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좀 읽었다 하는 사람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이름"모리스 샌닥" 그가.. 그의 형과 공동작업을 해서 출판한 책이다.
제목도 생소하고...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했다.
내용은 간단하다. 서커스를 하는 소녀는 그 안에서 구경을 오는 관중들이 서커스를 보고 난 후에는 어떤 삶을 살지 궁금해 한다. 궁금해 하는 소녀에게 단원들은 거짓 정보를 준다.
그 정보를 들은 소녀는 서커스장 바깥 세상에 대해 더 큰 두려움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두려움이 크면 클 수록 더불어 호기심도 생긴다.
소녀는 어느날 호기심을 누르고 서커스장을 벗어나 두려운 세상속으로 나간다.
하지만 소녀는 세상을 바로 마주할 자신이 없어 세상에서 한발 벗어난 줄 위에서
관찰한다. 줄 위에서 본 세상은 소녀가 들은대로 정말 이상한 곳이였다.
세상에 대한 마음을 접고 써커스장으로 돌아가다 소녀는 마을사람들의 진정한 삶을 보게 되고
드디어 막연했던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세상을 바로 볼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책 뒤 작가를 소개하는 부분을 꼼꼼하게 읽어 볼 것을 추천한다.
그림책 작가로 너무나 유명한 모리스 샌닥의 삶을 이해하면 그의 그림들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리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그림책을 보면서 독자들은 모두 써커스 소녀가 되어보아야 한다.
가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포기한 것이 없는지..
세상은 용기를 내어 마주하면 도전할 만 하고... 마주하기 전 두려움 보다는 신나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리라...^^
모리스샌닥,
그림책,
써커스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