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방학을 맞아 인걸이 인후와 함께 이런 저런 활동을 많이 해 보려고 시도 중입니다. 오늘은 크레용하우스의 "마녀 교장과 아주 특별한 시계"를 같이 읽고 같이 이야기를 해 보았답니다.

인걸이는 " 음~ 크레용팝이 생각나요~" 라며 책도 재미있다고 처음부터 신이 나있습니다.

목차를 살펴 보니

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학교에 피부가 좋고 스타일이 좋은 새로운 교장선생이 부임해 오고 이 교장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멋진 자기만의 시계들을 나누어 주고 난 후 부터 유유의 친구들이 놀지도 않고 공부만 하기 시작합니다.

유유는 하늘을 보면 시간을 알수 있다며 특별한 시계 따위 필요치 않다며 끝까지 받지 않죠. 그러다가 유유가 실종이 되면서 친구인 보보와 미미가 유유를 찾아나서게 됩니다.

그러던 중 교장 선생님의 정체가 아주 못된 마녀이며 아이들을 모두 행복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공부만 하게 하려고 시계를 나누어 주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친구들은 유유를 구해내고 유유와 마녀를 퇴치합니다.

그 후 내 꿈을 위해서는 지금의 행복을 포기하지 말고 지금부터 할 수 있는 노력을 하면 더욱 행복해진다는 것을 깨닫는 친구들의 모습이 보여지네요~

인걸이는 여기 마녀의 정체가 밝혀지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고 무서웠다네요 ^^ 마녀가 원래는 대머리였다며 큭큭 거립니다.

다 읽은 후 이야기 피라미드 형태로 내용을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이세움에서 다운받은 독서록 양식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답니다.

주욱 정리하면서 인걸이 나름대로 줄거리를 요약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의 이 책은 무엇에 관한 이야기일까요? 부분에서는

"너무 공부만 하면 안된다" 라는 이상한 결론이 나올 뻔 했답니다 ㅋㅋ

너무나도 인걸이스러운 답이였으나 책의 마지막 부분을 다시 한번 읽고서는 현재의 행복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고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지금 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딱부러지게 말을 해서 엄마를 감동시켜 주었습니다.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지만 간혹 잘 모르는 단어가 나와 독서 단어장도 이용해 보았습니다. 의외로 뾰로통, 취직 이라는 말을 잘 모르더라고요~

당연히 알거라고 넘어갔던 단어들이어서 이 참에 사전 찾는 법도 알려주면서 정확한 단어의 뜻을 알아보았답니다. 의뢰로 사전 찾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어 하네요.

독서록 쓰기 싫을때는 간단하게 모르는 단어만 찾아보는 독서 단어장만 사용해 봐도 좋을것 같아요

간단하게 4가지 단어를 찾아보고 오늘의 독후 활동은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엄마의 입장에서 이 책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총 116페이지로 중간중간 크고 작은 삽화가 들어있으며 글밥도 초등 저학년들이 많이 읽는 시공주니어의 저학년 문고나 네버랜드 꾸러기 수준보다 살짝 많은 정도로 올해 초3 들어가는 인걸이가 읽기에 크게 무리 없는 정도 였습니다.

게다가 교장선생님으로 변신한 마녀의 정체가 우리에게 친숙한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마귀할멈의 여동생이라는 설정은 아이들에게 '어~ 내가 아는 이야기네' 하며 책에 더 빠져 들어갈 수 있도록 해 주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2탄이 나올것 같은 여지를 남겨둔 부분에서 아이가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끔 만들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 도 있도록 했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마치 블랙버스터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 ㅋㅋ

위의 서평은 크레용하우스에서 <마녀 교장과 아주 특별한 시계>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