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영어실력이 곧 아이의 학습능력이 되는 상막한 시대

조은이가 벌써부터 불쌍해지는이유는 뭘까요

 

어릴적 조기교육을 전혀 받지못한 저로서는

내가 아이에게 많은 자극제가 되고 또 노출이 가장 중요한 언어인 모국어나 영어같은

경우에서도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기라도 하듯 2주동안 열심히 읽고 내것으로 만들어 영어를 활용

할수 이쓴 영어바짝 엄마영어 시리즈가 나왔네요.

 

 

2권으로 되어 있는 영어바짝 중 영어바짝 엄마영어 1은

밖으로 나가기부터 드라이브 도서관, 건강관련, 운동과 날짜 날씨에 관한

12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미취학아동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엄마

영어는 바로 커뮤니케이션이므로 엄마가 영어단어나 문장을 자연스럽게 구사하면

적어도 아이가 영어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은 생기지 않을것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영어바짝 엄마영어는 실생활에 쓸수 있는 표현들이 나와있어 마음에 듭니다.

그것도 2주간만 벼락치기 아닌 벼락치기로 열심히 외우고 이럴땐 이런 표현이구나를 알아둔다면 아이에게 뿐만아니라 엄마의 자기계발도 될 것이구요.

 

 

주제별로 a,b,c 소문장이 있고

문장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기가 유행인 환절기에 자주 쓸수있는 표현

코나와?

Your nose is running 혹은 I have a runny nose라고 쓸 수 있네요.

 

 

 

그리곤 다시 복습할 수 있게 만화로 배우는  dialogue

오른쪽에 지루할법한 영어에 쉼터를 제공해주는 만화가 있어 재미도 더해줍니다^^

 

 

영어는 언어이고 언어는 그 나라의 환경을 반영하죠.

English cafe에는 우리가 잘못사용하는 콩글리쉬나 우리말과 영어의 공통점등이 나와있어

상식도 더해주네요.

 

볼펜으로 쭉쭉 그어가며 이걸 외워야지 하고 정독해야하는 학습서가 아닌

엄마의 입장으로서 아이와 대화문을 영어로 옮겨놓은 실용서

영어바짝 엄마영어였습니다.

조은이네 집에도 육아서들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엄마의 불안감으로 인해 하나둘씩 쌓여간다.

 

첫아이를 키우며

내가 과연 잘 키우고 있는것인가?

우리 아이가 발달단계에 맞는것인가?

이 시기에 주의할점은 뭔가?

 

하며 내가 잘 하고 있는지 불안하고 조급하기 일쑤였다.

 

그것도 돌지나고는 조금은 시들해졌지만 여전히 책속에서

내 육아의 길을 찾곤한다.

그리고 대부분 내 자신을 질책하며 더 나은 엄마가 되자라고 다짐하곤 한다.

 

그런데 늘 엄마가 찾던그런 정보제공식의 육아서가 아닌

엄마의 감성을 자극하고 내 아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육아서가 있어 손이 간다.

 

 

 

 

첫 3년을 둘러싼 모든것

바로 풀과 바람에서 나온 육아는 나의 힘 이란 책이다.

 

출생후 3년간의 경험이 무의식으로 저장되어 아이의 성격과 감성 행동 심지어 학습까지 영향을 준다니 이 시기는 바로 아이의 첫 단추이자 뿌리가 되는것이다. 바로 이때 부모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또한 막대하다.

 

육아는 나의 힘이란 책은 저지인 아동학 박사 윤재영님이 영아 전문가 마그다 거버

 여사와의 인연으로 '아이를 아기답게 존중해서 키우기'라는 양육방법을 접목해

정리한 존중 양육의 대표적 책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독특한 점은 바로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이 담긴

따뜻한 일기가 시 형식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어느 엄마가 이 부분에 공감하지 않으리오.

 

나 역시 조은이를 키우며 육아일기를 매일 적는 사람으로서

하나하나 읽을때마다 공감한다.

 

내가 그동안 읽었던 육아서들은 볼펜을 들고 줄을 그어가며 정독해서 읽었다면

이 책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이런시절이 있었지 하며

마치 남의 일기를 훔쳐보기라도 하듯이 두근거리다가도

함께 울고 웃고 감동하며 쭉 읽어내려갔다.

 

사실 지금도 아이가 울면 당황스럽지만 핏덩이같은 신생아시절

아이가 울면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 무엇이 불편한지 알아차리는게 시간이 걸리고

말도 통하지 않는 아기에게 만지면 부서질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

그런 시절이 있었다.

 

 

 

 

학교일로 백일무렵 잠깐의 복직이 얼마나 아기에게 미안하고 죄스럽던지

 

그래서 결국 휴직을 마음먹었다.

비록 엄마가 관리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주름이 자글자글 늘어가도

아이 본다고 내 평생 반려자인 서방님을 많이 소홀하게 대해도

운동할 시간이 없어 결국엔 내 몸도 망가지는구나 하고 자책해도

 

내 아이가 커가는것을

내 인생에서 다시 오지않을 이 행복한 순간을

직접 옆에서 볼수 있다는 행복에

 

나의 직업적인 자부심도

한 여자인 나란 사람도

가정의 경제도

다 포기했다. 아기가 커갈때까지만..

 

그리곤 이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 육아는 나의 힘이니까.

 

아이를 키우며 책을 장난감처럼 친숙하게 하려고 부단히 노력중인데

그러기위해 좋은 책을 알아보는 과정도 꼭 필요하죠.

좋은책.. 참 주관적인 단어지만 분명 있습니다.

아이들마다 다르지만 그래도 보통의 아이들이 대부분 좋아할만한 책^^

 

아이들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동물을 소재로 호기심 가득

창의력이 듬뿍 담긴 좋은 책이 있어 소개해보려고 해요.

 

 

바로바로 키즈김영사에서 나온 우리아이 첫 동물그림책

애니멀체인지예요.

 

동물그림책 10권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템인 스티커북과 워터두들북까지^^

정말 탐날수밖에 없는 구성이지요!

 

 

 

첫 동물그림책에 맞게 라운딩처리로 엄마의 마음을 안심시키구요.

 

 

두께감도 그리 두껍지 않고, 아이가 볼수 있게 조금 작은 사이즈예요.

 

애니멀체인지는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동물의 생김새와 재미있는 특징에 관한 숨은 비밀을 아주 재미있고 기발하게

그리고 아이들 입장에서 쓴 동물그림책이예요.

 

아이가 동물이름이나 동물의 소리를 흉내내거나

쫑알쫑알 말하기 시작하면 그때 잘 캐치해서 이런 동물그림책을 들여주면 좋다고 하네요.

 

사실 저도 조은이가 돌전부터 하는 말이 엄마아빠보다

멍멍 매애 같은 동물 소리였어요. 그래서 자연관찰을 들여줘야하나 하고 정말 고민만

많이 해놓고 아직까지 그림책에 나온 동물들만 봐왔는데

 

자연관찰은 그 동물의 실제 생김새와 습성, 특징등이 사실적으로 나와있다면

이 애니멀체인지는 아이에게 동심과 상상력을 길러주고

동물에 대해 흥미를 느낄수 있게 만드는 정말 재미있는 책이네요.

 

 

 

그럼 그중에 양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제목 보이시죠?

몽실몽실 양^^

 

 

 

양은 왜 몽실몽실 양일까요?

처음에 양에게는 몽실몽실 하얀 털이 없었지요.

 

 

그러다 별을 잡으려고 뛰어올랐는데

무서워서 벌벌떨며 못내려오고 있었던거예요.

 

 

그러자 해결사 아기천사가 구름옷을 입해주어 사뿐사뿐 내려올수 있었대요^^

 

정말 무릎을 치게 되는 상상력이죠^^

 

사실 전 주입식교육의 산물이라 그런지 '왜' 이런 생각을 잘 하지않고 살아온것 같아요.

'왜그런거야?' 보다 '아 그런가보다 '하면서 말이예요.

 

당연히 동물들도 원래 저렇게 생겼을거야 하며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던 엄마아빠에게

신선한 충격의 그림책이예요.

 

고래 한번 보실래요?

 

 

 예전에는 물을 뿜지 않았던 고래가 바다에서 꽃밭을지나가다

파도가 꽃들을 망가뜨려 슬퍼하고 있었던거예요.

 

그래서 인어가 다가와 머리에 씨앗을 뿌려주었는데

그 씨앗에서 싹이 나더니 예쁜 꽃이 되어

꽃처럼 예쁜 물줄기를 뿜는 퐁당퐁당 고래가 되었다는

 

아 이리 아름다운 동화같은 이야기^^

 

마음이 따뜻해지는것 같아요!

 

동물그림책 10권에는 이렇게 귀여운 동물들의 깜짝놀랄 비밀이 숨겨져있구요.

왼쪽에 글들에는 또 아이의 언어적 발달을 도와주는 의성어, 의태어도 많이 담겨있답니다.

 

그리고 바로 이 워터두들북

책에 나오는 동물 그림과 함께 그 동물과 관련한 책내용과 동요 , 동물의 특징들과 비슷한

동물 등 알찬 정보가 가득하네요.

 

아이가 열심히 그리고 있을때 엄마가 옆에서 주기 좋은 정보들이예요!

 

 

이렇게 물이 닿지 않으면 밋밋한 그림이지만

 

 

물붓에 물을 넣고 슥슥 문질러주면 저렇게 책에 나오는 예쁜 동물그림이 배경과 함께

등장한답니다.

 

저도 신기하더라구요.

 

 

눈이 똥그래진 조은이^^

미술놀이가 부담스러운 영아들에게도 사용하기 좋구요.

물이 마르면 다시 재활용할수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더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스티커북^^

그림책을 먼저 읽고 내용에 맞는 스티커를 붙이는 부분도 있구요.

책에 나온 동물이나 무늬, 땅위와 물속에 사는 동물처럼 다양한 주제로 스티커를 붙일수 있더라구요.

 

 

 

 

남편이 요새 하도 바빠서 책 읽어줄 시간이 없는데

이책은 한번 읽어보더니 자기가 읽어준다고 자처할만큼

칭찬일색인 책들이네요.

 

 

아이에게 친숙한 동물들과 함께하는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읽는 재미를 줄수 있는 동물그림책을 찾으신다면 

애니멀체인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