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든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양념으로 요리하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천연재료를 집에서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울 것 같아요. 저도 요즘 건강에 관심이 생기면서 천연조미료를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어 하나 둘씩 시도는 해보지만 쉽지 않더라구요. 우선 맛이 별로라서 식구들 반응이 시원치 않구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재료비용도 비싸서 망설여지기도 하구요. 하지만 여러가지 방법을 배워서 단점을 극복하고 싶어요.

 

시골생활을 하면서 건강도 찾고 다른 사람에게 건강한 양념비법도 가르쳐 줄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게 보여요. 사진과 글을 보면서 소박하다는 느낌도 들었구요. 어떤 음식을 먹어야 건강해지는지 알려주는 글을 보면서 철학이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성을 가득 담은 음식은 예술작품이지요. 효소 담그는 내용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효소가 우리 몸을 살리는 비법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저도 매실효소를 매년 담그고 있는데요 다른 효소는 엄두가 안나서 손도 못 대고 있었는데 책을 보면서 조금 자신감이 생겼어요. 재료를 잘 다듬고 비율을 잘 맞추면 다른 재료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떡만들기나 팥칼국수 만들기도 잘 기억해두어야겠어요. 저희 식구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라 꼭 한번 도전해 보고 싶구요. 자신이 먹을 것을 직접 농사짓는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농사지은 먹을 거리로 천연 조미료를 만들고 음식을 만들면 가족들이 모두 건강해지지 않을까요. 마트에 가서 돈만 내면 모든 것을 구입할 수 있는 시대지만 음식의 진정성은 조금씩 희석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요. 정성이 부족한 음식을 자주 먹다보면 사람들도 뭔가 채워지지 않는 아쉬움을 몸으로 느끼게 될 것 같아요. 엄마의 정성이 들어간 밥상, 음식들을 매일 먹다보면 마음까지 풍요로워질 것 같아요.

수학문제집만 풀다보면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막막할 때가 있어요. 특히 도형이나 그래프가 나오는 부분은 더 그래요. 삼각형 사각형 각도처럼 원리를 알아야 쉽게 이해되는 부분은 수학문제집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간단한 설명이라도 수학문제가 아닌 이야기를 통해서 배우면 훨씬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떻게 각을 만드는지를 알면 각의 성질을 알 수 있어요. 막연하게 외우고 푸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왜 합동이 되는지 어떤 것이 대칭인지 원리를 배울 수 있어서 좋네요. 건물이나 땅의 위치를 통해서 좌표를 이해하는 방법도 기억에 남네요. 우리집의 위치를 떠올리면서 좌표로 나타내는 방법도 흥미로웠습니다.그림이 많아서 부담이 덜 느껴지는 책이에요. 중간에 나오는 수학퀴즈 덕분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수학교과서가 바뀐다고 해서 걱정이네요. 올해는 우선 1학년 2학년 수학책만 개정되었는데 내년부터는 저희 집도 해당이 될 것 같아 준비가 필요해요. 무슨 준비를 해야하나 걱정이구요. 수학 한 과목만 잘해서는 안되다고 하는데 통합교과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수학교과목과  다른 교과목이 만나서 어떤 문제 유형이 나올지 궁금하구요. 여기저기에서 나오는 정보를 접해도 그것이 진정 맞는 것인지 알쏭달쏭하구요.

 

수학을 재미있게 소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네요. 어려운 문제가 나열된 문제집이 아니라서 아이의 부담감도 덜 하구요.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책과 연계해서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개념원리를 잘 몰라서 헤맬 때 한번씩 찾아서 읽어보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아이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만들어진 책이라 흥미를 잃지 않고 읽게 되네요.

 

복지가 무엇인지 막연하게 알고 있었어요.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구요. 복지제도가 잘 된 나라가 좋은 곳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만큼 세금도 많이 내야 하고 그에 대한 준비가 철저하게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구요. 복지가 잘 된 나라에서 살면 우리가 사는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을 것 같아요. 아픈 데 병원에 가는 것 장애를 입었을 때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나이가 들어서 일을 할 수 없을 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 보았어요.

 

 

사회복지가 무엇이지 또 우리나라 사회복지 제도는 어디까지 와 있는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어린 학생들에게는 복지가 먼 나라의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는데 아이의 수준에 맞게 구성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대통령이 바뀌면서 더 잘 사는 나라가 되기를 희망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네요. 돈이 없고 나이가 들고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게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가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사회복지가 잘 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가 필요한 것 같아요. 나라가 저절로 복지 제도를 튼튼하게 만들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만큼 세금이 넉넉하게 들어오고 잘 살고 많이 버는 사람들의 이해가 있어야겠지요. 구체적인 사회복지 내용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일자리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생활비에 쓸 수 있게 도와주는 제도가 있다는 것도 마음이 든든해지구요. 아플 때 돈이 없어서 병원에 못 가는 사람들을 위한 제도가 있다는 것도 좋아 보이구요.

 

복지가 사라진 나라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만화를 보면서 한편 가슴이 철렁 했어요. 아이들 눈에 비친 나라의 모습이 너무 삭막해 보엿기 때문입니다. 만약 정말 그런 나라에 살게 된다면 무서워서 집밖에 나가기도 어려울 것 같아요. 상상에서만 끝나는 것이 너무 너무 다행이네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고 누리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