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겨울방학을 잘 보내야 한다는 부담감에 사로잡혀 있다.
교사로서.. 아이들의 겨울방학이 많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꼭.. 다음학년을 준비하는 학업을 위한 기간으로 사용해야한다는 부모님들의 생각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달이 넘는 시간을 아이들이 학교라는 공간을 벗어나.. 계획하고..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겨울방학을 잘 보낸 아이는 그만틈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니..
겨울방학을 강조하는 서론을 이렇게 길게 쓴 이유를 짐작 하시리라...
이 책의 서평단 모집을 보고.. 선뜻 지원을 한 것은 두가지 이유가 있다.
한가지는 제목에 끌렸다. 과학 교과서가 쉬워지는...
4학년 부터.. 아이들이 과학을 얼마나 어렵고 힘들어 하는지.. 잘 알고 있는데..
과학 교과서가 쉬워지는 책이라니.. 당장 읽어 보고 싶었다.
그리고.. 두번째는.. 현직 교사가 만든 책이라고 해서..
더 열심히 읽어 보고 싶었다.
세상이.. 교사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얼마나 싸늘한지 잘 알고 있지만..
현장에 있어보니.. 참.. 재주 많고.. 노력하는 선생님들이 참 많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현장의 쌤들이.. 참여한 책은.. 난.. 무조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
현장에서.. 아이들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된.. 책이면.. 믿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이 책은 우선.. 기획이.. 참 잘 짜여진 책이다.
과학을.. 분야별로.. 나누어서... 간략한 설명을 하고.. 그 분야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읽어야 할 책을 소개해 준다.
결과적으로.. 이 책은 25권의 과학관련 도서를 추천하는 도서라고 보면 된다.
이책을 가장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은 이 책을 읽으면서.. 관심이 생긴 추천의 책 25권은 순차적으로 읽어나가면.. 된다.
방학에.. 과학책 도서관과.. 과학책 도서관이 추천하는 25권의 과학관련 도서를 꾸준히 읽는 다면... 과학 교과서가 쉬워진다는.. 책의 카피가.. 마법처럼 실현되지 않을까..
믿게 된다.
개학하면.. 교실.. 책꽃이에.. 잘 꽃아 두고.. 아이들에게 읽어 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