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하나되는 도종환시인의 자장가 우리 조은이에게도 떠억하니 생겼네요

 

아침에 라디오를 듣는데 1970년대 세계 자장가 대회가 열렸는데요

내놓으라하는 세계 유명한 작곡가들의 고상하고 우아한 자장가를 제치고

 우리나라 자장가가 우승을 했다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우리네 할머니들이 들려주시던 자장 자장 하며 단조로운 음색과

반복되는 어구로 자장가를 부르니 아기들이 신기하게도 스르르 잠들었다는

 

 

 

정말 신기하죠.

 

요 책은 자연과 하나되는 컨셉에 맞게 그림들이 우리네 옛풍경과

자연, 그리고 밤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담겨있어요.

 

 

저도 아기 재우려고 막상 자장가 부르려고 보면 가사가 생각이 안나서

제맘대로 작사해서 불러도 보고

섬집 아기처럼 슬프고 느린노래 불러도 보고

 

자장가 노래 틀어도 줘봤는데요

아기 재우기 정말 힘들더라구요.

 

도종환 시인의 자장가는 4,4구 운율이 살아있는 자장가를 옮겨놓고

특이한건 다색판화 기법으로 그림이 이루어져있어요

판화로도 정말 정교한 모습도 잘 표현했더라구요.

 

요런 나뭇잎의 풀벌레마저두요

정말 신기하죠

 

어릴적 판화하면 정말 신기하면서도 막상 표현이 잘 안되 우울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리고 달님 위에서 엄마가 아기를 재우는 요 장면이 반복되어 나온답니다.

 

조은인 요거 보면 자기 가슴을 토닥토닥해줘요 엄마가 이렇게 해준다면서요

 

16개월 되니 이제 제법 말을 다 알아들어서 잠자러가자 하면 잠자는 곳에 눕구요

 

누워서 이책 읽어주면 자기 스스로 토닥토닥도 할줄 알고 정말 신기해요^^

 

 

우연인지 몰라도 이 책만 보면 저렇게 하품을 해 주신답니다.

잘때 읽는 책인줄 아나봐요.

 

 

전 이 책을 외워서 자장가처럼 읖조리며 들려주거든요^^

그럼 저도 잠이 온다는^^

 

이제 조은이 잠자리 책은 요 책으로 정했네요^^

 

 

15개월 조은이는 백일때 아빠가 애플비전집을 사준이후로

애플비 동요랑 영어동요 사운드북과 삼성출판사 영어율동동요 사운드북을

정말 맛깔나게 본 아이랍니다.

 

하루에 한번씩은 꼭 사운드북을 들어야할정도로요

거기다 외출시에는 휴대하기도 하구요

11개월떄 사운드북을 직접 눌렀을정도니까요.

 

그런데 그런 사운드북의 업그레이드버젼이랄까요.

꿈꾸는달팽이에서 마이크까지 있는 영어동요책이 나왔네요^^

 

그런데 택배기사님 너무 소중히다루어주셔서인지 마이크가 분리되어서 왔다는 ㅜㅜ

 

 

이것이 바로 그 문제의 마이크^^

아이들 마이크 좋아하죠^^

 

조은이두 돌상에서 마이크를 잡았을정도니까요.

 

음악도 좋아하구요.

아직 마이크 사용법을 잘 알진 못하지만 늘 소리가 울리는 마이크만 접하다

마이크에서 노래랑 반주도 나오다니

 

게다가 동물 좋아하는 조은이에게 노란 사자마이크는 정말 희소식이네요^^

 

 

뒷편에는 1-5번까지 번호가 있지만 번호 조합으로 해서 15곡의 영어동요가 수록되어있어요.

엄만 설명서도 안보고 숫자만 눌렀다가안나온다고 했다는 ㅜㅜ

 

숫자랑 음표를 같이 눌러야 나와요 노래가^^

 

그리고 반주까지 또 따로 들을수 있으니

나중에 조은이가 따라부를때쯤 되면 더 유용하겠어요^^

 

 

선명한 색감의 그림들이 시각을 자극하고

흥겨운 노래가 청각을 자극하네요^^

 

페이퍼북이라 조금 아쉽고

1절밖에 없어 흥이 날때쯤 끊기는듯한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15곡이나 들어있으면 정말 대단한거죠^^

 

 따님 마이크 등장에 눈이 번쩍

 

아빠와 노는 모습도 있는데 사진이 없네요.

 

 

아이 신나 ^^

 

아직 영어노출이라고까지 이르지만

그냥 노래는 자주 들려주려고 노력해요.

 

그런데 요 마이크가 영어노출에 한몫하겠어요^^

주말에 이모집 놀러갈때도 유용했네요^^

 

 

흥겨우면 두손을 지휘하듯이 위아래로 흔드는 따님^^ 요것도 흔드는중이예요^^

 

사자마이크랑 아이랑 즐겁게 놀면서

영어동요도 듣고

엄마아빠도 덩실덩실 웃음이 가득했어요.

덕분에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