엄마? 

 

 

 아기가 자네요. 저도 잠 잘래요~~

 

 

요즘 조은인 책에 잠자는 모습이 보이면 자기가 자는 곳으로 가 누우며 자는 흉내를 낸답니다.

4살까지 평생 할 효도 다 한다더니 정말 신기하고 귀여워요.

 

 

 우리 아간 잠이 없었어요. 신생아가 이리 잠이 없어도 되나 할 정도로요.

 

낮잠 뿐 아니라 밤잠도 조금 자도 언제나 에너자이져죠.

덕분에 왕년에 체력 좋단 소리 듣던 엄마도 언제나 방전 방전.

 

 

 배냇짓을 하며 자고 있는 따님. 요때 참 밤에도 2시간 정확히 지켜 일어나는 딸 때문에

3시간 이상 자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요렇게 엄마 품에 안겨야만 잠을 자죠. 힙시트가 다 닳아질 정도예요.

지금도 안아줘야 잠을 잔다죠^^

 

 

 

 만세도 하며  잘 자요. 그래서인지 뒷통수가 많이 납작해요.

 

 

이 책을 보며 아기 사진을 뒤적였는데 자는 모습이 많이 없더군요.

 

예전 사진을 보며 새삼 많이 컸단 생각도 들고

잠자는 시간에 청소며 이유식이며 해야 할들을 해야 하니 잠자는 모습을 잘 못본

저 자신도 반성이 되네요.

 

앞으론 천사같이 자는 아가 옆에서

건강하게 엄마딸로 자라줘서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줘야겠어요.

 

물론 깨어있을때도 더 재밌게 놀아주고 많이 사랑해줘야죠!

한창 동물에 열광하는 조은이는

심각하게 자연관찰전집을 들여줘야하나 할 정도로 동물을 사랑한답니다.

 

아빠는 잘 안하면서 멈멈~ 매~를 달고 산다죠^^

 

그런 조은이에게 딱 맞는 책이 도착했어요

 

바로 사파리에서 나온 '누구 꼬리지?'

 

동물의 꼬리와 생김새를 연결하면서 동물을 재밌게 알아맞혀보고 자연스레 인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점이 있어요.

일단 같이 온 스티커와 예쁜 표지의 '누구 꼬리지?' 책입니다. 표지에는 소의 꼬리가 나와 있네요.

소의 꼬리가 팔락거리는 것처럼 제목도 구부러져있네요.

전반적으로 책의 색감이 선명하고 예쁘네요. 아이들에게 선명한 색감도 정말 도움이 될 듯 해요.

스티커는 이미 아이가 오자마자 뜯고 가지고 놀아서 붙여 두었다는~

 

책에 등장하는 동물은 원숭이, 소, 물고기, 여우, 도마뱀, 강아지예요.

꼬리 라는 단어가 반복되며 꼬리의 생김새가 나오죠 그러면서 꼬리를 보며 동물을 유추해보는거예요.

 

날개책으로 책을 펼치면 동물이 짜잔 하고 나오죠.

 

동물의 꼬리가 나온 페이지의 테두리에는 동물이 사는

곳의 특성이 담기게 표현해놨네요.

팔락꼬리는 꼬리는 휙휙 파리와 모기 쫒는 소꼬리구요.

납잡한 꼬리는 살랑살랑 헤엄치는 물고기 꼬리

통통한 꼬리는 추울때 감싸주는 여우꼬리

꼬부랑 꼬리는 위험할때 두고 가는 도마뱀꼬리

그리고 마지막 꼬리는 앞에서 나온 긴 꼬리도 납작꼬리도 꼬부랑 꼬리도 아닌 모습만 보고

유추해보는거예요. 나중에 아이가 좀 더 크면 그림만 보고 수수께끼형식으로 읽어도 재미있을듯 해요.

마지막을 장식하는 꼬리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강아지꼬리예요.

그리고 책의 맨 앞에 도마뱀의 잘린 꼬리가 있고 맨 뒷장엔 이렇게 꼬리 잘린 도마뱀 그림이 나오네요.

 

자 이제 따님 읽어보실까요?

심각하게 정독하시는 따님.

멈멈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강아지 사랑하지요~~

흉내내달라고 '어~어'하고 가르치지요^^

소꼬리 부분을 읽을 떈 휙휙 이란 의태어에 꽂히셨나봅니다. 연신 웃으며

꼬리 라는 된소리가 반복되니 그것도 재미있나봐요.

아직은 동물을 맞힐 순 없지만 요건 소의 꼬리야 하며

같이 읽어주고 동물 흉내내주니 좋아하네요.

 

그리고 우리 따님 공룡, 뱀, 도마뱀 등도 좋아한다죠. 도마뱀 부분 보더니

 혀를 낼름낼름 하고 계시는데

표현이 안되었네요.

 

독후활동으론 엄마가 엉덩이에 꼬리 달며 한참을 뛰어다녔다는 ㅎㅎ

 

책이 도착한 날부터 너무 반응이 좋아 엄마인 저도 흐믓해지는 책, 누구 꼬리지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