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러 모양새로 이 땅에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결국에의 우리의 목적은 하늘나라 아버지 집으로 가 그분과 함께 살아가는 것일 겁니다.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살아 가고 있으면서도 천국에 대한 구체적인 소망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니, 어떻게 보면 책 속에서 저자가 말한 것 처럼 '개인의 영혼 구원'에만 집착한 나머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축소시키고 왜곡시켜 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천국에 갔다 왔다는 다수의 사람들이 쓴 책이 있었고 몇몇권은 읽어 보았지만
개인의 체험인지라 때로는 완벽히 수긍이 가지 않는 부분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하늘 나라가 어떤 곳인가와  사람 뿐만 아니라
우주 만물, 관계, 이땅에서의 연속성 여부 등 우리가 궁금해하고 있던 많은 것들을
 '요한 계시록'의 말씀을  중심으로 창세기, 이사야서, 욥기, 시편, 복음서등의 말씀을 연결시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강해서가 아니면서도 철저하게 성경을 근거로 한 책이기에 마치 계시록에서의 천국 부문을 다룬,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한편의 강해서 같은 시원함이 있었습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천국에 대해 설교하기 꺼려하는 이유가 '혹시라도 잘못 해석할까 두려워서'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그런 두려움에서 자유로울 만큼 자의적인 해석이 없으며 세세한 것에서의 논쟁거리를 피하고 모든 중심을 하나님의 구속 계획의 큰 틀안에  두고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참 뜻을 깨달을 수 있었으며 
하나님께서 이 책을 통하여  성경을 읽는 눈을 많이 밝혀주셨음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갈 곳, 내 아버지가 기다리고 계신 곳, 아버지의 집에 대한 더 구체적이고 강렬한 소망을 가지고 지금 이 곳에서의 삶을 승리하여 살아갈 수 있는 목표와 힘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귀한 책입니다.