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며 전집을 살까 단행본을 살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요즘보면 정말 눈이 혹 할 정도로 시각적으로도 그렇고 내용적으로도 좋은 책들이 많은것

같아요.

비룡소의 아기그림책22권인

난 별이 참 좋아

요 책도 엄마 눈이 번쩍, 더불어 조은이도 눈이 번쩍합니다.

 

유아그림책의 거장 칼데콧 상 수상작가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아름답고 따뜻한 시가 담긴

비룡소의 난 별이 참 좋아

 

 

 

 

3살 조은이가 가지고 놀아도 찢어지지 않는 보드북이구요.

양장본도 있더라구요.

 

밤하늘에 노란색으로 빛나는 별위에 강아지, 고양이, 새가 나란히 앉아 그려내는

우리네 자연의 아름다움이 담긴 책.

 

 

먼저 하늘에 사는 새가 나와 난 씨앗이 참 좋아 라고 말해요.

보이시나요 요 화법.

정말 노란새의 깃털이 붙여져있는가하면 바탕에는 천에 자수로 무늬를 주었고 들판은 콜라쥬

기법을 활용했어요.

 

제가 이 책에 더 손이 가는 이유가

평범하지 않는 요 일러스트들이 아이의 창의성을 자극하고

호기심 또한 불러일으킨다는 점이예요.

 

욕심이 있다면 입체적으로 만져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평면으로나마 입체의 효과가 나는 책.

 

 

 

 

그리곤 땅속 씨앗과 땅위 식물들의 조합을 알 수 있는

겨자씨, 무씨, 옥수수 씨 등의 다양한 식물들이 등장하죠.

역시 실사도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콜라쥬 기법 보이시죠?

 

글

 

그리곤 강아지가 말해요. 난 물고기가 참 좋아.

강아지 또한 털의 느낌을 살리기위해 천에 자수를 넣었네요.

왠지 고양이가 물고기를 좋아할거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물속의 다양한 생물들을 그만큼 다양하게 표현해주었지요.

 

 

은물고기,금물고기, 할아버지물고기, 귀염둥이물고기,

큰 바다에서 크는 물고기, 꿈꾸면서 헤엄치는 물고기 등등

크기와 모양, 색상에 표정까지 다양한 물고기들이 등장하니

물고기를 사랑하는 조은이는 덩달아 신이 납니다.

 

 

 

그리곤 고양이가 말해요.

난 사람들이 참 좋아.

우리네 인생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표정이 참 잘 그려져있어요.

슬퍼하는 사람보다 기뻐하는 사람이 더 많았으면 좋겠고

화난사람보다 행복해하는 사람이 더 많았으면 좋겠는데말이죠.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다양하게 처리되어 있어 더 흥미로워요.

 

 

 

 

마지막으로 새,강아지,고양이가 함께 바라보는건 하늘에 반짝이는 별이예요.

땅속의 씨앗도, 물속의 물고기들도, 우리네 사람들도 다 아우를수 있는 하늘

하늘이란 공간에 수없이 반짝이는 무수히 많은 별들

 

그러면서 책이 마무리되지요.

사실 시라고 생각하고 읽지 않았었는데

참 일러스트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요 '참 좋아' 라는 말. 마음에 들어요.

 

뭐든 자기 마음에 안들면 '아니예'요라고 하고

요샌 '저리가' '싫어' 라는 말도 자주 하는데

요 책 읽어주며 참 좋아라고 말하니

조은이도 저절로 따라해주겠지요?

 

아이와 함께 자연에 대한 신비와 말의 아름다움

또 재미있고 기발한 일러스트가 함께하는 책

비룡소의 난 별이 참 좋아 였습니다.

 

 

조은일 임신하고 건강하게만 태어나주렴 하고 기도하던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조은이 동생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둘짼 임신해서도 첫번째로 겪는일이 아니니

좀더 담대해질줄 알았는데 첫째때 임신이나 육알 다 잊어버린 기분이어요.

건강하게 태어나 준것만해도 고마운데 참 엄마가 요샌 욕심이 많습니다.

두돌 넘었으니 기저귀도 안차면 좋겠고 말도 잘들었으면 좋겠고 허허

 

아이를 키우며 내가 아프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일도

그 작은 아이가 기침을 하고 콧물이 나고 열이 나면, 피부에 뭐 하나라도

올라왔다치면 소아청소년과에 달려가는 참 극성스런 엄마지요 전.

 

지금은 다른 지역의 소아청소년과에 다니지만

제가 갔던 소아과 의사들읜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부모에겐 심각한 일이라도

별거 아니라는듯 "그럴수 있어요"하시지요

암요 뼈가 부러진게 아니고 피가 터진게 아니니까요.

그래도 부몬 궁금하고 가슴이 아픕니다이겁니다.

 

소아과 의사이자 가장이신 하정훈 선생님이 쓴 책

아이 있는 집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법한 책.

오늘은 삐뽀삐뽀119 소아과책을 소개하려고 해요.

 

 

일단 두껍습니다.

1000페이지가 넘으니까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예방접종부터 시작해서 잘놀던 아이가 열이 나고 설사도 하고 그러면 엄마들은 당황하게 마련이죠.

그래서 저자는 질병에 관한 정보나 대처법을 실례를 중심으로 궁금증을 빠짐없이

실으려고 하니 페이지수가 많아질수밖에요.

읽는 입장에선 고맙습니다.

 

 

요즘 문제가 되는 가습기부터 흔히 걸리는 감기, 보행기, 공갈젖꼭지, 기저귀발진 같은

아이키우면 한번쯤 겪었을만한 질병이나 고민사항들이 들어있고,

모유먹이기, 밥먹이기, 변의 이상, 수유, 성장과 발달 등에 관한 육아에 관한 정보들도 많이

들어있답니다.

조은이도 겪었을 신생아 황달부터 아이들이 깜짝깜짝 놀라거나 밤에 울때 약의 보관이나 예방접종, 이유식에 관한 정보도 있고, 아이들이 커서도 겪을수 있는 안전사고나 알레르기, 치아건강, 화상, 틱 유아에만 국한된 정보가 아닌 어린이들에게도 해당되는 육아와 질병에 관한

정보가 자세히 나와있어요.

 

 

그리고 아가들의 질환을 엄마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원색 슬라이드 화보가 있다는

점도 특징이지요.

 

 

앞부분에는 월령별로 아기의 발달상황, 이시기에 소아과 의사들과 상담할 것, 이런 엄마들에게 흔히 해주는 소아과 의사의 한마디, 주의사항, 육아일반상식, 이런 것은 하지마세요. 이런 것은 알아두세요 같은 엄마들이 꼭 알아야할 아기 체크리스트가 들어있어요.

 

 

그리고 소아과 전문이의 조언과 함께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수록되어있으니

하나쯤 구비해두면 많은 도움을 받을것 같아요.

 

 

그리고 뒷부분에는

모유는 6개월이 지나면 영양이 없다와 같은 엄마들이 잘 못 알고 있는 육아상식 66가지에 관한 정보가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조은이때 조금만 아프면 이 책을 뒤적이곤했는데 이제 또 시작이네요!

 

다양한 질병과 육아에 대한 정보를 어려운 전문용어 대신 일상용어로 풀어 설명하고

잘못알고 있어서 실수하기 쉬운 의학상실들을 다룬 책,

 

하정훈의 삐뽀삐뽀119소아과였습니다. 

 

 

여자의 인생에서 중요한걸 꼽으라면 결혼에 이은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일것 같아요.

요새 드는 생각이지만 여잔 참 아이를 임신하고 키우면서 성숙해지기도 하지만

그만큼 늙는것 같단 생각이 ㅜㅜ 저도 많이 늙어버렸습니다요 흑

 

암튼 그동안 경험해보지못한 임신과 출산, 그리고 하나의 인격체로서 아이를 키워내야하는

육아에는 선배들의 조언도 필요하지만 모르는것 투성이니 책 한권쯤 가지고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되겠죠.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아주 자세한 책

임신출산육아대배고가 추천합니다.

 

 

 

 

전 2011년도에 산 책인데 지금도 많이들 보시더라구요.

언니가 임신했을떄도 제일먼저 선물해준 책이기도 하구요.

 

 

 

제목처럼 임신과 출산, 육아의 전문가들이 뭉쳐 만든 책이예요.

그렇다고 백과사전처럼 딱딱하지 않고 다량의 정보와 더불어 사진들이 자세히 삽입되어있어

보기 편하네요.

임신편에서는

임신의 기초 정보부터 개월별 신체변화 초,중,후기 임산부의 생활법, 건강한 임신생활을 위한 다양한 팁들을 제공해줘요.

 

 

400페이지에 가까운 크고 두꺼운 책이니까 이걸 임신해서 정독해야겠단 생각보다 눈으로 읽을 수있게 비디오식 구성과 사진을 참고하면서 읽지 말고 보세요.

그리고 다른 육아백과들과도 비교해보시구요.

 

 

 

출산편에는 출산의 과정들이 사진으로도 나와있고 분만의 궁금증과 산우우울증, 산후영양플랜, 산후 부기 뺴기 같은 산후조리 가이드가 나와있어요.

 

 

육아편에는

만지기만해도 부숴질것 같은 신생아키우는 방법, 모유수유에 대한 내용,

월령별 육아의 기초와 아이의 변, 배변훈련, 수면습관, 월령별 장난감 고르기 등

실제적으로 아이를 키울떄 엄마들이 많이 궁금한 점이 자세히 실려있어요.

 

임신출산육아 대백과의 장점은

출산의 과정이나 제왕절개의 순서, 갓 태어난 아이의 몸 등 궁금했던 장면을 실사로

생생한 사진이 실려있고 군대군대 생활밀착형 정보도 많아요.

그리고 삼성출판사의 육아잡지 베이비의 임신육아 노하우가 실려있고 최신정보로 업그레이드

된다는 점이예요.

 

 

행복일 임신하고 감기로 인한 고열로 수액3번이나 맞은 엄마.

임신기간에는 약도 함부러 먹을수 없으니 임신 중 먹을수 있는 약 같은 정보도 유용하구요.

 

 

어떠신가요 정말 출산을 하는것같죠.

 

 

아이의 사진이나 출산 과정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으며,

 

 

또 맞춰야할 예방접종은 뭐가 그리 많은지

예방접종에 관한 이야기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이유식 부분도 알차게 구성되어있어 어느것 하나 버릴것없는

알짜배기 정보들이 가득하네요.

 

임신하셨나요?

임신을 계획중이신가요?

 

삼성출판사의 임신출산육아대백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